본 연구는 온대 낙엽활엽수림의 하층식생 변화를 구명하여 산림생태계의 체계적 보전과 효율적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2003년 경기도 포천 광릉 숲에 1ha 크기의 영구조사구를 설치하였으며, 영구조사구는 10×10m 크기의 부조사구 100개로 구성되었다. 영구조사구의 임분동태 및 하층식생은 2003년부터 2018년까지 5년 간격으로 조사되었다. 조사구에 출현하는 관속식물은 56과 128속 176종 18변종 4품종 1아종으로 총 199분류군 이었다. 관목층과 초본층의 종수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모두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MRPP-test 분석 결과 관목층의 종조성은 2008년-2013년을 제외한 모든 연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초본층의 경우 모든 연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중요치에서 관목층은 참회나무(18.23%), 당단풍나무(16.48%), 작살나무(13.85%)가 우점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초본층에서는 단풍취(23.41%), 애기나리(9.45%), 주름조개풀(5.62%)이 우점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관목층은 상층 임분의 흉고단면적과 임분밀도가 높을수록 청미래덩굴, 청괴불나무, 고광나무의 풍부도가 높았으며, 흉고단면적과 임분밀도가 낮을수록 당단풍나무, 물참대, 산뽕나무, 산딸나무의 풍부도가 높았다. 시간이 경과 할수록 흉고단면적과 임분밀도는 초본층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반면, 관목층의 참회나무와 당단풍나무의 피도는 초본층 종 구성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론적으로 광릉 장기생태조사지의 하층은 종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이 과정은 상층 임분의 종다양성과 흉고단면적, 임분밀도가 하층식생 종조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강원도 계방산 대한동계곡 내 위치한 수변림 장기생태 연구지를 대상으로 식물군집의 알파 및 베타 종다양성과 제어인자를 분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식생조사 결과, 수변림 조사구 내에서 총 61과 126속 189종의 식물종이 관찰되었으며, 고란초과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종이 각각 15종으로 가장 많았다. 식물다양성과 제어인자에 대한 분석 결과, 상층과 하층식생의 알파 다양성을 예측하는데 가장 중요한 인자는 각각 경사도와 습윤도 지수였다. 베타 다양성은 조사구 간 거리와 환경인자의 비유사성이 모두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으나, 식물 개체가 속한 산림 층위에 따라 그 상대적 중요성은 달랐다. 즉, 상층식생의 경우 환경인자의 비유사성이 더 중요한 반면, 하층식생의 경우 조사구 간 거리가 더 중요한 인자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계방산 수변림의 식물 다양성과 제어인자가 산림 층위에 따라 다르며, 이들 군집이 상층과 하층식생의 서로 다른 메커니즘에 의해 복합적으로 나타난 현상임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생물다양성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백두대간 일대인 단목령-구룡령 구간의 산림식생을 보다 더 생태적이고 체계적인 보전 및 관리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총 조사구 142개소에 대해 Z.-M. 학파의 식물사회학적인 방법을 사용하였고 식생조사 및 입지 환경 특성을 조사하였다. 산림식생의 유형은 1개 군락군, 2개 군락, 4개 군, 4개 소군의 단위체계를 가진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상재도급 Ⅴ형에 해당하는 신갈나무와 당단풍나무는 대체적으로 향존중으로 나타났으며, 조사 지역의 산림생태계 관리 계획에 있어 중점관리대상종이 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리고 종다양성에 대한 결과를 살펴보면 VT3형에서 우점종들이 균일하게 분포되어 있었고 VT4 형의 종들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종들이 제일 풍부하게 나타났다. 또한, 단목령-구룡령 구간에서는 희귀식물이 다소 분포하였는데 멸종위기종인 벌깨풀과 위기종인 구실바위취, 취약종인 백작약, 두메대극, 금강초롱꽃, 어리병풍, 약관심종인 등칡, 도깨비부채, 참배암차즈기, 미치광이풀, 병풍쌈 등 총 24종의 희귀식물이 나타났다.
Jabon tree(Anthocephalus cadamba Miq.) is a native and fast growing species in Indonesia that is preferred by the local community because of its good adaptability and economic profitability. However, information on this tree and its appropriate silvicultural practices are still lacking. Therefore, the aims of this study were to (1) document the existing silvicultural practices used by local communities, (2) investigate tree growth performance among different sites, and (3) examine the linkage between silvicultural practices and soil fertility and their effects on stand quality in West Java. The results obtained from interviews indicated that most of the jabon plantations are owned by outsiders from Jakarta or other cities. In addition, there are three types of management: partnership, hiring employees and direct management. There are only a few practitioners with silvicultural training; however, all practitioners have implemented basic silvicultural practices. Jabon plantations in West Java were inventoried and 53 plots were established across 19 sites. This species was introduced into Java in 2008; therefore, tree age ranges from 0.5 to 3.5years. The mean diameter ranges from 2.45 to 14.57cm with a maximum of 29.3cm, and the mean height ranges from 1.29 to 12.62m with a maximum of 18.68m in Situgede. Regression modeling was performed using dominant height, and the Chapman model was selected to generate a site index curve: Hd=10.6982(1-exp(-0.8915t))1.3078, with an R2 value of 0.6513. This model divided the 19sites into three categories, i.e., good, medium and poor. Based on these results, there are 2 good, 11 medium and 6 poor sites. Three DBH-age equations were generated based on site classification. A comparison between good and poor sites suggests that site conditions and soil fertility have more significant effects on the growth of jabon than silvicultural practices such as fertilization and site maintenanc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compare species and functional diversity of terrestrial plants among forest types by analyzing the variations in species and functional trait compositions in a large-scale natural forest ecosystem. Plant data were collected at 1,100 plots and a total of 802 plant species from 97 families and 342 genera were found along the ridge of the Baekdudaegan Mountains in South Korea. Forest types were divided into four categories including Quercus mongolica, Pinus densiflora, other deciduous and other coniferous forest types. To analyze the variations in plant diversity among forest types, we used two species diversity indices such as species richness and the Shannon-Weaver index as well as a newly introduced functional diversity such as Rao’s index. In functional trait composition, megaphanerophyte, geophyte and hemicryptophyte were the dominant traits, whereas the relative proportion of helophyte and hydrophyte and epiphyte indicated less than 1%. In diversity patterns among forest types, species richness and diversity for total plants showed the lowest value in P. densiflora forest type, while other deciduous and Q. mongolica forest types had the highest values of species richness and diversity for woody and herbaceous plants, respectively. However, functional diversity did not depict a clear distinction among four forest types for plant groups. This study suggests that although taxonomical richness and diversity may be different among forest types, there may be no differences in functional diversity. Moreover, these indistinct patterns in functional diversity may be a result of disturbance and successional gradients compounded in a forest type in addition to the type of functional traits used for comparison and contrast among forest types. Therefore, a further study with various functional traits and different environmental gradients should be consistently evaluated to achieve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 diversity patterns of plant communities in mountain ecosyste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