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고유수용성 자극의 하나인 진동자극이 뇌졸중 환자들의 시지각 반응 속도 및 지각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대상은 대전에 소재한 한 대학병원에 입원중인 25명의 뇌졸중 환자로 하였다. MVPT 평가시 환측 손목 폄근에 진동자극을 가했을 경우 MVPT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였다.
결과 : 진동자극은 단기적이기는 하나 뇌졸중 환자의 저하된 시지각 반응 속도를 향상시키지만(P<0.05), 지각기능 자체를 향상시키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뇌졸중 환자의 시지각 반응 속도의 저하가 심하면 심할수록 보다 큰 시지각 반응 속도의 향상을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결론 : 시지각 반응 속도가 저하되어 있는 대상자들에게 진동자극을 적용한 결과 반응 속도가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었으므로 뇌졸중 환자의 시지각 치료에 진동자극을 함께 적용한다면 보다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편마비 환자의 시지각 능력과 균형능력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 2003년7월1일부터 8월30일까지 35명의 편마비 환자에게 MVPT, 버그균형검사, 한발서기 검사를 실시하고 상관관계를 연구하였다. 균형유지능력과 시지각 능력간의 상관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성별, 편마비 부위, 장애형태가 종속변수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 위하여 t-검정을 실시하였다. 연령, 유병 기간이 종속변수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버그 균형검사와 MVPT간의 상관관계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다. 한발서기검사와 MVPT간의 상관관계는 눈을 뜨고 마비되지 않은 쪽으로 선 경우와 눈을 감은 경우, 눈을 감고 마비된 쪽으로 선 경우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다.
결론 : 편마비 환자에게 있어 시지각 능력과 균형유지 능력 간에서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 환자의 시 지각 능력을 평가하여 환자의 기능적인 예후를 예측하고 시지각능력 훈련을 통해서 보다 효과적인 재활치료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