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색각이상이 없는 정상인을 대상으로 magenta, pink, yellow, blue의 4종 크로마젠 안경렌즈 착용 시 색지각 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방법 : 안질환 및 색각이상이 없는 평균연령 23.6±2.9세의 교정시력이 1.0인 성인남녀 48명을 대상으로, 암실 환경 내 조명 부스에 내장된 D65 광원 하에서 Farnsworth-Munsell 100 hue 색상검사를 실시하였다. 미착용 조 건과 blue, yellow, magenta, pink의 4종 크로마젠 안경렌즈 착용 조건에서 색지각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으 며, 총 오류값(total error score, TES)과 색상 계열별 오류값(error score, ES)을 측정하였다. 결과 : 사용된 4종의 크로마젠 안경렌즈는 미착용 조건과 비교하였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났으며 (p<0.001), TES는 pink(82.5), magenta(68.4), yellow(62.4), blue(41.4), 미착용(31.4) 순으로 pink가 가장 높 게 측정되었다. ES는 크로마젠 렌즈의 분광투과율 특성에 따라 색상 계열별로 상이한 색지각 오류를 유발하였다. pink와 magenta 렌즈는 중파장 차단으로 Greenyellow∼Bluegreen 계열에서 높은 오류를 보였고, blue 렌즈는 상대적으로 낮은 오류를 나타냈다. 특히 pink 렌즈는 전반적인 오류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결론 : Blue, yellow, magenta, pink 크로마젠 렌즈를 색각 정상인에게 처방 시, 색지각에 유의한 영향을 미 침을 알 수 있었으며, 각 렌즈의 분광투과율 특성이 색지각 오류 양상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TES 및 ES 분석 결과, 광투과율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색지각 왜곡이 존재하였으며, 처방 시에는 파장별 투과 특 성과 함께 착용자의 연령, 주요 조명 조건, 작업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본 연구는 안경사의 색채 관련 교육 및 임상 컨설팅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태양광을 모사한 D65 광원과 동일한 색온도의 LED6500K 광원 하에서 색보임 차이를 비교하고, 연령 및 성별에 따른 색채구별 능력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두 광원 조건에서 Farnsworth-Munsell 100 색상검사를 실시하고, 산출된 TES(Total Error Score)를 광원, 연령, 성별에 따라 분석하였다. 결과 : 전체 대상자의 TES는 LED6500K 광원에서 D65 광원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20~30대에서 광원 변화에 크게 반응하였다. 연령에 따라 두 광원 모두에서 50~60대의 TES가 높았고, 동일 광원 내 연령 비교에서는 D65 광 원에서 증가폭이 더 컸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대부분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 LED6500K 광원은 D65 광원에 비해 색보임 오류가 다소 크지만, 기존 실내 광원보다 우수하여 실내 환경 에 적합하다. 색채구별 능력은 연령 증가에 따라 저하되며, 청년층은 광원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 어 주의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다양한 인구 집단의 색보임 특성을 이해하는 데 기초자료를 제공하며, 고객 응대와 제품 진열뿐 아니라 안경사 교육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적 : 적외선 차단렌즈의 근적외선 차단율과 시감투과율을 제조방식 및 근적외선 차단제 첨가 여부에 따라 조 사하고, 근적외선 차단렌즈의 개발 방향에 대하고 논하였다. 방법 :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국내외 브랜드의 근적외선 차단렌즈 20종(C-type 10종, M-type 5종, TMtype 5종)을 대상으로 가시광선에서 근적외선에 이르는 380~1,400 nm 영역에서 5 nm 간격으로 투과율을 측정한 후, KS B ISO 13666 표준에 따라 근적외선 차단율과 시감투과율 구하였다. 결과 : 근적외선 차단율은 TM—type이 평균 62.3%로 가장 우수하였지만, 착색렌즈에 미러코팅을 한 관계로 시 감투과율은 평균 20.2%로 매우 낮았다. M—type의 경우는 근적외선 차단제의 첨가로 인한 근적외선 차단효과가 명확하게 나타나기는 했지만, 근적외선 차단제를 첨가하지 않은 C-type의 렌즈의 근적외선 차단율보다 그 성능이 떨어졌고, 시감투과율 또한 낮았다. 근적외선 차단제가 첨가되지 않은 C-type의 렌즈들에서 근적외선 차단율은 우 수하였을 뿐만 아니라, 시감투과율 또한 무반사 렌즈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결론 : 최적화된 코팅설계가 적용되면 AR 렌즈 수준의 높은 시감투과율을 보이면서 TM-type의 근적외선 차단 율을 능가하는 우수한 근적외선 차단렌즈를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근적외선 차단렌즈의 설계 방향은 C-type이 가장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목적 : 낮은 가입도의 근시성 노안을 대상으로 중심-근용 및 중심-원용 동시보기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착용 후 시기능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 13명(46.92±5.91세)의 대상자들을 중심-근용 및 중심-원용 동시보기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를 각각 착용 후 조절래그, 스트레이라이트, 입체시력, 수평사위, 근거리 버전스, 자각적 시력 만족도를 평가하였다. 결과 : 낮은 가입도의 근시성 노안을 대상으로 중심-원용 및 중심-근용 동시보기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사이에서 조절래그, 스트레이라이트, 입체시력, 수평사위, 근거리 버전스, 자각적 시력 만족도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 낮은 가입도의 근시성 노안에서 중심-근용 및 중심-원용 동시보기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착용 후 시력의 질 그리고 조절 및 버전스 반응과 관련된 시기능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선택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