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과 관련된 유교적 사상에 근거한 Fry (2003) 의 spiritual leadership**의 모델을 입증함과 동시에 한국의 금융 분야에서 직업의 불확실성에 직면한 고용인들과의 연관성 모델의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계획 되었다. Spiritual leadership은 leader, follower, 조직문화 및 직무성과의 관계를 요약한 새롭게 주목받는 전체론적 이론이다. 본 이론은 개인주의적인 문화와 연관된 서양에서 광범위하게 연구되어 져 온 반면, 한국과 같은 집단주의적 문화 안에서의 타당성은 최근 들어 연구되어 왔다. 게다가, spiritual leadership 과 관련된 기반산업 연구, 특히 직업 불확실성과 구조체계의 변화에 직면한 산업에 관한 연구 는 미미한 상태다. 본 연구는 spiritual leadership이라는 가치관의 출현과 더불어 구조 방정식 모델을 통해 소속감과 소명의식의 spiritual survival 변수에 의해 매개되어지는 조직몰입과 생산성과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았다. 통계자료는 한국의 강한 유교적 가치관을 지닌 한 금융회사에서 수집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참여자들이 높은 직업 불확실성에 직면있음에도 불구하고 Fry (2003)의 유교와 관련된 spiritual leadership 모델의 보편성을 잘 보여주었다. 신뢰도와 타당성지수는 적정수준 이상이었고 선행된 연구 결과의 범위 내에 있었다. 또한, NNFI와 CFI같은 부합지수는 1% 유의수준에서 모두 유의하였으며, 적정수준 (.95) 이상이었다. 따라서, 한국의 향후 금융분야의 조직연구의 기반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a) spiritual leadership의 출현과 (b) spiritual leadership의 집단 차원의 분석과 관련된 유교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살펴봐야 할 필요성을 제안한다. 특히, 본 결과는 유교적 가치관이 공동 소속감을 통해 직무성과에 긍정적으로 기여되거나, leader와 follower들 간 상호 신뢰와 충성도에 따라 약한 권한부여를 통해 부정적으로 기여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 더불어, 선행연구들과 비교하여 본연구의 spiritual leadership의 가치관의 낮은 평균 점수는 여러 다른 가능성들 중, 불확실성과 위기상황에서 leader와 follower의 잠재적인 관계 약화는 spiritual leadership의 강점을 뒤집을 수 있음을 제안한다. 또한, 향후 종단 연구을 통해 spiritual leadership에서 직무 불확실성의 관계를 보다 면밀히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