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전략변화가 조직의 생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두 가지 이론적 배경(적응론적 관점과 조직생태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경쟁가설을 제시하고 실증하였다. 적응론적 관점이 환경 변화에 따른 조직의 전략변화가 조직 생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는 반면, 조직생태학적 관점은 전략변화에 따른 재조직화는 조직의 사멸 가능성을 높인다고 주장한다. 기존의 연구들은 조직생존에 대한 전략변화의 일반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연구자들 간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선행연구를 통해 조직의 전략변화가 조직의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두 가지 이론적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하나의 관점으로 연구를 진행할 경우, 대비되는 다른 관점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그 오류를 주장할 수 없으므로, 경쟁가설을 도출하여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연구의 이론적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기업의 생존은 횡단 분석을 통해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패널데이터를 통한 종단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경쟁가설의 검증을 위해 환경 동태성이 높은 산업으로 판단되는 국내 전자부품 제조업에 속한 152개 기업의 1982년에서 2011년까지 30년 간 전략변화 및 조직생존에 대한 패널자료를 사용하였다. 분석을 위해 연구기간 동안의 거시경제 환경의 변화, 정부의 주요 산업정책, 산업 내 주요사건 및 기술발전 등을 기준으로 해당 산업의 전략안정기간(stable strategic time period, SSTP)을 구분하고, 이를 토대로 전략안정기간 사이 전략군(strategic group) 간의 이동이 발생한 경우를 전략변화로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조직생태학적 관점의 가설이 지지됨을 알 수 있었다. 즉, 전략변화가 조직의 생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설투자가 많은 제조업 분야에서는 급변하는 환경에 따른 빈번한 전략변화가 오히려 생존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실무적 의의를 도출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상사의 부정적인 행동 중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에 초점을 맞추었고,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이 구성원의 과업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였다. 기존 일부 연구에서는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이 구성원의 과업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였지만, 실제현장에서는 과업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도 발견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과 과업성과 간의 관계가 일관되지 않은 이유를 살펴보고 그 관계를 실증하고자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를 위하여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을 하나의 요인 즉, 대인관련 요인으로만 간주한 기존 연구와는 달리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을 과업관련 행동과 대인관련 행동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행동이 과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분석을 위한 설문조사는 민간표본에서는 상사와 구성원 192쌍, 군표본에서는 상사와 구성원 175쌍으로부터 설문지를 회수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은 과업관련 행동과 대인관련 행동으로 구분되었으며,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의 직접효과는 대인관련 행동만 과업성과에 부적(-)인 관계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추가분석에서 과업관련 행동과 대인관련 행동의 상호작용효과를 분석한 결과 의미 있는 결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이에 대한 연구의 시사점과 한계점 및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중국기업의 직무만족도에 대한 가부장적 리더십․서구적 리더십․기업문화 및 조직지원인식의 영향, 가부장적 리더십․서구적 리더십․기업문화 등 독립변수가 매개변수인 조직지원인식을 통하여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실증 분석하였다. 첫째로 가부장적 리더십 중 인자형 리더십과 권위적 리더십은 직무만족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로 서구적 리더십 중 개별적 배려는 직무만족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로 기업문화 중 발전문화와 합리문화는 모두 직무만족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로 가부장적 리더십 중 인자형 리더십 및 도덕적 리더십은 모두 매개변수인 조직지원인식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로 서구적 리더십인 개별적 배려와 성과중시가 모두 매개변수인 조직지원인식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로 기업문화 중 발전문화는 0.01 수준에서 유의한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일곱째로 매개변수가 종속변수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였다. 매개변수인 조직지원인식은 직무만족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덟째로 조직지원인식은 가부장적 리더십 중 인자형 리더십, 서구적 리더십 중 개별적 배려, 그리고 기업문화 중 발전문화가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미침에 있어서 매개변수로 작용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최근 1980년대 및 1990년대 출생자가 중국기업에서 초급관리자 및 중급관리자로 근무하기 시작하면서 자아에 대한 개념과 조직보다는 개인적 사고를 하는 조직구성원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조직구성원들이 구성원에 대한 중국기업조직의 약속과 몰입을 의미하는 조직지원인식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또한 어떻게 조직구성원들로 하여금 이를 인식하게 할 것인지 고찰하는 것은 조직구성원의 직무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감정노동의 연구대상을 좀 더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어 지금까지 연구되지 않았던 철도여행인솔자 288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감정노동을 내면행동과 표면행동으로 구분하여 부정적결과인 감정부조화와 긍정적 결과인 직무만족에 각각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 감정노동과 직무만족과의 관계에서 감정부조화의 매개효과와 감정노동과 감정부조화의 관계에서 감정표현규범몰입의 조절효과를 실증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철도여행인솔자의 내면행동은 감정부조화에 부(-)의 영향을, 표면행동은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내면행동은 정(+)의 영향을, 표면행동은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감정부조화는 직무만족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감정부조화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내면행동과 표면행동 모두 감정부조화를 부분매개하여 직무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감정표현규범몰입의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감정표현규범몰입은 내면행동으로 인한 감정부조화에는 유의한 조절효과를 보이지 않았으나, 표면행동으로 인한 감정부조화는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및 실무적 시사점을 도출하였으며,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상사의 윤리적 리더십이 부하의 윤리적 의사결정 의도에 미치는 영향과 조직 분위기의 조절 효과를 검증하였다. 자료의 수집은 충청남ㆍ북도, 대전시 소재 제조업의 총무부서, 자재조달부서, 회계부서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2013년 10월 1일부터 동년 동월 30일까지 295명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상사의 윤리적 리더십이 부하의 윤리적 의사결정간에 유효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직 분위기의 이기주의는 상사의 윤리적 리더십이 윤리적 의사결정 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유의한 부(-)의 조절효과가 있으며, 원칙주의는 상사의 윤리적 리더십이 윤리적 의사결정 의도에 유의한 정(+)의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업의 리더는 자신의 윤리적 행동과 의사결정 과정의 윤리성을 다시 점검하여 부하에게 매력적이고 모범적인 역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부하와의 의사소통을 통해 윤리적 행동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명확한 윤리적 기준을 수립하여 보상과 통제를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윤리적 리더십이 정착되면 부하의 윤리적 의사결정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모든 구성원이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가치기준이나 행동규범이 정립되고 윤리성이 높은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구성원의 윤리적 의사결정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일과 가정의 상호관계 관련 그동안의 연구들은 주로 일과 가정 강 부정적 관계에 주로 초점을 맞추었으며 이는 전통적으로 일-가정 갈등으로 개념화되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일과 가정 간 긍정적 상호작용인 일가정확충에 관한 연구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일-가정 갈등 뿐 아니라 일-가정확충에도 주목하여, 가족친화문화인식이 사회복지사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 그리고 일-가정갈등과 일-가정확충이 매개효과를 갖는지 살펴보는 연구이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사의 긍정적 직무태도 형성을 위한 인적자원관리 측면의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이루어졌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11년 9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A광역시에 소재한 민간 사회복지시설ㆍ기관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우편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1,621부의 설문지가 배포되었고, 이 중 952부가 회수되었으며, 회수된 설문지 중 889부를 중심으로 최종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사회복지사의 가족친화 문화인식은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일-가정갈등과 일-가정확충은 사회복지사의 가족친화문화인식과 직무태도(직무만족, 조직몰입)를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일-가정갈등과 일-가정확충과 관련한 사회복지시설ㆍ기관 운영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이 연구는 PD 성향, 개인주의 성향, 상사와 부하의 사회적 교환관계(LMX)가 조직의 변화 동인인 근로자 언로행위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관계의 효과를 확인 하였다. 또한 특성 활성화 이론(trait activation theory)을 접목하여 LMX와 근로자 언로에 미치는 효과를 개인의 가치관이 반영된 PD와 개인주의 성향이 이들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지를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LMX와 PD 성향은 근로자 상향적 언로와 유의한 긍정적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LMX와 근로자 상향적 언로 간 관계에서 PD 성향이 낮은 상황에서, 그리고 개인주의 성향이 높을 때 긍정적 조절효과가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분석결과에서 근로자 언로와 부하의 리더십 관계에 있어서 심리적 접근 방법을 담론적 연구에서 실증적 연구로 끌어 올렸다는 점과 리더십 이론에서 LMX 질이 높은 구성원은 상사와의 언로행위에 있어서도 긍정적 유의한 관계가 형성된다는 함의가 도출되었다. 또한 실무적으로는 부하들이 지니고 있는 가치관의 특성에 따라 관리자들의 전략적 리더십 행위가 필요함과 동시에 리더십을 발휘하는 관리자들은 권한을 행사할 때 이슈를 고려해야 한다는 시사점이 도출되었다. 그러나 이 연구는 제조업 근로자만을 대상으로 하였다는 협소함으로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동일방법 편의에 의해 변수들의 관계가 부풀려졌을 가능성 등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지식 경영의 관점에서 고령 인력이 조직에 갖는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 고령 인력들이 가진 지식과 경험, 연륜 등을 활용함으로써 조직이 고령화 시대의 이슈를 효과적으로 대체해 나갈 HR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고령화 관련 선행 연구 검토를 통해 고령화가 조직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았으며, 지식 경영 관련 문헌 연구를 바탕으로 그 동안 간과되어 왔던 지식 경영 관점에서 고령화가 지니는 의미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본 연구는 조직의 입장에서 고령 인력이 풍부한 지식과 다양한 경험 등을 다른 조직 구성원들과 해당 조직의 시스템으로 공유하고 전파할 수 있는 HR방안들로 대인 관계적 지식 전파 제도(멘토링과 OJT)와 조직 구조적 지식 전파 제도(학습조직/동아리와 직무순환제도)로 구분하여 이 제도들이 고령화와 조직성과 간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실증하였다. 분석 결과, 고령화 비중 증가는 조직성과 하락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인 관계적 지식 전파 제도 중 멘토링과 조직 구조적 지식 전파 제도 중 학습조직/동아리가 고령화와 조직성과 간 관계에 있어 조절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식 경영 관점에서 조직 인력 구조의 고령화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며, 고령화 이슈를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지식 경영 관점에서 고령 인력들이 가진 가치 있는 지식들의 조직 내 전파 방안에 대한 고민과 실행이 보다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본 연구는 임금피크제(wage peak system) 도입에 관한 구성원 인식과 직무태도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논문이다. 임금피크제는 최근 들어 학계와 실무현장에서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인사제도로서, 본 논문에서 임금피크제의 중요성과 이론적 배경을 설명하고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한 조직 구성원들의 인식이 직무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하였다. 추가적으로, 이 둘 사이의 관계를 조절하는 상황요인으로 작용하는 조직시민행동의 상호작용 효과를 검정하였다. 편의표본추출 방식을 통하여 국내 19개 기업의 구성원 200명을 설문조사하고, 응답결과를 분석하였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첫째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한 구성원의 긍정적인 인식은 직무몰입에 유의하게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둘째, 임금피크제 긍정적 인식이 직무몰입에 미치는 정(+)적인 영향은 조직시민행동이 높은 구성원일수록 더 강하게 나타났다. 이상의 실증결과들을 기초로 이론적, 실무적 함의를 제시하고 연구의 한계와 향후 연구의 방향을 토론하였다.
본 연구는 조직에서 구성원들의 조직동일시가 지식공유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직업적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특히 지식공유행동은 세 가지 하위요인(서면기여, 조직 내 의사소통, 구성원 상호작용) 각각에 대한 주 효과와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조직동일시가 지식공유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은 지식공유행동의 하부요인 별로 차이가 있었다. 조직동일시의 서면기여에 대한 영향은 유의하지 않은 반면, 조직 내 의사소통과 구성원 상호작용에 대한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조직동일시와 지식공유행동의 관계에 있어 직업적 자기효능감이 매개효과는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본 연구는 다음의 시사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이론적으로는 조직동일시 개념의 모태가 되는 사회정체성 이론과 조직정체성에 대해 살펴보고 조직에서 구성원의 지식공유의 딜레마를 완화할 수 있는 요인을 집단참여모델을 통해 설명하고자 하였다. 둘째, 국내연구에서는 드물게 최근에 개발된 지식공유행동 측정도구를 활용하여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측정도구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국내표본을 통해 살펴보고, 기존 측정도구보다 다차원화된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셋째, 조직성과에 많은 잠재적인 영향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연구가 제한되었던 조직동일시와 지식공유행동과의 관계를 살펴보고 이 관계에서 직업적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실증하였다. 또한 실무적 시사점으로 지식공유의 하위변인 중 조직 내 의사소통과 구성원 상호작용과는 다르게 서면기여는 조직동일시와 유의한 관계가 증명되지 않았는데, 이러한 결과는 조직 내에서 지식공유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조직동일시 와 같은 구성원의 심리적인 과정에 대한 관심과 함께 지식관리 시스템의 구축, 적절한 보상체계가 갖추어져야 함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한국과 관련된 유교적 사상에 근거한 Fry (2003) 의 spiritual leadership**의 모델을 입증함과 동시에 한국의 금융 분야에서 직업의 불확실성에 직면한 고용인들과의 연관성 모델의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계획 되었다. Spiritual leadership은 leader, follower, 조직문화 및 직무성과의 관계를 요약한 새롭게 주목받는 전체론적 이론이다. 본 이론은 개인주의적인 문화와 연관된 서양에서 광범위하게 연구되어 져 온 반면, 한국과 같은 집단주의적 문화 안에서의 타당성은 최근 들어 연구되어 왔다. 게다가, spiritual leadership 과 관련된 기반산업 연구, 특히 직업 불확실성과 구조체계의 변화에 직면한 산업에 관한 연구 는 미미한 상태다. 본 연구는 spiritual leadership이라는 가치관의 출현과 더불어 구조 방정식 모델을 통해 소속감과 소명의식의 spiritual survival 변수에 의해 매개되어지는 조직몰입과 생산성과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았다. 통계자료는 한국의 강한 유교적 가치관을 지닌 한 금융회사에서 수집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참여자들이 높은 직업 불확실성에 직면있음에도 불구하고 Fry (2003)의 유교와 관련된 spiritual leadership 모델의 보편성을 잘 보여주었다. 신뢰도와 타당성지수는 적정수준 이상이었고 선행된 연구 결과의 범위 내에 있었다. 또한, NNFI와 CFI같은 부합지수는 1% 유의수준에서 모두 유의하였으며, 적정수준 (.95) 이상이었다. 따라서, 한국의 향후 금융분야의 조직연구의 기반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a) spiritual leadership의 출현과 (b) spiritual leadership의 집단 차원의 분석과 관련된 유교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살펴봐야 할 필요성을 제안한다. 특히, 본 결과는 유교적 가치관이 공동 소속감을 통해 직무성과에 긍정적으로 기여되거나, leader와 follower들 간 상호 신뢰와 충성도에 따라 약한 권한부여를 통해 부정적으로 기여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 더불어, 선행연구들과 비교하여 본연구의 spiritual leadership의 가치관의 낮은 평균 점수는 여러 다른 가능성들 중, 불확실성과 위기상황에서 leader와 follower의 잠재적인 관계 약화는 spiritual leadership의 강점을 뒤집을 수 있음을 제안한다. 또한, 향후 종단 연구을 통해 spiritual leadership에서 직무 불확실성의 관계를 보다 면밀히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사회정체성이론과 신호이론 등에 기반을 두어 한국 진출 다국적기업 자회사의 사회책임활동이 자회사 현지 직원들의 조직동일시와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다국적기업 자회사의 사회책임활동은 다국적기업 자회사의 조직시민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 하였다. 또한 다국적기업의 본사가 위치한 국가와 한국 간의 문화적 거리가 멀수록, 그리고 본사 지분율이 높을수록 사회책임활동과 조직동일시 간의 관계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뿐만 아니라 자회사 현지 직원들의 조직동일시는 조직시민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24개국 출신, 75개 한국 내 다국적기업 자회사에 근무 중인 505명의 한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획득한 자료를 활용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이상의 주장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새로운 경력유형의 등장과 함께 네트워킹행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선행연구는 개인의 네트워킹 행동의 결과로 구축된 네트워크 구조가 개인의 경력과 조직에 주는 결과영향을 밝히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경력의 시대에 그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는 네트워킹행동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드물고, 내부 네트워킹행동과 외부 네트워킹행동을 구분하여 결과변수에 미치는 차별적 영향을 살펴본 연구는 더욱 부족하다. 한편, 외부 네트워킹행동은 성과에는 긍정적이지만 조직몰입의 저하로 연결된다는 관리의 역설(management paradox)을 초래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증 결과는 혼재되어 있다. 이러한 결과는 네트워킹행동과 결과변수 간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변수나 매개변수의 존재 가능성을 암시한다. 네트워킹행동이 결과변수에 미치는 영향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과정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네트워킹행동이 직무성과와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시장성(marketability) 또는 고용가능성(employability)의 매개효과를 실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위해 국내의 다양한 기업에 근무하는 217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설문응답 자료를 분석하였다. 실증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내부 네트워킹행동은 내ㆍ외부 고용가능성과 직무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직의도와는 유의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내부 네트워킹행동은 내부고용가능성을 매개로 이직의도에 부(-)의 영향을 미치고 직무성과에는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외부 네트워킹행동은 외부고용가능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내부고용가능성, 직무성과와 이직의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외부 네트워킹행동은 외부고용가능성을 매개로 직무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내부고용가능성은 직무성과에 정(+)의 영향을, 이직의도에는 부(-)의 영향을 미치는 반면, 외부고용가능성은 직무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과 연구의 한계점 및 향후 연구방향이 논의 되었다.
우리나라 화물자동차운송업에서 ‘표준운임제’의 도입과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호주에서는 도로운송업에서의 낮은 운임이 안전하지 않은 업무관행을 야기하여 결과적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문제인식 하에 2012년 7월부터 도로안전운임제를 도입하였다. 따라서 호주의 도로안전운임제의 도입배경과 도입내용을 체계적으로 살펴보고 우리나라에서의 도입에 대한 시사점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도로안전운임제의 적용대상이 운송계약체결자뿐만 아니라 화주를 비롯한 공급사슬참가자까지인 점, 기준이 최저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점, 직접강제방식을 적용하는 점, 체계적인 분쟁해결절차를 설정한 점, 그리고 도로안전운임위원회가 정보를 상당한 수준으로 공개하도록 하여 숙의민주주의의 시행을 추구하고 있는 점이 한국의 표준운임제와 관련이 있는 특징으로서 나타났다. 이러한 점을 토대로 본 연구는 표준운임제와 관련한 시사점으로서 화물운송시장의 안정을 위해 적정수준의 직접강제가 필요하다는 점, 화물운송운전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운임뿐만 아니라 관련 노동조건을 표준위수탁계약의 내용으로 규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 단계적 도입에 대해 법에 명시할 필요가 있다는 점, 숙의민주주의의 시행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 노동기본권 보장이 우선되어야 제도의 실효성이 있을 것 이라는 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사회적기업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조직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조직구성원의 조직몰입, 조직시민행동, 그리고 사회적기업의 경제적 성과 및 사회적 성과와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했다. 이론적 배경을 통한 가설을 설정했고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부산과 울산 지역의 (예비)사회적기업 75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했다. 최종 174부의 자료를 SPSS 18.0과 AMOS 18.0을 사용하여 분석했고 매개효과 검증을 위해 sobel test를 실시했다.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 분석으로 변수의 타당성을 확인했으며 구조방정식 연구모형의 적합도는 일반적인 기준을 만족시켰다. 연구결과 사회적기업 조직구성원의 조직몰입은 조직시민행동에 직접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몰입과 조직시민행동은 사회적기업의 경제적 성과 및 사회적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몰입, 조직시민행동, 그리고 사회적기업의 경제적 성과 및 사회적 성과와의 관계에서 조직시민행동은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점들에 관해서 논의했다.
기존의 리더십연구는 리더의 감독행위에 대한 구성원의 성과로 직무성과, 조직시민행동, 조직몰입 등 부하의 행위와 태도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 주된 연구과제였다. 이들 연구에서 효과적인 리더의 감독행위는 조직 및 개인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고, 비효과적인 리더의 감독행위는 이직, 일탈행위 등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온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리더의 감독행위가 어떤 과정을 통해 부하의 태도와 행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였다. 본 연구는 리더의 감독행위가 조직시민행동을 가져오는 과정해석으로 LMX를 매개변수로 제시함으로써 리더의 감독행위에 대한 효과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실증분석 결과에 따르면, 리더의 지원적 감독행위는 LMX와 조직시민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리더의 모욕적 감독행위는 LMX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구성원의 조직지향 조직시민행동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리더의 모욕적 감독행위는 LMX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LMX는 개인지향 조직시민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또한, LMX는 조직시민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리더의 감독행위와 조직시민행동과의 관계에서 LMX의 매개효과는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리더의 감독행위는 LMX를 매개변수로 할 때 조직시민행동을 유발하는 조직의 에너지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본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유통서비스 업종에서의 작업장혁신과 관련하여 저원가 경쟁전략과 차별화 경쟁전략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고, 나아가 유통서비스 업체에서 고성과작업체계의 지향성을 갖는 작업장혁신 모델의 적용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질적 사례분석과 양적 통계분석을 평행하는 통합적 연구(triangulation)를 시도하였다. 질적 사례분석에서는 미국의 대표적인 유통업체 중에서 저원가경쟁전략을 강조하는 월마트와 차별화 경쟁전략을 강조하는 웨그먼스를 추출하여 다수사례 연구방법(multi-case study)을 적용하였다. 양적 통계분석에서는 유통서비스 업종에 속한 100인 이상 한국 기업체를 모집단으로 하여 245개의 기업을 표본추출하여 고성과작업체계의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와 통계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질적 분석의 경우 월마트는 저원가 경쟁전략을, 웨그먼스는 차별화 경쟁전략을 중심으로 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서로 상이한 작업장체계를 구축하고 있었다. 월마트는 저비용-저가격 전략과 프로세스 주도적 혁신을 통해 엄청난 성장을 거두었지만, 그 성공 뒤에는 저임금, 저숙련, 단순노동, 높은 이직률로 얼룩진 열악한 일자리가 지배적이었다. 반면 웨그먼스는 차별화 경쟁전략과 고성과작업체계를 통해 양호한 경영성과와 양질의 일자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고 있었다. 한편 양적 분석의 경우, 한국의 유통서비스업체에서도 차별화 경쟁전략과 고성과작업체계의 구성요소간의 외적 적합성이 나타나 고 있었으며 나아가 고성과작업체계는 이직율을 부분적으로 매개하여 인당 매출액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본 연구는 직업선택과 직업만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직업가치가 입사이후에 어떻게 변화하며, 이러한 변화가 직장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직장을 선택하는 입사시점에서의 직업가치와 입사이후 현재 시점에서의 직업가치 사이의 차이를 조사하여 이러한 차이가 조직몰입, 직무만족, 이직의도 등의 조직 및 직무관련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정하고자 하였다. 또한 종업원이 직장에서 직업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조직지원과 개인의 성장욕구에 따라 직업가치에 대한 만족과 평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입사전후 직업가치 인식차이와 종업원 태도 사이에 대한 조직지원인식과 성장욕구강도의 조절효과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입사 전에 인식하였던 직업가치가 입사이후에도 기대한 바대로 추구되고 있거나 그 가치의 인식정도가 높아질 경우는 조직몰입도와 직무만족도를 증대시키며, 이직의도를 낮추게 된다. 그리고 일부직업가치 요인에서는 조직지원 인식과 성장욕구 강도가 직업가치 인식 차와 종업원태도의 관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조직의 유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종업원들이 입사 시기대한 바와 같이 직업가치를 계속적으로 추구하도록 하고, 이를 실현하는데 있어서 조직이 종업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개인의 성장욕구를 높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조직에서 자신의 감정과 다른 감정을 표현해야 되는 직무역할 때문에 새롭게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 되고 있는 감정노동행동이 직무만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와 이러한 관계에서 감성리더십과 임파워먼트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위해 부산 경남 지역 서비스업체 423명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증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종업원 감정노동행동의 하위차원인 기초내면행동과 고객관점 내면행동이 직무만족에 유의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었지만, 기초표면행동, 심화표면행동, 고객응대 내면행동은 직무만족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음을 검증하였다. 둘째, 감성리더십의 조절효과는 감정노동행동 하위차원 중 기초내면행동과 고객응대 내면행동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력에 유의적인 조절효과가 있음을 검증하였다. 셋째, 임파워먼트의 조절효과는 감정노동행동 하위차원 중 심화표면행동, 고객응대 내면행동, 그리고 고객관점 내면행동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력에 유의적인 조절효과가 있음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감정노동행동의 하위차원들이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델을 제시하였다는 이론적시사점과 조직에서 감정노동행동을 하는 종업원들의 직무만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감성리더십과 임파워먼트가 중요하다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와 미래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조직의 윤리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지각된 윤리적 행동-커리어 성공의 연계성과 상사 신뢰가직원들의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자 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서 스트레스에 대한 이들 두변수의 주 효과를 가설화하는 동시에 상호작용효과도 예측하였다. 527명의 사무직 근로자들의 응답을 기초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지각된 윤리적 행동-커리어 성공의 연계성과 상사 신뢰는 각각 스트레스에 대한 중요한 예측변수임을 발견했으며, 상사 신뢰는 또한 윤리적 행동-커리어 성공의 연계성과 스트레스의 관계에서 유의한 조절변수임을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들은 조직 윤리와 신뢰에 관한 후속 연구자들에 의미 있는 논제를 제공하며, 조직변화를 추구하는 기업의 경영자들과 HR 담당자들에게는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