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조직은 급격한 기술 변화와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생산성을 요구받 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구성원이 심리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환경은 도전적 과업 수행과 지식기반 협업을 촉진하는 핵심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기업에 근무하는 연구개발인력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전감, 업무그릿, 지식공유의도, 혁신행동 간의 구조적 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 로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492개의 응답 중 불성실 응답을 제외한 454개의 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설문 응답자료는 구조방정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심리적 안전감은 업무그릿과 지식공유의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심리적 안전감이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업무그릿은 지식공유의도와 혁신행동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나타났다. 넷째, 업무그릿은 심리적 안전감과 지식공유의도, 혁신행동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본 연구는 연구개발인력의 지식공유의도와 혁신성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업무그릿의 매개역할 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실무적 의의를 가진다. 특히 심리적 안전감이 혁신행동에 직접적으로 영 향을 미치지 않는 반면, 업무그릿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는 구성원의 업무그릿 강화가 혁신성과 창출의 중요한 메커니즘임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 시사점과 향후 연구 방향 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부하직원의 나르시시즘이 직무열의에 미치는 영향과 이 관계에서 리더의 감성지능의 조절 효과를 살펴보았다. 각 변수간의 관계에 대해 검증하여 부하직원의 나르시시즘과 리더의 감성지능이 부 하직원의 직무열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립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A공공기관에 입사 6년 미만의 근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집한 315부의 설문지 중 비정상적이고 불 성실한 응답 데이터를 제거한 298부의 설문지를 활용하여 연구하였다. 가설 검증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하직원의 나르시시즘과 직무열의 간 상관관계에서는 부하직원의 나르시시즘이 직무열의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여, 선행연구에서 주장하고 있는 나르시시즘이 직무열의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재확인하였다. 그리고 리더의 감성지능이 부하직원의 나르시시즘과 직무열의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을 검증하여 조절변수로서의 감성지능의 역할을 확인하게 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부하직 원의 나르시시즘이 직무열의로 이어지는 과정을 확인하며 리더의 감성지능에 따른 부하직원의 직무열의 영향도 변화를 함께 검증함으로써, 직무열의에 있어 부하직원을 단순히 개인적 차원뿐 아니라 나르시시 즘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로 적용한다면 리더의 높은 감성지능이 조직 차원의 실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조직에서는 밀레니얼 세대로 대표되는 부하직원의 직무열 의를 향상시키고 조직 내 세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부하직원의 나르시시즘을 존중하고 적극적으로 수 용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현시켜야 하고 리더의 감성지능도 개발하여야 함을 확인하였다는데 연구의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2025년도 미래내일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일경험인턴십, 진로결 정(진로동기부여, 진로준비행동), 멘토역할 측정 도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고, 멘토역할이 일경험 인턴십과 진로결정 간 조절효과를 갖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사업 종료 후 참여 자 133명(남 58, 여 75)을 대상으로 리커트(Likert) 5점 척도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기 술통계분석, 신뢰도 분석, 상관분석, 회귀분석,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주성분 분석과 베리멕스 회전을 적용한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3개 주요 변인은 총 5개 요인, 26개 문항으로 구성되었고, 누적 설명 분산은 66.64%로 나타나 측정 모형의 타당성이 확인되었다. 변수 간 상관계는 전반적으로 정(+)의 상관을 보였으며, 내적 신뢰도 또한 양호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일경험인턴십 ɑ=.836, 멘토역할 ɑ=.879, 진로동 기부여 ɑ=.903, 진로준비행동 ɑ=.782). 회귀분석 결과, 일경험인턴십은 진로동기부여와 진로준비행동에 각 각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관련 가설은 모두 채택되었다. 또한 멘토역할은 일경험인턴십과 진로결정 관계에서 강화적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고용노동부에서 2023년 이후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변화한 기업 채용 환경에 대응하여, 미취업 청년에게 제공되는 정부 주도의 일경험 지원사업이 진로 형성과 노동시장 진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적 타당성을 지닌다는 것을 확인한 점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Willner 등(2020)이 개발한 Work Orientation Questionnaire(WOQ)를 한국어로 번안하고, 국내 근로자를 대상으로 그 타당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만 19세 이상의 성인 근로자 700명 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표본을 무작위로 분할하여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 석을 순차적으로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WOQ의 다섯 가지 하위 요인(생업, 경력, 소명, 사회적 소속감, 바쁨)이 원척도와 동일하게 재현되었으며, 직무만족, 직무몰입, 조직몰입, 경력계획, 경력만족과 차별적인 관련성을 보였다. 특히 소명 지향성과 사회적 소속감 지향성은 직무, 경력 및 조직 관련 변인들과 강한 정적 관계를 나타냈으며, 생업 지향성은 대부분의 직무 및 진로관련 변인들과 부적 관계를 보였다. 반면, 바쁨 지향성은 한국 표본에서 직무만족과 몰입과 정적 관련을 보여 서구권 선행연구와 상이한 양상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직업 지향성이 다차원적 구조를 지니며, 문화적 맥락에 따라 상이한 기능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한국적 맥락에서 활용 가능한 직업 지향성 측정도구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코칭 및 조직개발 장면에서 개인 맞춤형 개입과 경력 설계 전략 수립을 위한 실질적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기업들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급격한 기술혁신, 그리고 글로벌 경쟁 심화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산업 환경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조직 내부에 성과 압박을 가중시키 고, 성과 기반의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구성원 간 경쟁적 조직 분위기를 강화 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경쟁 심리적 조직 분위기가 팀 창의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 다. 특히 경쟁적 분위기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 부정적 행동인 심리적 철회행동과 지식 은폐행동에 주목하여, 이들이 경쟁적 분위기와 창의적 성과 간의 관계에서 어떠한 매개효과를 가지는지 분석하였 다. 분석 결과, 첫째, 경쟁 심리적 조직 분위기는 팀 창의적 성과에 부(-)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과 달리, 오히려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경쟁 심리적 조직 분위기는 심리적 철회행동 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 셋째, 경쟁 심리적 조직분위기는 지식 은폐행동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 다. 넷째, 심리적 철회행동은 경쟁 심리적 조직 분위기와 팀 창의적 성과 간의 관계에서 매개효과가 통계 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다, 다섯째, 지식 은폐행동은 경쟁 심리적 조직 분위기와 팀 창의적 성과 간의 관계에서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경쟁심리적 조직 분위기의 영향 경로를 개인 수준을 넘어 팀 수준으로 확장하여 규명함으로써 다층적 관점에서의 창의적 성과 연구를 보완하는 의의를 가진다. 또한 실무적으로는 경쟁 구조 속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심리 적 철회행동과 지식 은폐행동의 부정적 결과를 관리·예방할 필요성을 강조함으로써, 조직 내 팀 창의성과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서비스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직구성원들의 일-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을 위해 가족친화를 위한 조직의 지원이 기업경쟁력 제고 측면에서 중요성을 갖는 지식창출과 공유에 어떠한 영 향력이 나타나는지를 규명하려는 목적에서 수행되었다. 또한 이들 변수들과의 관계에서 서비스 책임감의 매개효과, 그리고 잡크래프팅의 조절효과 규명을 통해 두 변수들에 대한 이론적 설명을 명확히 하였으며 실무적 함의도 가질 수 있다. 변수들 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선행연구들과 이론을 토대로 가설을 설정하였 고, 광주지역 20개 서비스 기업의 조직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활용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설문 으로 인해 방법론적 측면에서 문제로 지적되는 동일방법편의를 고려하여 설문은 약 2개월간의 시차를 두고 2차례 진행하였다. 동일인 확인 이후 불성실 응답을 제외한 총 291부의 설문을 검증에 활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친화 조직지원은 조직구성원들의 지식창출과 공유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비스 책임감도 높이고 있었다. 둘째, 서비스 책임감은 조직구성원들의 지식창출을 높이 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식공유에는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서비스 책임감은 가족친화 조직지 원과 조직구성원들의 지식창출과의 관계를 매개하고 있었다. 셋째, 잡크래프팅은 서비스 책임감과 조직구 성원들의 지식창출과의 관계를 조절하고 있었다. 잡크래프팅이 높은 경우 서비스 책임감과 조직구성원들 의 지식창출과의 정(+)의 관계는 더욱 확대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가족친화 조직지원과 조직구성원들 의 지식창출과의 관계에서 서비스 책임감의 매개효과는 잡크래프팅으로 조절되고 있었다. 서비스 책임감 의 매개효과의 크기는 잡크래프팅이 높은 경우 더욱 확대되고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가족친화를 위한 조직의 지원이 기업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조직구성원들의 지식창출과 공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론적 그리고 실무적 측면에서의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서비스 책임감과 잡크래프팅을 반영하였 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본 연구는 인구구조 변화와 MZ세대 가치관의 변화로 인해 심화되고 있는 해병대 초급간부 인력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무여건 개선과 새로운 리더십 전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연구가 처우·조직문화·인권 등 개별 영역 중심 접근에 머문 것과 달리, 본 연구는 초급간부 복무여건 문제를 AI 기반 군업무 혁신 관점에서 재해석하였다. 문헌연구를 통해 해병대 초급간부의 주요 부담요인(과도 한 행정업무, 안전관리 책임, 세대 간 갈등, 제한된 자기계발 환경)을 분석하고, MZ세대의 직업 가치관(공 정성·자율성·성장·일·생활 균형)과 AI 기술의 특성이 높은 정합성을 갖는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 과, AI는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의 구조적 대안으로서, ① 행정 자동화 및 보고체계 효율화, ② AI 기반 병영 안전관리 및 인권보장 강화, ③ 데이터 기반 공정한 인사·평가 체계 구축, ④ 개인 맞춤형 복지·주거· 경력개발 시스템, ⑤ AI 기반 훈련·교육체계 고도화, ⑥ 병력운용 효율화 및 근무편중 완화 등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는 기존의 지시·통제 중심 리더십을 보완하여, 권한위임형·소통 중심·파트 너십 기반의 새로운 군 리더십 모델을 정착시키는 촉매 역할을 수행한다. 본 연구는 문헌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장의 실증적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해병대 각 병과별 초급부 사관 11명을 대상으로 표적집단면접(FGI)을 실시하였다. 참여자는 직무 특성을 고려하여 전투, 기술, 지 원 병과를 고루 인터뷰하여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AI 기반 복무여건 개선이 초급간부의 직무만족과 장기복무 유인을 높이고, 나아가 해병대 전투력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전략적 과제임을 제언한다. 향후 실증연구를 통해 AI 기반 병영혁신 효 과성 분석 및 정책 수용성을 검증하는 후속 연구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다양성 관리(Diversity Management, DM)가 구성원의 직무만족(Job Satisfaction, JS)을 매개 로 조직 성과(Organizational Performance, OP)에 미치는 심리적 작동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목적을 둔다. 기존 다양성 관리 연구는 주로 제도의 도입 여부나 정책 수준에 초점을 두어 왔으며, 구성원이 이러한 제도 를 어떻게 경험하고 인식하는지가 조직 성과로 전환되는 심리적 경로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였 다. 이에 본 연구는 사회적 교환이론(Social Exchange Theory)과 자원보존이론(Conservation of Resources Theory)을 이론적 기반으로 삼아, 다양성 관리가 제공하는 공정성, 조직적 지원, 성장 기회와 같은 자원이 직무만족이라는 심리적 반응을 촉발하고 이를 통해 조직 성과로 이어지는 내적 전달 과정을 분석하였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구조방정식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을 활용하여 실증 분석한 결과, 채용 및 고용, 정책 및 절차, 직접 감독, 교육 및 훈련 요인은 모두 직무만족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직무만족은 이들 요인과 조직 성과 간의 관계에서 핵심적인 매개 역할을 수행하였다. 반면, 경력 향상 요인은 직무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데, 이는 제도 가 존재하더라도 구성원이 이를 공정하고 실질적인 기회로 인식하지 못할 경우 긍정적인 직무 경험으로 연결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다양성 관리의 효과를 제도 중심 논의에서 구성원의 심리적 경험 중심 분석으로 확장함으로 써, 다양성 관리–직무만족–조직 성과로 이어지는 심리적 매개 경로를 구조적으로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를 지닌다. 또한 다문화 조직에서 다양성을 전략적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제도적 요소와 심리적 수용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을 실무적으로 제시한다.
본 연구는 조직 간 공급망 내에서 구매자 지원 인적자원개발(buyer-supported HRD)과 기업 성과 간의 관계를 탐구한다. 기존의 HRD 연구는 주로 조직 내부의 성과에 초점을 맞추어 왔으며, 조직의 경계를 넘나드는 개발적 협력이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이해는 제한적이었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 제조업체의 기업 수준 설문 조사 데이터와 공시 자료를 활용하여, 구매자 지원 HRD가 운영 효율성 및 혁신과 상관관계가 있는지 분석하고, 이러한 관계가 공급망 내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검증하였다. 클러스터 표준오차를 적용한 결합회귀분석(Pooled Regression Analysis) 결과, 성과 측정치에 따라 비 대칭적인 패턴이 나타났다. 구매자 지원 HRD는 공급업체의 자산 활용 효율성(자산회전율)과 정(+)의 관 계를 보였으며, 이는 운영 측면의 고도화와 연관됨을 시사한다. 반면, 특허 등록으로 측정된 혁신 성과는 공급업체보다 구매자 기업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기업 간 HRD 협력이 역할에 따른 차 별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즉, 공급업체에서는 효율성 중심의 개선이 이루어지는 반면, 구 매자 기업에서는 가시적이고 명문화된 혁신 성과가 주로 도출된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조직 간 HRD의 다양한 성과 발현 양상을 조명함으로써 HRD 연구의 범위를 기업 경계 너머 로 확장하였으며, 구매-공급 관계에서 HRD 투자의 전략적 함의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학문적·실무적 기여를 가진다.
본 연구는 공공기관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성리더십, 조직지원인식, 직원몰입, 직무성과 간의 구조적 관 계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1년 이상 재직한 공공기관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 및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진성리더십과 조직지원인식은 직무성과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둘째, 진성리더십과 조직지원인식은 모두 직원몰입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직원몰입은 직무성과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직원몰입은 진성리더십과 조직지원인식, 직무성과 간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보였다. 이러 한 연구결과는 공공기관의 성과 창출 메커니즘에서 리더십과 조직지원이 직접적인 성과 동인이 되기보 다, 구성원의 심리적 몰입을 점화시키는 촉진제로 기능함을 보여준다. 즉, 외적 보상이 제한된 환경에서 실질적인 직무성과는 구성원의 내재적 동기화 과정인 ‘몰입’을 통해서만 발현됨을 입증하였다.이러한 연 구결과를 바탕으로 학문적·실무적 시사점과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최근 조직 환경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기술이 구성원의 업무 방식과 인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연구는 디지털 기술 도입의 효율성과 성과에 주로 초점 을 맞추어 왔으며, 디지털화된 업무 환경에서 구성원의 침묵 행위가 조직 혁신성 인식과 어떻게 연결되는 지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기반하여, 구성원이 지 각하는 디지털 전환 지원이 직원 침묵을 매개로 조직 혁신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심리적 안 전감과 의사소통 품질이 이 관계에서 어떠한 조절 역할을 수행하는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된 281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연구모형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지각된 디지털 전환 지원은 직원 침묵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원 침묵과 조직 혁신성 인식 간의 관계는 심리적 안전감과 의사소통 품질 수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심리적 안전감과 의사소통 품질이 낮은 경우에는 직원 침묵이 조직 혁신성 인식에 부정적으 로 작용하는 경향이 관찰된 반면, 보다 지원적인 환경에서는 그 영향이 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직 원 침묵은 지각된 디지털 전환 지원과 조직 혁신성 인식 간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간접효과는 디지털 전환 지원 수준이 중간 이상인 경우에 보다 뚜렷하게 관찰되었다. 본 연구는 디지털 전환 환경에서 직원 침묵이 항상 동일한 의미와 결과를 갖는 것은 아니며, 조직의 심리적·의사소 통적 맥락에 따라 그 해석과 영향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디지털화된 업무 환경에 서 인적자원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구성원의 표현 행동뿐만 아니라 침묵이 해석되는 조직적 조건 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코칭리더십이 조직 구성원의 직무번영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그 과정에서 개인–직무 적합성과 변화지지행동이 어떠한 심리적·행동적 메커니즘으로 작용하는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최근 구 성원의 성장과 활력을 설명하는 직무번영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 연구는 리더십이 구성 원의 긍정적 인식과 변화 관련 행동을 통해 번영감으로 이어지는 과정적 경로를 충분히 통합적으로 설명 하지 못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직무요구–자원 관점과 코칭리더십 이론을 토대로 코칭리더십이 개인– 직무 적합성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변화지지행동을 촉진함으로써 직무번영감으로 이어지는 순차적 매개 메커니즘을 제시하고 이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에 근무하는 구성원 427명 을 대상으로 시차를 두고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코칭리더십은 개인–직무 적합성과 변화지 지행동을 유의하게 증진시켰으며, 두 변수 모두 직무번영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코칭리더십과 직무번영감 간의 관계는 직접적으로 나타나기보다는 개인–직무 적합성과 변화지지행 동을 매개로 간접적으로 작용하였고, 특히 개인–직무 적합성이 변화지지행동으로 이어지는 순차적 경로 를 통해 직무번영감이 강화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코칭리더십이 구성원의 긍정적 직무 인식 과 자발적 변화 참여를 촉진하여 직무번영감을 형성하는 과정적 메커니즘을 통합적으로 설명하였다는 점에서 이론적 의의를 지니며, 실무적으로는 관리자의 코칭 역량 강화와 구성원의 직무 적합성 제고, 변화 지지행동 촉진이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활력 증진을 위한 핵심 관리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미국의 외교정책이 특정 이념에 고정되기보다 상황에 따라 실용성과 현실주의적 요소를 선택적 으로 결합하는 방식으로 설명되곤 하듯, 조직은 한치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통제와 자율, 안정과 변화처럼 상충되는 요구를 동시에 충족해야 하며, 이러한 역설은 조직의 리더십 과제로 부상 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역설적 리더십이 구성원의 창의성과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그 작동 메커니즘으로서 역할모델영향의 매개효과와 상사 조망수용능력의 조절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군 조직의 상사–부하 193쌍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부하는 역설적 리더십, 조망수용능력과 역할모델영향을, 상사는 부하의 창의성과 조직시민행동을 평가하도록 원천을 분리하였다. SPSS 26.0과 Mplus 8.1을 활용해 확인적 요인분석, 경로분석, 부트스트래핑을 실시한 결과, 역설적 리더십은 창의성과 조직시민행동에 유의한 정(+)의 직접효과를 보였고, 역할모델영 향은 역설적 리더십과 두 결과변수 간 관계를 유의하게 매개하였다. 또한 상사 조망수용능력은 역설적 리더십과 역할모델영향 간 관계를 강화하는 조절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조건부 간접효과는 조망수용능 력이 높은 경우에만 유의하게 나타나 조절된 매개효과는 부분 지지되었다. 본 연구는 역설적 리더십의 효과를 사회학습이론 관점에서 설명함으로써 창의성과 조직시민행동의 동시 촉진 메커니즘을 확장하고, 조직이 상충된 요구를 관리하는 상황에서 리더의 조율 행동과 조망수용능력을 개발·평가할 필요성을 제 시한다. 다만 특정 조직 맥락에서 자료가 수집되었다는 점과 일부 변수의 자기보고식 측정 한계가 존재하 므로, 향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조직 유형과 다원적 측정 방법을 통해 일반화 가능성을 추가 검증할 필요 가 있다.
최근 조직에서 핵심 구성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MZ세대는 공정성과 상호 존중, 개인의 성장을 중시하 는 특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러한 세대적 특성은 조직 내 리더십의 영향이 해석되고 반응되는 방식에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수평적 의사소통을 선호하는 MZ세대에게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은 조직 생활 의 심리적 기반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MZ세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상사 의 비인격적 행동이 직무열의와 창의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 과정에서 심리적 안전감의 매개효과와 일의 의미의 조절효과를 통합적으로 검증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수행을 위해 국내 조직에 근무하는 MZ세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실증분 석 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먼저,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은 심리적 안전감, 직무열의, 창의적 성과에 모두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심리적 안전감은 직무열의와 창의적 성과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며,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과 직무열의 및 창의적 성과 간 관계에서 매개 역할 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일의 의미는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이 심리적 안전감, 직무열의, 창의적 성과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는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 연구는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이 MZ세대 구성원의 직무태도와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심리적 안전감 의 매개 메커니즘과 일의 의미의 조절 역할을 통해 규명함으로써 부정적 리더십 연구를 MZ세대 맥락으 로 확장하였다는 점에서 이론적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조직의 성과향상을 위해 MZ세대 구성원의 직무열의와 창의적 성과를 제고하고자 한다면,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심리적 안 전감이 보장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구성원이 자신의 일에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 연구는 다양성 관리 제도(Diversity Management Systems, DMS)가 실제 기업 성과로 이어지는 ‘제도적 작동 기제’를 규명했다. 다양성 관리 제도의 도입과 실제 실행 간 분리(decoupling, 탈동조화) 문 제는 조직 경영에서 중요한 과제이며, 제도가 단순히 도입에 그치지 않고 조직 구성원에게 실질적으로 경험되고 유효하게 작동해야 소기의 기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다양성 관리를 위해 도입한 제도들이 유효하게 작동하는 정도를 다양성 관리 제도 유효성(Diversity Management Effectiveness, DME)으로 개념화하여 다양성 관리 제도와 기업 성과 간의 관계에서 매개 역할을 할 것으 로 예측하고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 즉 다양성 관리 제도가 도입되어 유효하게 작동할 때에 기업 성과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았다. 기업 성과는 혁신 성과(Innovation Performance)와 운영 성과(Operational Effectiveness)의 두 변수를 사용하여 다양성 관리의 탐험적 측면(exploration)과 활용적 측면 (exploitation)을 함께 검증하였다. 실증분석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33개사의 임직원 462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설문자료를 활용 하여 수행되었다. 개인이 33개 조직에 소속된 위계적 구조의 자료라는 점을 고려하여 혼합모형에 기반한 계층선형모형(Hierarchical Linear Modeling, HLM) 분석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고정효과와 무작위효과를 포함한 다층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개인 수준에서는 다양성 관리 제도가 혁신 성과와 운영 성과 모두에 유의한 정(+)의 직접 효과를 보였다. 조직 수준에서는 다양성 관리 제도가 운영 성과에 긍정 적 영향을 미쳤다. 특히 조직 수준에서 DME는 다양성 관리 제도와 혁신 성과 간의 관계를 유의하게 정 (+)의 방향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양성 관리 제도가 혁신 성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형 식적 제도화(formalization)를 넘어 진정성(authenticity)에 기반한 실질적 제도화(substantive institutionalization)가 요구됨을 시사한다.본 연구는 아시아 신흥국 맥락에서 다양성 관리 제도의 효과를 다층적으로 분석하고, 제도 도입과 실행 간 괴리를 설명하는 기제를 실증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학문 적 의의를 갖는다. 또한 다국적 기업의 현지화 전략과 지속가능한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실천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끝으로 연구의 한계와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직원 리뷰 텍스트에 나타난 언어적 변화가 조직 평판 하락을 선행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지 를 실증적으로 검증한다. ‘언어가 먼저 변한다’는 핵심 가설에 기반하여, 본 연구는 한국 상장기업을 대상 으로 한 대규모 직원 리뷰 데이터를 회사–월 단위 패널로 구성하고, 특정 시점의 언어적 및 정량적 정보만을 활용해 이후 시점의 조직 평판 하락 위험을 예측하는 조기경보 시스템(Early Warning System, EWS)을 구축하였다. 이는 조직 평판 변화가 이미 발생한 이후 이를 설명하는 기존 접근을 넘어, 변화 이전 단계에서 나타나는 미세한 언어 신호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분석은 자연어처리 기 반 언어 지표와 전통적 정량 지표를 결합한 예측 모형을 중심으로 수행되었다. 언어 지표는 리뷰 텍스트 에 내재된 시간적 지향성, 정서적 태도, 책임 귀인 방식과 같은 심리·인지적 특성을 포착하도록 설계되었 으며, 이를 통해 구성원의 기대 변화와 인식 전환을 조기에 감지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특정 시점에서 관찰되는 언어적 패턴의 변화는 이후 시점의 조직 평판 하락 가능성과 일관되게 연결되는 것으로 나타났 다. 특히 미래에 대한 과도한 기대 표현, 체념적 태도를 반영하는 언어, 그리고 문제의 원인을 외부로 지속 적으로 귀인하는 언어는 평판 하락 위험을 조기에 포착하는 핵심 신호로 기능하였다. 이러한 예측 관계는 조직 고유의 특성을 통제한 이후에도 유지되어, 언어 기반 조기경보 모델의 일반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조직 진단과 평판 관리 연구에 있어, 재무 지표나 평점 변화와 같은 사후적 지표 중심의 접근을 넘어 언어적 신호를 활용한 선제적 예측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실무적으로는 HR 및 조직 담당자들이 직 원 리뷰 텍스트를 단순 만족도 측정이 아닌 위험 감지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이론적·방법론적 기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