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한국사회가 국제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한국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수의 수가 대폭 증가하고 있 다. 하지만 이들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저임금, 임금체불, 문화적응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 연구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사회적 자본의 특성인 사회적 네트워크와 사회적 지원이 그들의 문화적 응과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이들을 고용하는 기업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단체 에 실무적 시사점을 주고자 한다. 이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기 위하여 중국 조선족 근로자 191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근거로 하여 가설을검증하고 이론적이고 실무적인 결과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실증적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외국인 근로 자의 사회적 자본 중 가족지원, 한국인 지원, 모국인 지원 및 한국인 네트워크 등 모든 변수가 매개변수인 문화적응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문화적응은 직무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매개변수인 문화적응은 가족지원과 직무만족의 관계, 모국인 지원과 직무만족의 관계, 그리고 한국인 네트워크와 직무만족 간의 관계에서 완전매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화적응은 한국인 지원과 직무만족 간의 관계에서 부분매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속도로 진전되는 고령화 시대에 기업은 중고령자를 고비용의 주체로 인식하여 구조조정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는 중고령자를 재무적 관점으로만 이해하고 이들의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를 기업의 인적자 산이라는 전략적 관점으로 접근하지 못한 결과이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청년노동력이 감소함에 따라 조 직에서 중고령자의 역할비중은 증대될 수밖에 없으며, 그러므로 암묵적 지식을 가진 중고령자의 활용도 에 따라 기업 경쟁력은 달라질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고령자를 기업의 인적자산으로 인식하고 중고 령자의 직무만족도와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하여 기업경영에 필요한 시사점을 제안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실증자료는 전국단위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50세∼ 64세의 중고령 임금근로자 563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무적합도와 자기개발 노력은 중고령자의 직무만족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둘째, 직무부담은 중고령자의 직무만족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세째, 고령친화 적 인적자원관리의 조절효과는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연구결과의 시사점으로, 기업은 중고령자의 직무적합도를 제고하고, 원할한 자기개발이 가능하도록 조 직문화를 조성하며, 고령친화적 인적자원관리를 실시하여 중고령자의 직무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본 연구는 구성원들의 고용가능성 인식이 조직몰입과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 고용가능성이 조직몰입과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경력성장기회의 매개효과를 통해 설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고용가능성을 외부 노동시장에서 지속적인 고용을 획득할 수 있는 능력으로 보았으며, 외부유연성 은 평생고용의 개념이 무너지고 무경계, 프로틴 경력의 개념이 강조되는 노동시장의 환경속에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고용가능성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선행연구자들의 견해가 긍정적이라 는 주장과 부정적이라는 주장으로 서로 상반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실증연구를 통해 고용가능성과 조직몰입, 이직의도의 관계를 밝히고, 경력성장기회의 매개효과를 확인함으로써 고용가능 성이 조직몰입과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국내 대기업 또는 중소기업에서 재직하고 있는 28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얻은 자료를 회귀분 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 첫째, 고용가능성이 높을수록 조직몰입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이직의도에 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고용가능성이 높을수록 경력성장기회가 많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경력성장기회가 높을수록 조직몰입이 높고 이직의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넷째, 경력성장기회는 고용가능성과 조직몰입의 관계를 완전매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M&A의 성공 요인으로서 피인수기업 구성원의 인수기업에 대한 호의적인 태도와 행동을 이끌어 내는 인적통합 과정은 중요한 활동이다. 이에, M&A 분야의 선행연구들은 통합이후, 피인수기업 구성원의 통 합된 조직에 대한 긍정적 태도 및 행동을 이끌어 내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많이 진행해 왔다. 그러나 통합과정에 대한 인식과 그에 따른 태도와 행동이 피인수기업 구성원 모두에게 동일하게 발생하 지 않을 수 있으며, 이들의 조직내 특성에 따라 다른 양상으로 발휘될 수도 있다.이에 본 연구는 M&A 이후 피인수기업 구성원의 통합과정에서 피인수기업 구성원의 통합과정에 대한 인식이 이들의 인수기업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이 계층(사원, 관리자)과 직종(사무직, 현장직)에 따라 서 어떠한 차이가 존재하는가를 탐색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상사지원, 승진기회 인식, 고용안정성, 분배공정성, 절차공정성을 통합과정 요인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M&A 이후 통합과정에 서 경험하는 스트레스와 통합조직에 대한 몰입이 M&A 성과에 영향을 주는 심리적 변수라는 점에서, 스 트레스와 조직몰입을 통합과정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결과변수로 선정하였다. 2000년 후반에 흡수합병을 추진한 국내 통신회사를 연구표본으로 선정하였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713 명의 피인수기업 구성원으로부터 연구변수들을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피인수기업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경우,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고용안정성, 분배공정성, 절차공정성이, 조직몰입에 대해서는 상 사지원, 고용안정성, 분배공정성, 절차공정성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계층에 따른 분석결과, 승진기회와 고용안정은 관리자의 스트레스에, 분배공정성은 사원의 스트레스에 부(-)의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직몰입의 경우, 고용안정성과 절차공정성은 관리자, 고용안정과 분배 공정성은 사원의 조직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다. 셋째, 직종에 따른 분석결과, 고용안정성과 분배공정 성은 현장직의 스트레스와 조직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반면, 절차공정성은 사무직의 스트레스와 조 직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피인수기업 구성원의 스트레스와 조직몰입이 동일하지 않으며, 조직 내의 계층과 일의 종류 에 따라서 통합과정에 대해 서로 다른 반응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M&A를 추진하는 기업들은 통합과정에서 피인수기업 구성원들의 계층과 직종을 고려하여 차별화된 통합전략 및 커뮤니케 이션을 전개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는 글로벌 기업의 인사관리 혁신에 바탕을 두고 S기업의 중동 건설현장에 근무 중인 제3국 인 력을 대상으로 표준 인사체계를 구축하여 적용한 사례 연구이다. 본 연구는 인사제도의 핵심 구성항목인 평가체계, 승격체계, 보상체계 및 직급체계에 대한 구축사례를 고찰하여 4가지 핵심 명제를 도출하였다. 글로벌 인사체계 내재화를 통해 성장경로, 직무만족, 고용안정과 Loyalty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는 인력 운영의 최적화, 조직몰입과 생산성 제고, 우수인력의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조명 해 보고자 하였다. 명제 도출결과 첫째, 평가체계 구축에 있어서 기존의 연공서열에서 능력중심으로 평가방식을 전환하여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평가항목을 세분화하여 부진항목에 대한 역량개선을 통해 성과 향상 을 유도해야 한다. 둘째, 승격체계 구축에 있어 상위직급으로 승격할수록 보다 중요한 역할과 책임을 할당 하는 것은 구성원의 역량과 조직 신뢰를 높여 조직 충성도를 높게 한다. 셋째, 보상체계에 있어 지역별 상이한 임금의 격차를 수당으로 조정한 보상체계 구축은 인력의 지역이나 국가 간 이동에 대해서도 유연 성을 높인다. 이는 자연스런 연속근무를 유도하여 고용안정을 도모하게 된다. 넷째, 역할과 책임에 기반을 둔 직급체계 구축은 직급에 따라 요구되는 전문지식과 기술을 축적함과 동시에 성장에 대한 경로를 명확 히 제시해 줄 수 있다.
팀은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중요한 조직의 수단으로 팀제와 관련된 많은 연구들이 팀 효과를 강화하는 요인에 대하여 초점을 맞추어 지면서, 지난 15년간 적응수행은 팀 효과를 강화하는 행위로서 주목을 받아 왔다. 팀 적응성과에 있어 많이 적용되고 있는 프로세스적 관점은 실제 적응이 발생하는 메카니즘을 설명 할 수 있지만, 다양한 적응과 관련된 행위를 포괄적으로 설명하는데 한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동적인 과업수행 행위에 초점을 두고 팀 적응성과를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발생되는 팀 성과로서 정의하였다. 적응성과를 측정하기에 적합한 액션팀인 특수 임무팀을 대상으로 팀 적응성과의 선행요인으 로서 팀장의 변혁적 리더십의 효과와 변혁적 리더십과 팀 적응성과의 관계에서 공유멘탈모델의 매개효과 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를 위하여 군 조직의 89개 특수 임무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불성 실한 응답을 제외하고, 65명의 특수 임무팀장들과 497명의 팀원들의 자료를 사용하여 통계 분석하였다. 매개효과 검증을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특수 임무팀에서 팀장의 변혁적 리더십과 팀 적응성과 간의 관계에서 팀 공유멘탈모델은 유의한 정적인 부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 한 결과는 팀장의 변혁적 리더십이 팀 구성원들 개인에게 새로운 과업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구성원들은 자신의 과업환경의 변화에 적응함으로서 결과적으 로 팀 적응성과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오게 하며, 동시에 팀장의 변혁적 리더십은 전문성을 가진 다양한 팀 구성원들이 사회적 정체성 갖도록 유도함으로서 다양한 정보의 공유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팀장은 외부환경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팀 구성원들이 직무환경에 대한 유용한 정보체계를 공유함으로 서 팀의 적응성과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실증하였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학문적 의의 및 실 무적 시사점, 그리고 한계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인적자원관행의 보편적 접근법을 토대로 하여 인적자원관행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IMF 이후 비정규직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고용불안을 야기하는 현 상황에서 달라진 고용형태, 즉 비정규직 비중이 인적자원관행과 기업성과 간 관계에 미치는 조절효과를 분석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분석 결과, 성과배분보상과 고용안정협약은 주관적 재무성과와 유의한 관계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용안정협약은 가설과 달리 주관적 재무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생산성에 대해서는 성과배분보상, 직무분석 실시와 종업원 참여가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적자원관행과 기업성과에 대한 비정규직비율의 조절효과를 실증 분석한 결과, 비정규직 비율 이 높을 경우 공식훈련제도, 직무분석, 종업원 참여와 같은 전략적 인적자원관행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비정규직비율이 높을 경우 종업원에 대한 공식훈련이 더욱 필요하고 직무분석 실 시와 종업원의 경영계획에 대한 의견을 반영하는 노력이 기업성과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본 연구는 보편적인 인적자원관행이라고 여겨졌으나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상황이 변화함 에 따라 모범사례(best practice)라고 여겼던 일부 인적자원관행이 현 기업 상황에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과 비정규직 비율이 높을 경우 보편적인 인적자원관행(human resource practices)의 실시는 더욱 더 중요한 시스템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한계점과 향후 연구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논문은 직장 내 인적자원들이 지각하는 체험적 요인들이 직원들 간의 상호작용성을 증대시키고 직 무만족을 이끌며 결국 조직몰입과 고객지향성이라는 성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검증하였다. 기본적 으로 기존의 근무환경, 인센티브, 리더십 등 직무만족을 이끄는 여러 요인들과 달리 마케팅 분야에서 연구 되고 있는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대해 지각하는 체험을 인적자원이 지각할 수 있는 직장에서의 체험으로 변형하여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로 도입하여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차별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본 연구의 구체적인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적자원들의 직장 내에서 지각하는 감각적 체험이 긍정적일수록 행동적 체험이 긍정적이고 직원 간 상호작용성이 높아지며 결국 직무만족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직장환경 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할 수 있다. 둘째, 직원들 간의 상호작용성을 높여주는 것이 또한 중요한 직무만족의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의 활성화 연구에서 등장했던 상호작용성이 일반 회사에서도 똑같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을 검증하였는데 즉, 직원들 간의 소통이 원활하고 적극적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것 은 조직성과를 위한 매우 중요한 요인일 수 있다는 것이다. 직원들이 잘 갖추어진 근무환경, 리더가 창출 하는 긍정적인 직장 분위기로 즐겁고 감성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준다면 결국 이는 직원들 간의 상호작 용과 직무만족을 이끄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기에 직원들의 상호작용성이 높다는 것은 성공적인 회사 일 수 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인적자원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은 고객을 응대하는 회사 직원들의 고객지향성으로 이어 주는 중요한 동인이 되었다. 이는 과거 연구들과도 비슷한 결과라고 볼 수 있는데 이전의 내부마케팅 연 구에서 제시되었듯이 회사에 대한 만족과 충성도는 특히 고객을 응대하는 직무에 있는 인적자원들이 고 객에게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영향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업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별로 조직을 구성하고, 조직구성원은 기능에 속해 자신의 직 무를 부여받는다. 즉, 조직 관점에서의 기능이나 구성원 관점에서의 직무는 직원들이 처한 상황, 책임, 목 표 등 다양한 것을 나타낼 수 있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또한, 이는 기능 및 직무에 따라 필요한 규범 혹은 선호하는 조직문화 역시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H자동차 연구개발조직을 대상으로 차량개발의 기능을 ‘디자인’, ‘설계’, ‘시험’, ‘PM’, ‘STAFF’로 구분하고, 기능별로 조직공정성이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조직문화의 조절효과에 대해 살펴보았다. 분석결과를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공정성은 ‘PM’을 제외하고 나머지 4가지 기능에서 조직시민행동에 정(+)의 영향을 주는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직공정성과 조직시민행동 간의 관계에서 조직문화의 조절효과를 기능별로 살펴 보는 탐색적 접근을 위해 각 문화를 각각 투입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함으로써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조 직문화의 영향력도 기능별로 달라질 수 있음을 밝혔다. 이처럼, 본 연구는 조직공정성과 조직시민행동의 관계에서 각 기능별 조직문화의 조절효과의 차이를 살펴봄으로써, 기능과 직무의 특성을 고려한 조직 관 리의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것에 의의를 가진다.
글로벌화된 시장환경과 급속한 기술의 변화는 제품수명주기의 단축과 소비자 기호의 다양화로 이어지 면서 유연성이 강조되고 있다. 기업들은 고용의 양적 유연성 강화를 위해 비정규직수를 늘리는데, 그 결과 로 나타나는 이들의 낮은 공정성 인식, 소극적 태도 및 행위(권순식·김상진, 2005; DeGlier, 2003)는 오히 려 질적 유연성이 떨어뜨린다고 할 수 있겠다. 본 연구는 기업차원에서 질적 유연성 강화의 일환으로 비 정규직 문제해소를 위한 사회적 및 심리적 접근으로 불교 사회윤리(즉, 실천원리)와 공동체주의 기업관 (즉, 이론)에 주목하였으며, 이러한 규범적 틀에서 조직맥락과 비정규직의 일자리 만족, 태도 및 건강의관련성을 가설화하고,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실시한 15차 노동패널조사 자료를 토대로 분석 및 해석하였다. 검정결과, 첫째 비정규직의 전반적 일자리 만족은 조직몰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비정규직의 전반적 일자리 만족은 생활만족 및 건강상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 다. 셋째, 비정규직의 현재 하는 일의 기술(지식)수준적합 또는 예상근로기간은 일자리 만족과 조직몰입 및 생활만족의 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정되었다. 이 분석결과는 불교의 종교적 목표이자 가치에 해당되는 주체적 인격 형성에 영향 미치는 정신적 태도, 즉 조직몰입 강화를 위해서 비정규직 근 로자에게 숙련기술 및 경력개발(HRD) 기회의 제공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즉, 근로자 참여와 몰입 에 의해 추동되는 공동체주의 조직은 불교 사회윤리에서 강조되는 평등과 화합의 가치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혁신활동 및 성과 제고에 유리한 조직관으로서, 현실적 구현을 위해서 고용형태와 무관하게 HRD 기회가 제공되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향후연구에서는 초월적 관료제로서 공동체주의 조직 실현을 위한 HRD 역할과 그 효과에 대해서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직무스트레스 요인 중 도전요인과 방해요인이 조직 구성원의 신체적 증상과 종업원 인게이지먼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긍정정서의 매개역할을 검증하였다. 연구를 위해 서울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남녀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여 총 378개의 설문지를 분석 에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직무스트레스 요인 중 긍정적 요인인 도전요인은 신체적 증상 중에서 수면장애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또한 직무인게이지먼트를 유의하게 향상시켰지만, 조직인게이지먼트에는 유의 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반면 직무스트레스 요인 중에서 부정적 요인인 방해요인은 신체적 증상 중에서 수면장애, 두통, 소화기 증상 및 상기도 감염 모두 유의하게 증가시켰다. 방해요인은 직무인게이지먼트와 조직인게이지먼트 모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긍정정서는 도전요인이 수면장애에 미치는 영향과 도전요인이 직무인게이지먼트와 조직인게이지먼트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내 관련 연구 분야에서 처음으로 직무스트레스 요인을 도전요인과 방해요인으로 구분하여 연구함으로써 직무스트레스의 긍정적 요인을 이론적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본 연 구의 결과는 조직 차원에서 방해요인은 줄이고, 도전요인은 장려함으로써 조직 구성원의 신체적 증상을 줄이고, 직무 및 조직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소셜벤처는 창의성과 혁신성을 가지고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을 기반으로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취약계층 대상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진취적인 사회적기업 모델로서 사회적기업의 발전을 위한 그 원동력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창의적 비즈니스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소셜벤처와 같이 사회적기업에 대한 청년들 의 관심이 증가되고 소셜벤처와 관련되어 일자리가 확산되는 등 혁신적인 모델을 통한 사회적기업의 사 회적 역할과 기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추세이며, 사회적기업과 관련된 공공기관들에서도 이 같은 추세에 따라 각종 다양한 정책들을 제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혁 신적인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가진 소셜벤처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하여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모델로진화하여 보다 진보된 사회서비스의 제공과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소셜벤처의 지원정책에 대 한 분석을 통해 소셜벤처의 특수성에 적합한 실천적인 전략을 제시하고자 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소셜벤처 지원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소셜벤처의 특수성에 적합한 소 셜벤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적인 방향성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대기업에서 서번트 리더십이 진정으로 조직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 는지, 그리고 이들 관계에서 서번트 리더십을 통해 조직문화를 조성하면 이를 통해 조직구성원들의 조직 몰입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실증적 분석이다. 이를 위해 서번트 리더십, 조직문화, 조직몰입 등의 관련 요인들에 대한 이론적 검토를 통해 분석모형과 가설을 도출하고, 중국의 심양, 연태, 베이징, 천진에 위치한 한국 대기업 종사자들에 대한 설문조사 자료를 통해 이들 요인사이의 인과관계와 조직문 화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서번트 리더십과 합리문화가 조직몰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이들 관계에서 발전문화를 중심으로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중 국에 진출한 한국 대기업에서의 서번트 리더십을 통한 구체적 조직관리 방안들을 관리적 시사점으로 제 시하였다.
종업원침묵은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종업원침묵 을 줄이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므로 종업원침묵의 선행변수를 탐색하여 종업원침묵과의 관계를 규명하고, 이 관계에서 종업원침묵을 감소시킬 수 있는 조절변수를 확인하는 것은 개인과 조직 모두를 위하여 필요 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방어적 침묵의 선행변수로서 조직 내 관계갈등을 확인하고, 관계갈등과 이직의도 의 관계에서 방어적 침묵의 매개효과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또한 관계갈등과 방어적 침묵의 관계에서 소 명의식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하여 육군에 재직 중인 초급간부 182명을 대상으로 설문응답을 실시하였으며, 관계갈등과 이직의도, 방어적 침묵 및 소명의식 등이 측정되었다.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관계갈등이 방어적 침묵에 미치는 효과가 정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방어적 침묵의 선행변수로 서 관계갈등이 확인되었고, 방어적 침묵이 관계갈등과 이직의도의 관계에서 매개변수로 투입되었을 때 완전매개 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또한 관계갈등과 방어적 침묵의 관계에서 소명의식의 조절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구체적으로 소명의식이 높을 때, 낮을 때보다 관계갈등이 방어적 침묵에 미치는 정 적인 영향이 더 낮게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매개모형과 조절모형이 결합된 조절된 매개모형 분석이 실시 되었으며, 조절변수인 소명의식이 관계갈등과 이직의도의 관계에서 방어적 침묵이 가지는 매개효과를 조 절하는 것으로 나타나 조절된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결론에서 본 연구의 결과에 대한 해석과 의의, 시사 점, 한계 및 미래 연구에 대한 방향 등이 논의되었다.
기업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과를 위하여 교육훈련투자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교육 훈련투자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회의론은 교육훈련 투자의 효과를 부 정하지는 않으나, 기업이 인식하고 있듯이 그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교육훈련투자의 실제적 효과를 추정하기 위하여서는 교육훈련투자와 기업성과간의 관계에 대하여 여러 가지 대안적 설명을 고려하고 이를 반영한 실증 분석 모형을 설정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패널 자료를 활용하여 실증 분석하고자 하며, 역인과관계 설명 등의 대안적 설명을 고려한 동태적 분석 모형을 설정하여, 교육훈련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효과를 추정하였다. 동태적 패널 분석의 추정 결과는 다음과 같이 정리되어진다. 우선, 교육훈련은 조직성과인 일인당 매출 에 유의적인 정의 효과를 미치며, 그 크기는 0.05정도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교육훈련은 재무적 성과인 일인당 순이익에는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동태적 패널 분석의 결과는단일연도만을 사용한 회귀분석 결과와는 효과의 크기 면에서나 유의도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 역시 발견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시사점과 한계점 그리고 향후 연구방향이 논의 되었다.
서비스기업에게 있어서 고객은 부분적 종업원으로서 중요한 인적자원이다. 이때, 서비스접점에서의 중 요한 고객의 역할로 종업원의 역할내 행동과 유사한 개념으로 고객참여행동과 종업원의 역할외 행동과 유사한 개념으로 고객시민행동이 언급되고 있다. 고객참여행동은 필수적인 반면, 고객시민행동은 자발적 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접점종업원의 직무에 미치는 이 두 고객역할의 영향이 다를 수 있음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접점종업원의 직무와 관련한 고객의 영향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고자 한다. 연구의 결과, 기술적 측면으로 이해될 수 있는 접점종업원의 직무성과는 고객시민행동보다 고객참여행 동에 의해 상대적으로 더욱 크게 영향을 받는 반면, 기능적 측면으로 이해되는 접점종업원의 직무만족은 고객참여행동보다 고객시민행동에 의해 더욱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객에 의한 접점종업원의 직무성과 및 만족을 관리하기 위해서, 서비스기업이 필요한 가치공동창출 역할로서의 고객행동 을 명확히 이해하고 관리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본 연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BtoB거래에서의 협업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협업을 구성하는 요소가 불명확하기에 협업Quality라고 명명한 측정도구 개발이 목적이며, 이를 바탕으로 BtoB기업의 조 직성과와의 구조적 관계를 연구한 논문이다. 협업Quality의 측정개발은 Study1, Study2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Study1에서는 FGI를 통해 협업 Quality의 측정항목을 개발하고, 전문가 집단의 인터뷰를 통해 협업의 구성요인을 알아냈다. Study2에서 는 측정항목들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검증하여 4개의 요인으로 도출하였고, 이 요인들을 신뢰, 공유된 목표, 정보공유성, 조직유연성으로 명명하였다. 마지막으로 도출된 요인들과 조직성과와의 관계를 규명하였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의 협업Quality는 BtoB거래에서 공급업체와 구매업체간의 협업을 의미하며, 개발된 측정도구는 향후 협업과 파트너십 연구에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이 지속적으로 경쟁우위를 유지하며 살아남기 위해서 구성원 들의 창의적 업무수행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본 연구는 창의적인 업무수행의 선행요 인과 진행과정을 구성원들의 자발성과 동기부여 관점에서 설명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해 심리적 임파 워먼트를 독립변수로, 내재적 동기부여를 매개변수로, 상사신뢰를 조절변수로 설정하여 분석을 진행하였 다. 분석을 위해 국내 제조업 기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종속변수인 창의적 업 무수행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상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심리적 임파워먼트는 창 의적 업무수행에 정(+)의 영향을 미쳤고, 이 과정에서 내재적 동기부여는 심리적 임파워먼트와 창의적 업무수행 사이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사신뢰는 내재적 동기부여와 창의적 업무수행 사이를 강화하는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구성원들의 창의적 업무수행을 유도하기 위해서 심리적으로 임파워먼트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야 함과 동시에 상사와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주고 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의 윤리적 함의에 대한 학제 간 교육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 분석한다. 직무(학생, 강사)와 전공(과학 전공자, 비과학 전공자)에 따라 학제 간 교육의 장점과 단점을 비교한다. 학제 간 교육 에 기반한 과학기술윤리교육과정은 정답이 이분법적으로 결정되지 않는 사회적 질문들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다. 반면 생각의 차이를 좁힐 수 없는 문제에 대한 인식으로 인한 갈등은 종종 자동적으로 해소되지 않으며, 이는 과학 전공자와 비과학 전공자 간의 상호 신뢰를 저해할 수 있다. 후속 연구를 위해 과학기술윤리교육의 교수법과 정책에 대한 전략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의제를 1)기획 2) 평 가의 측면에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