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임금 유연성을 확보하고 경쟁을 통한 종업원의 역량강화를 통한 기업성과의 향상을 기대하며 성과급제를 도입하였으나 그 도입 추세는 점차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성과급제가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국내외에서 이루어졌다. 그러나 기업 마다 성과급을 구성할 때 그 적용 수준이 다르다는 점에서 성과급 적용 수준에 따라 차별적인 효과에 대한 연구는 아직 드물다. 특히 한국의 집단주의 문화를 고려할 때 집단 성과급과 개인 성과급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는 성과급을 개인, 팀, 사업부, 전사의 네 가지 지급수준으로 구분하여 각 성과급 적용 수준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차별적인 영향을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차등지급 성과급시행여부는 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 매출액 성장율, ROA의 기업성과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둘째, 차등지급성과급의 비중이 높을수록 매출액 증가율과 ROA는 높아졌으나 종업원 1인당 부가 가치에는 유의미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집단성과급비율이 높을수록 매출액 증가율과 ROA가 높아졌다. 넷째, 성과급수준에 따라서는 사업부성과급비율은 매출액 증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전사성과급비율은 제한적으로 정(+)의 관계에 있었다. ROA는 전사성과급비율과 유의한 정(+)의 관계에 있었으며 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는 성과급수준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집단성과급비율이 기업성과를 향상시키는 요인이라는 점에서 한국의 집단주의 성향이 고려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또한 기업은 목표로 하는 기업 성과 지표에 따라 적용 수준에 따른 성과급비율을 차별적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조직정치 지각이 조직변화에 대한 저항에 미치는 영향력과 이들 변수들의 관계에 있어서
조직비전 및 리더비전 인식의 조절효과를 실증적으로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직구성원들이 조직정치를 지각하면 조직이 추구하는 변화에 저항하며, 이때 조직비전과 리더비전의 인식 수준에 따라 조직정치 지각의 영향력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조직구성원들의 변화저항은 심리적 저항과 행동적 저항으로 구분하였다. 연구가설은 주효과 가설과 조절효과 가설을 설정하였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정치 지각은 조직구성원들의 조직변화에 대한 저항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직비전과 리더비전 인식은 조직구성원들의 변화저항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였다. 마지막으로 조직비전 인식은 조직정치 지각이 변화저항에 미치는 영향력에 있어서 조절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조직정치 지각은 조직구성원들의 조직변화에 대한 저항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조직정치 지각이 변화저항에 중요한 선행변수임을 알 수 있었다. 더불어 조직비전 인식이 높은 경우 조직정치 지각이 조직변화에 대한 저항에 미치는 영향력은 조직비전 인식이 낮은 경우보다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었다. 이는 조직비전이 명료하며 이를 조직구성원들이 잘 공유하고 있다고 인식할수록 조직정치 지각이 조직변화 저항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력은 더욱 확대된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조직구성원들의 변화저항에 있어 조직정치 지각이 중요한 선행변수라는 것을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질 수 있다. 더불어 조직비전 인식의 역할을 살펴봄으로써 조직비전을 명료하게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직정치를 감소시켜야만 조직구성원들을 조직변화 노력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고성과작업시스템(HPWS)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패널 자료를 사용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기업성과를 인적자원성과와 조직성과로 구성하고 고성과작업시스템이 순차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가정하였다. 인적자원성과는 직무능력, 동기부여 그리고 이직방지로 측정하고, 조직성과는 노동생산성과 인당판매액으로 측정하였다. 또한 고성과작업시스템을 교육훈련 번들, 참여 번들, 보상 번들 그리고 평가 번들로 구분하여 고성과작업 번들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았다. 결과를 정리하면, 고성과작업시스템은 인적자원성과 및 조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인적자원성과는 고성과작업시스템과 조직성과 간의 관계를 부분적 매개하였다. 따라서 고성과작업시스템의 유효성과 인적자원성과의 매개 역할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고성과작업 번들의 분석에서, 교육훈련 번들과 평가 번들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인적자원성과는 고성과작업 번들과 조직성과 간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매개하고 있음 확인하였다.
지식정보 사회에서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재 수행중인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면
서, 동시에 새로운 사업개발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동적인 능력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새로운
사업의 탐험과 기존 사업의 활용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양면성 조직문화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이를
위한 상황 조건이 요구된다. 양면성 조직문화의 상황 조건에는 먼저 탐험과 활용 활동을 전담하기 위한
사업단위 차원의 구조분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이질적인 사업단위 사이의 상호 활발한 교류, 사업단위 사이의 전략적 관련성, 사업단위에 대한 조직통합 정책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양면성 조직문화의 상황 조건이 양면성 조직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25개 기업(코스피와 코스닥)에서 236명을 대상으로 개인수준의 응답을 총합하여 조직수준에서 회귀분석으로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구조분리, 사업단위 사이의 교류, 전략적 관련성, 조직통합 정책 등의 상황 조건은 양면성 조직문화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조직이 양면성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탐험과 활용 활동을 위한 구조 분리, 사업단위 사이의 활발한 교류, 전략적 관련성 유지, 조직통합 정책의 실행 등의 상황 조건이 필요하다.
휴먼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은 제조업과 달리 무형의 서비스를 상품화하여 판매하기 때문에 상품에 대한 자사의 경쟁적 우위의 서비스와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취약계층의 클라이언트들(clients)은 사회적기업 서비스와 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업원들에 의해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휴먼서비스만을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종업원을 대상으로 이들의 서비스지향성에 대한 정확한 개념과 이를 구성하는 요인들은 무엇이며, 이러한 서비스지향성이 조직구성원의 서비스태도(예를 들면, 직무만족과 서비스몰입)와 친사회적 서비스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이들이 어떻게 지각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차별화된 전략적 시사점을 사회적기업 연구자나 실무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휴먼서비스 사회적기업은 인적자원관리 관점에서 볼 때 종업원의 서비스지향성 인식이 클라이언트 만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서비스지향적 성향을 가진 종업원의 특성을 파악하고 관리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종업원 서비스지향과 관련된 종업원의 직무관련 태도를 예측하는 인과관계 모형을 제시함으로써 사회적 기업의 서비스지향성이 높을수록 직무만족과 서비스몰입이 높아져 클라이언트에게 친사회적 서비스행동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종업원을 친사회적 자산(pro-social capital) 관점에서 관리하고 평가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최근 노사관계에서 중요한 현상으로 제기되는 이중몰입에 관해서는 크게 영향, 원인, 방법론적 이슈
등 많은 연구들이 수행되어 왔다. 이중몰입의 영향이 다양하다는 것은 기존연구에서 알려졌으나, 조절효과에 대해서는 별로 연구되지 않았다. 또한 이중몰입에 대한 설명력을 제고하는데 필요한 것으로서,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연구가 거의 없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본 연구는 조합원의 중요한 성격과 태도인 권위주의성격과 그들과우리태도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중몰입관련 조절효과에 관한 기존연구의 결과가 별로 없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탐색적 연구(exploratory study)이다. 이중몰입이 노조관련행동지향성에 미치는 영향을 권위주의성격과 그들과우리태도가 조절하는가를 보기 위하여 관련 문헌들을 검토하여 개념과 연구동향을 정리하는 개념적 연구를 바탕으로 경험적 연구로서 설문조사를 통한 실증연구를 실시하였다. 실증연구로서, 부산지역의 민주노총 조합원 425부를 대상으로 연구가설을 검증하였다. 실증연구의 결과로서, 이중몰입이 높을수록 노조관련행동지향성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이중몰입이 노조관련행동지향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권위주의성격은 부(-)적으로 조절하고 그들과우리태도는 정(+)적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의 시사점을 들자면, 첫째, 개인특성의 조절효과를 본 연구가 탐색적으로 실증하였다는 점에서 향후 이에 대한 이론적 설명작업이 수행되어야 하며, 더 많은 개인특성의 조절효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둘째, 권위주의성격과 관련하여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높은 조합원이 바람직하고 노조의 입장에서는 그 반대임을 시사하므로, 채용과 민주관련 운영ㆍ교육ㆍ기회제공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들과우리태도와 관련하여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낮은 조합원이 바람직함을 시사하며 노조의 입장에서는 그 반대임을 시사하므로 회사나 노조에서의 초기사회화, 교육 및 경험에 의한 지각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들어 기업경영자의 도덕성과 윤리경영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기업현장에서는 기업의 투명성과 더불어 윤리적 리더십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점에 착안하여 본 연구는 조직 관리자들의 윤리적 리더십이 조직구성원의 태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증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조직구성원의 태도를 각각 직무만족, 조직몰입, 이직의도 등 세가지 측면으로 세분화하고 분석모델을 구축 하였다. 또한 이들의 관계에서 리더와 부하관계(LMX)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대표적인 국내 조선기업 및 관련 협력업체에 종사하는 조직구성원 265명 의 설문자료를 활용하여 실증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윤리적 리더십은 직무만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윤리적 리더십은 조직몰입에 유의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윤리적 리더십은 이직의도에 유의적인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LMX는 윤리적 리더십과 종업원의 직무만족 및 조직몰입간의 관계에 있어서 각각 정(+)의 조절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윤리적 리더십과 이직의도 간의 관계에 있어서는 조절효과를 가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윤리적 리더십에 대한 종합적 분석틀을 제시함으로 기존연구를 확장하였고, 실무적으로는 기업에 있어서 조직유효성을 높이고 이직률을 낮추기 위한 리더의 윤리적 행위와, 리더와 부하관계(LMX)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윤리교육과 조직차원의 지원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사내 기업가적 활동, 사회적 네트워크, 환경의 불확실성 그리고 이들 상호간의 상호작용적
영향이 중국 중소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사내 기업가적 활동 그리고 사회적 네트워크가 미치는 영향과 이들의 상호작용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또한 나아가 지각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을 때 이들의 상호작용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실증적 연구는 중국 합비성 안휘시에 있는 첨단 산업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무작위로 선정된 200개 업체에 설문지를 보내고 응답받은 기업들 중에서 불성실한 것을 제외한 164개의 중소기업체가 최종 표본으로 선정되었다. 가설의 검증은 이들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중국 중소기업의 사내 기업가적 활동들은 기업성과에 유의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적 네트워크는 그 자체로는 기업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사내 기업가적 활동들 중에서 특히 혁신 및 벤처링 중심의 활동과는 유의한 상호작용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혁신 및 벤처링 활동과 사회적 네트워크의 상호작용은 기업에서 지각하는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을 때 기업성과에 더욱 유의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볼 때 기업가적 활동이 기업성과 개선을 위해 중요할 수 있으며, 사회적 네트워크는 기업가적 활동의 내용에 따라서 적절하게 활용되어야 하며, 특히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을 때는 외부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혁신과 벤처링 활동을 강조하는 것이 중국 중소기업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중요할 수 있음을 연구자들은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