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프로젝트 발주자와 수행자는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모든 단계에 걸쳐 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인식 차이를 좁혀야 하는 관계에 있다. 이는 두 역할자 간에 프로젝트의 수행목표에서부터 세세한 업무 인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상에 대한 인식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성과는 프로젝트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잘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자주 보고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의 연구도 다수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프로젝트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결정짓는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프로젝트 발주자와 수행자 간 인식 차이를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분석 방법을 도입한 예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상호 지향성 모델(co-orientation model)은 많은 연구를 통해 두 집단 간의 상호 인식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도구로 사용되어 왔다. 즉, 상호 지향성 정도가 높아짐에 따라 두 집단의 상호 이해와 커뮤니케이 션이 효과적으로 수행된다는 설명이다. 상호 지향성 모델에서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측정하기 위해 조직 구성원 개인의 인식, 상대방의 인식,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자신의 인식과 자신에 대한 상대방의 인식을 파악하여 이들 간의 일치도를 활용한다. 그러므로 프로젝트 커뮤니케이션의 효과적인 관리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척도로 상호 지향성 모델의 활용을 검토해 볼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문헌 연구를 통하여 프로젝트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연구들을 고찰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커뮤니케이션의 개념과 방법론적 측면에서의 기술적 분석을 통해 전반적인 연구 경향 및 시사점을 파악하였다. 아울러, 프로젝트 커뮤니케이션의 성취도를 평가하기 위해 프로젝트 발주자와 수행자의 인식 차이에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오류의 극복 수준 측정에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이에 대해 상호 지향성 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자 국내에서 이루어진 상호 지향성 연구들의 분석 유형 및 인식 주체의 경향을 파악하였다. 그 결과, 발주자와 수행자라는 이원적 구성의 프로젝트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문제에 대하여 인식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상호 지향성 모델을 적용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위한 연구 모델을 수립하였다.
본 연구는 기존 연구의 한계점인 창업자의 리더십 및 특성 중심의 연구방법에서 벗어나, 창업 준비단계에서 나타나는 창업의 자발성 여부, 창업 준비 수준, 자기자본비중 등의 영향력을 연구함으로써, 창업의 성공여부는 ‘타고난 창업자’로 인해 결정된다는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누구나 준비된 도전을 통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밝히고자 한다. 2006년에 창업을 시작한 190명을 대상으로 2007, 2008, 2009년 창업유지여부 및 생활만족도를 추적 조사하여 성공창업을 위한 핵심요인을 실증적으로 밝혀내고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① 창업동기의 자발성과 창업성과 간의 관계 ② 창업준비와 창업성과 간의 관계 ③ 창업시 자기자본비율과 창업성과 간의 관계 ④ 창업준비와 창업성과의 관계에서 창업지원제도의 효과 등 4가지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독립변수 중 자기자본비중을 제외한 ‘창업의 자발성 여부’ 및 ‘창업 준비 정도’는 결과변수인 ‘창업만족도’ 및 ‘생활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주고 있으며, ‘자기자본비중’은 생활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으나 정(+)의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창업준비와 창업만족도의 관계에서 정부 창업지원의 조절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창업자의 학력, 연령, 성별 등 인구통계학적 변수는 창업성과에 의미 있는 영향으로 나타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추가적으로 창업 시점이후 3년 동안 창업생존여부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에서 창업 시점이전 ‘창업준비’는 3년이 지난 후에도 창업생존여부에 중요한 원인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통해 창업은 타고난 경영자나 창업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일반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창업의 성공은 창업 준비(아이템 및 업종 선정, 기술 및 인력 확보 등)를 얼마나 충실히 했는가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실증분석을 통해 제시함으로써, 창업의 시작은 순간의 선택이 아닌 지속적인 학습과 노력, 준비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본 연구를 통해 밝히고 있다.
본 연구는 국가 기관 산업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하는 직무를 수행하는 방호업체 종사원을 대상으로 감정노동과 매개변수로 조직지원인식 측면에서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다시 말해서, 방호업체 종사원들이 지각하는 감정표현의 다양성, 주의정도, 강도, 빈도를 포함하는 감정노동이 조직지원인식 그리고 감정고갈, 냉소주의, 성취감저하로 구성된 소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제안하고 이를 실증 분석한 것이다.전체적으로 제안모델은 수용 가능한 자료 적합도를 보여주었으며, 제시한 7개의 가설가운데 7개 모두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증연구결과 감정노동은 감정고갈, 냉소주의, 성취감저하에는 정(+)의 영향 을, 조직지원인식에는 부(-)의 영향을 미쳤으며, 조직지원인식은 감정고갈, 냉소주의, 성취감저하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방호업체 직원의 직무수행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감정노동과 감정노동의 결과로 나타나는 소진현상을 경감시킬 수 있는 조직지원인식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둘째, 직원들에게 직무에 대한 자율성과 재량권, 긍정적 피드백 제공 등을 통하여 감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배제하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조직차원의 지원을 통한 근무환경을 조성해줄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감정노동이 소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분석결과는 방호업체 직원의 감정노동이 소진을 유발시키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으므로, 이를 위해 감정노동 및 소진현상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감성교육 프로그램개발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생활환경의 변화로 인해 직장에서 구성원의 조직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양해지고 있다. 일과 보수 등 전통적 관심사 외에 동료와의 인간관계, 자녀의 학교문제, 사는 동네의 여가활동 조건 등 직장밖의 요인도 포함된다. 종업원의 직장 내 잔류를 예측하는 직무 임베디드니스 개념은 바로 이러한 변화를 포착하고 있다. 선행연구에서 직무 임베디드니스는 종업원이 이직하지 않고 조직에 잔류하는 요인으로 실증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단순히 잔류하는 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조직에 도움이 되는 종업원의 태도와 행동의 선행요인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측면이 부각되고 있다. 한편 대부분의 직무임베디드니스의결과영향에 관한 연구에서 조직내적 요인에 국한하여 연구가 진행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직무임베디드니스의 온전한 영향력을 확인하기 위해 조직내적 요인뿐만 아니라 조직외적 요인까지 포함하여 조직성과와의 관계를 실증하였다. 또한 이들 관계의 상황요인으로서 진정성 리더십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직무 임베디드니스의 하위차원 중 직장내 요인은 적합성과 관계성이, 직장외 요인은 적합성과 이직시손실이 조직시민행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임베디드니스와 조직시민행동 간의 관계에서 진정성리더십은 부분적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과 향후 연구방향이 논의되었다.
지금까지 교육훈련 연구는 크게 두 가지 흐름이 있다. 하나는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기업의 관점에서 교육훈련 성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과정, 방법, 강사, 내용과 같은 시스템적 접근이 있고, 또 하나는 피훈련자의 관점에서 교육훈련 성공을 위한 연구의 흐름이 있다. 후자는 주로 피훈련자의 교육훈련 동기가 교육 훈련 성과를 좌우 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이를 잘 설명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에 대한 연구가 있다. 본 연구는 후자의 관점에서의 연구이고 지금까지 연구된 바로는 교육훈련 동기를 설명하는 변수를 크게 나누면 인적특성변수와 상황특성 변수로 구분할 수 있다. 그 가운데 교육훈련 동기를 설명하는 인적특성 변수의 연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특히 이 가운데 목표지향의 개념이 학습에 매우 중요한 개념이므로 교육훈련에 적용 연구할 필요성이 특히 강조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이와 관련한 연구가 매우 적다. 또한 사회적 지원이 교육훈련 동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상이한 관점이 존재하고 규명되어야 할 부분이 존재한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본 연구는 피훈련자의 인적특성인 목표지향과 조직의 상황적 특성인 사회적 지원이 교육훈련 동기에 미치는 영향과 교육훈련 동기가 교육훈련 성과변수인 교육훈련 전이와의 관계를 연구하였다. 그리고 목표지향 및 사회적 지원과 교육훈련 전이와의 관계에서 교육훈련 동기의 매개효과를 연구 하였다. 나아가 교육훈련 연구는 조사방법의 한계가 항상 존재한다. 본 연구는 독립변수와 매개효과가 종속변수에 미치는 효과를 보다 엄격하게 검증하고 설문지법의 한계인 동일방법편의를 줄이기 위해, 준실험설계 방식으로 설계하여 교육훈련 전과 교육훈련 후로 나누어 2번에 걸쳐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622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학습목표 지향과 과시성과목표 지향은 교육훈련 동기와 정의 관계, 동료지원은 교육훈련 동기와 정의 관계를 얻었다. 그러나 회피성과목표 지향과 상사지원은 교육훈련 동기와 관계가 없었다. 교육훈련 동기는 교육훈련 성과변수인 교육훈련 전이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학습목표지향과 과시성과목표 지향 및 동료지원과 교육훈련 전이와의 관계를 교육훈련 동기가 유의하게 매개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교육훈련 동기의 선행변수로서 학습목표 지향, 동료지원이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교육훈련 동기가 교육훈련 성과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사지원이 교육훈련 동기를 설명하지 못하는 것은 매우 주목되는 결과다. 본 연구는 이러한 결과의 의미를 논의할 것이다. 그리고 본 연구 결과는 교육훈련 동기 연구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해 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복잡한 환경에 적응하고 생존하기 위해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창의성에 관련된 많은 연구들이 시도되어온 결과 개인특성이나 환경적 특성에 초점을 맞춘 연구에서부터 결과론적 측면에까지 연구범위가 확대되어 왔다. 그러나 기존 연구들은 조직 환경 혹은 개인의 특성들이 창의성으로 미치는 직접적인 관계에 대해서만 다루는 연구들이 대부분이며, 개인 창의성의 당사자인 조직구성원들의 성격이나 가치관적인 특성이 외적 요인을 연관하여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중요한 환경적 요인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리더십 스타일이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개인의 내적 동기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셀프리더십과 관련하여 이들이 개인 창의성에 미치는 역할을 동시에 고려하여 그 영향 관계를 연구하고자 한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변혁적 리더십은 셀프리더십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 둘째, 셀프리더십이 창의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변혁적 리더십이 창의성에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넷째, 변혁적 리더십과 창의성과의 관계에서 셀프리더십이 부분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에 의하면 현저한 외부 제약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 자기주도적 과업수행을 장려하고, 과업수행에 대한 내적 동기를 강조하는 변혁적 리더는 구성원의 태도 변화와 내적 동기부여를 촉진하여 창의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셀프리더십을 통해서도 창의성을 강화하였다.
본 연구는 고몰입형 인적자원관리와 경영성과간의 관계에 있어 혁신활동인 활용과 탐험의 매개효과를 실증하기 위해 전자산업에 소속된 상장기업 136개의 자료를 바탕으로 실증분석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실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고몰입형 인적자원관리가 각각 활용과 탐험에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활용은 경영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지만 탐험은 경영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따라서 활용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가 탐험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이 관계를 종합으로 살펴보면 활용은 고몰입형 인적자 원관리와 경영성과간의 관계에 있어 매개효과가 있지만 탐험은 매개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분석결과는 기존 연구에서 고몰입형 인적자원관리와 경영성과간의 관계에 있어 매개변수로 사용된 태도 변수, 역량 변수, 그리고 이직률 변수들과 다르게 행동변수인 혁신활동을 실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한계점과 향후 연구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문화예술학습활동의 참여도가 개인의 삶의 만족도와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자기효능감과 개방성의 조절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울산광역시 지역축제 참가자와 문화원문화교실 수강생 240명에게 설문자료를 배포하여 이 중 유효한 설문지 227부(94.6%)를 활용하였다. 연구문제로는 첫째, 문화예술학습활동을 관람활동과 체험활동으로 분류하여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 석하였으며, 둘째, 문화예술학습활동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들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과 개방성의 조절효과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예술학습활동 참여도는 개인의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문화예술학습활동의 참여도는 개인의 심리적 안녕감에도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셋째, 자기효능감과 개방성의 조절효과에 대한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자기효능감은 문화예술학습활동과 삶의 만족도 및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 모두 조절효과가 발견되었으며, 개방성에 대한 조절효과는 문화예술학습활동과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만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