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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글은 춘추시대 역사서인 󰡔춘추󰡕의 철학적⋅역사학적⋅책력학적 분 석을 진행한 󰡔춘추󰡕왕력① (2017), ② (2017), ③ (2017) 선행연구들에 대한 후속 논의이다. 동짓달부터 3개월 동안을 春으로 명명한 󰡔춘추󰡕왕 력에서의 계절 개념을 실증해 보기 위해, 당시의 절후를 확인할 수 있는 증 의례와 상 의례, 그리고 우 의례 기사들을 고찰해 보았다. 烝 의례는 이상저온 현상이 지속되는 상태에서 기후의 온난함을 기원하고자 한 의 례로서, 그리고 嘗 의례는 음식의 풍요를 기원하는 의례로서 이행된 것임 이 확인되었다. 한편, 전국시대 이후의 기록들에서 증이나 상 의례는 각 각 겨울제사와 가을제사와 같은 사시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춘추󰡕 경 문에서는 그것들의 이행시기가 따로 규정되어 있지 않았다. 단비에 대한 간절한 기원으로서 이행된 雩 의례 기사들은 대부분 한여름이 포함된 ‘秋’ 계절에 집중되어 있다. 문자적인 논증으로서, 갑골문과 금문 등의 고체를 통해 그것들의 초기 형태 및 본원적 의미를 고찰하였다. ‘春’자는 이른바 ‘하나의 양이 막 생 겨나는’[一陽始生] 동지 절후를 묘사한 것이다. ‘夏’자는 춘분 이후 완연 한 봄에 벌어지는 원시적인 전통 축제에서 이성을 유혹하는 춤을 추기 위 해 차려입은 현란한 의복과 거대한 가면에서 유래된 글자이다. ‘秋’에는 벼 수확에 영향을 미치는 여름 곤충이 묘사되어 있으며, ‘冬’의 경우는 1 년의 사계절을 끝마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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