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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920년대나 1930년대에 日常으로 쓰이던 漢字어휘 상당수를 지금은 사용하는 이를 찾아보기 어렵다.漢字語만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險-머흐러울 험’,‘危-바드라울 위’,‘疲-시드러울 피’,‘匡-바룰 광’과 같이 漢字학습을 통해서 익힐 수 있는 고유어도 함께 사라져 간다.이것이 漢字를 버린 오늘의 韓國語모습이다.이제 漢字語든 固有語든 韓國語資産을 예전처럼 되살리기는 어려울지도 모른다.그러나 길은 있다고 생각한다.그것은 바로 ‘漢字敎育을 통한 國語敎育正常化’다.여러 가지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漢字를 이용한 카드놀이,노래하듯 가르치는 한자학습 등은 이미 일부에서 시행되고 있다.그런데 우리는 너무 쉽게만 가르치려 한다.漢字는 분명히 어려운 것이다.그것을 쉽다고 한다.아이들이 쉽다고 생각하고 漢字학습을 시작했다면 머지않아 지루해하고 어려워 할 것이다.우리는 먼저 아이들에게 “漢字는 어려운 것이다.그러나 數學이나 영어보다는 쉽다.어렵고 지루한 과정을 참고 精進하는 것이 배움의 길이요,학문의 길이다.”라는 것을 말해 줄 수 있어야 한다.조상들께서 漢字를 사용하시던 漢字學習방법은 오늘에도 훌륭한 敎授法이다.그러나 이제는 전통학습이 어떤 것인지도 아는 이가 드물다.拙稿졸고는 전통 蒙學敎材몽학교재를 활용한 학습 방법을 현대화하여 適用할 수 있는 方案을 모색해 보자는 생각에서 쓰였다.물론 지금의 아이들은 예전에 漢文만 반복적으로 외워서 文理가 트이던 학동들과는 여러 가지 여건이 다르다.다른 공부가 많다고 하여도 數學이나 英語를 배우기 위해 쏟는 노력의 10%만이라도 漢字敎育에 마음 쓴다면 數學도 쉬워지고 다른 모든 敎科의 용어를 이해하는 데도 절대적인 효과를 발휘한다.本稿에 관해 여러 異見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우리의 목표는 같다.아직은 어떤 敎授法이 더 나은가에 관해 결론을 내릴 때는 아니다.역할을 分擔분담해서라도 여러 가지 교수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이 論考가 그 여러 가지 실험 대상 중의 하나로서 하나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면 필자의 福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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