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운동선수의 경기력 수준에 따른 작업기억 능력과 전전두엽의 활성화 차이를 밝히는데 있다. 방법: 이를 위 하여 세계랭킹 10위 안에 있는 국가대표 선수와 경력 5년 미만의 선수 그리고 비선수 각각 12명 씩 총 36명이 실험에 참여하였다. 각 연구대상자는 실험 중 기능적 근적외선 분광분석법을 이용해서 전전두엽 활성도가 측정되 는 동시에, 2가지의 공간적 작업기억 과제를 60회씩 총 120회 실시했다. 결과: 반응시간의 차이는 국가대표 선수 들이 나머지 두 집단보다 빠르게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제 난이도에 따라서 1-back 과제보다 2-back 과 제에서 세 집단 모두 반응시간이 느리게 나타났다. 전전두엽의 뇌 혈류량의 차이는 1-back에서는 집단 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2-back에서 작업기억과 관련 있는 배외측전전두피질(DLPFC)영역에서 집단 간에 활성화 수준의 차이를 보였다. 결론: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은 작업기억 능력이 좋으며 이와 동시에 전전두엽 특정 영역의 활 성화 수준에 차이가 있음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최고 엘리트 운동선수의 경우에서만 경기력 수준에 따 른 인지적 능력의 차이가 있음을 보고함으로써, 기존의 선행 연구들이 일치된 결론에 이르지 못했던 운동 능력과 인지 능력의 관련성에 관한 추가적인 해석과 더불어 이를 보완하는 신경학적인 증거까지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배드민턴 선수들의 경기력 수준별 동기와 수행전략의 차이를 검증하고, 동기와 수행전략 간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431명의 선수들을 경기력 수준별(우수/일반)로 구분하여 동기와 수행전략의 차이를 독립 t-test를 통해 분석하고, 각각의 집단별로 상관관계와 단계별 회귀분석을 통해 두 변인 간 관계를 검증하였다. 나타난 결과 경기력 수준별로 동기요인과 수행전략에서 유의한 차이를 발견하였다. 우수선수들이 일반선수들에 비해 내적동기와 본인조절 점수가 높았고, 컨디션 조절과 심상/목표설정 전략도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일반선수들은 우수선수들에 비해 무동기가 높았다. 경기력 수준별로 동기요인과 수행전략의 관계를 검증한 결과 내적동기와 본인조절 요인은 모든 수행전략에 정적 상관을 나타낸 반면 무동기는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중요하게는 동기요인 중 단지 본인조절 요인만이 수행전략 각각의 요인을 의미 있게 예측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우수와 일반선수 집단 공히 나타났으나 상대적 영향력에서는 조금 다른 패턴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상과 같은 결과를 토대로 Vallerand(1997)의 통합적 관점의 위계적 모형과 관련해 논의를 전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