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언어의 공공성과 전문성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전문 영역인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관련 공공기관 홈페이지 를 비교 분석하여 공공언어 사용 실태를 파악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 은 시사점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장르적 측면에서 LMO 홈페이지들은 ‘안내문’의 특성을 보이며, 주제어를 홈페이지 화면 전면에 제시하여 공공 언어의 수용성과 접근성을 제고하였다. 다음으로 표기의 정확성 측면에 서 전문 용어 및 법령, 관련 규정, 약어(略語) 표기의 통일성과 일관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소통성 측면에서는 LMO와 GMO의 개념 정의 및 설명 방식에 통일성과 일관성을 확보하여 전문 용어의 이 해도를 높일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각 기관 홈페이지가 비교적 생산 목 적에 맞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기관 업무 특성에 따른 접근성과 편 의성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소통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 의에서 ‘공공언어적인 관점 반영’을 안건으로 선정할 것을 제언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fine the problems that the public faces in regard to the public language and try to propose measures to solve them. For the objective study, we have set up the genres of the public language and its requirements. The genres of the public language includes the legal writing, press release, public notice, articles, public address and instruction. We have set up 'intelligibility' as a crucial category for the public language, the requirements to achieve that have 'politeness', 'coercive & authoritarian expression', 'discriminating expression', 'content completion', 'logicality', 'the quantity of information', 'conveying the message', 'length of sentences', 'use of terms' and 'visual convenience'. The result reveals the most dissatisfaction of requirements has been shown about the 'easy and friendly terms', followed by the 'visual convenience'. The highest dissatisfaction of genres has found on the legal writing, followed by the public notice, articles and press release. Along with these findings, the relevant studies and discussions must be continued to reduce the level of dissatisfaction on pubic langu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