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틱 나리의 인편삽으로부터 형성된 자구와 소구의 효율적인 비대를 위한 식재깊이, 배양토 및 야간온도를 구명하기 위하여 한국농수산대학에서 육성한 분화용 F1 품종 ‘Deep Red Liasong’과 ‘Yellow Liasong’을 이용하 였다. 자구(직경 8mm)를 3 ~ 4cm의 깊이로 식재하였을 때, 자구의 지름은 19.2 ~ 19.6mm, 높이는 21.5 ~ 21.9mm, 생체중은 33 ~ 3.4g으로 자구가 양호하게 비대하였다. 소구 (직경 15mm)의 6cm 깊이 식재는 구의 지름이 28.5mm, 높 이는 27.8mm이었고 무게가 9.2g으로 가장 양호하게 비 대되었다. 자구의 식재 배양토는 인공배양토 80%+부숙왕 겨20%에서 구의 지름이 21.4mm, 높이는 21.1mm였고 생 체중이7.5g으로 자구가 가장 크게 비대하였다. 소구의 비대도 인공배양토 100%와 인공배양토 80% +부숙왕겨 20%에서 양호하였다. 야간온도에 따른 자구의 비대는 10oC와 12oC에서 지름이 17.2 ~ 17.5mm, 높이는 17.8 ~ 18.7mm, 생체중은 4.2 ~ 4.9g으로 가장 양호하였다. 따라 서 자구는 인공배양토와 부숙왕겨를 80 : 20으로 혼용하여 3 ~ 4cm의 깊이로 식재하여 동절기 동안 10 ~ 12oC로 유 지하고, 소구는 인공배양토에 부숙왕겨를 80 : 20으로 혼 용하여 6cm의 깊이로 식재하는 것이 구의 비대에 효과 적이다.
분화용 나팔나리의 구근 크기, 저온처리 및 입실 시기 에 따른 개화 반응을 연구하였다. 국내 육성 분화용 나 팔나리 ‘White Eve’와 ‘White LoSong’의 구근을 대상으 로 구근의 크기가 18~20cm 일 때 화수가 3개 이상이며 초장은 30cm 정도 였으며, 개화소요일 수는 138일 내외 로 소요되었다. 한편 국내 육성 분화용 나팔나리 ‘Charm’ 의 저온처리에 따른 개화용 구근의 휴면타파 시험 결과, 2주간 15oC에서 예냉 후에 6주간 4oC에서 저온 처리 후 15oC 온실에 정식하면 개화율이 100%였고, 정식 후 개 화소요일은 135일이었고, 개화수는 6개 이상으로 양호하 였으며, 초장도 30cm 이하로 상업적 분화용으로 적절하 였다. 분화용 나팔나리 ‘White Eve’를 대상으로 11월 15일, 12월 1일과 12월 15일의 정식시기에 따른 개화시 기는 야간 처리온도가 15oC일 경우 10oC보다 10 ~ 20일 정도 빨랐고, 정식시기가 늦을 수록 개화시기가 빨라서 15oC에 12월 15일 정식은 115일이 소요되어 4월 초에 개화되었다. 나팔나리 구근의 크기 18 ~ 20cm를 2주간 15oC에서 예냉 후에 6주간 4oC에서 저온처리 후 15oC 온실에 정식하면 우수한 분화 생산이 가능하다.
본 연구는 튤립의 지상부 생육과 구근생육에 적합한 토성과 식재깊이를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토성에 따른 물리성을 조사한 결과, 고상, 액상, 기상은 사양토에서 각각 54.7%, 13.3%, 32.0%였고, 사양토가 식양토에 비해 기상이 10.6% 높았다. 공극율은 사양토에서 45.3%로 나타나 식양토에 비해 3% 더 높았다. pH는 사양토에서 6.1, 식양토에서 5.9로 나타나 큰 차이는 없었다. EC는 사양토에서 0.40 dS/m, 식양토에서 0.95 dS/m로 나타나 식양토에서 약간 더 높았고, 양이온치환용량의 경우에도 사양토의 3.01 me/100g보다 식양토에서 4.68 me/100g로 더 높았다. ‘Ile de France’와 ‘Rundy’ 품종은 사양토에서, ‘Kees Nelis’ 품종은 식양토에서 지상부 생육이 좋았다. 식양토에서는 전반적으로 식재깊이에 따른 지상부 생육에 큰 차이가 없었으나, 사양토에서는 4~8cm 깊이로 식재하였을 때 지상부 생육이 양호하였다. 구근 생육은 식양토에 비해 사양토에서 효과적이었으며, 식양토에서 4cm 깊이로, 사양토에서는 8cm 깊이로 식재하는 것이 구근 비대에 좋았다. 따라서, 튤립의 지상부와 구근의 생육을 위해서 사양토에 8cm 깊이로 식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였다.
본 실험은 기내에서 생산된 나팔나리 ‘죠지아’의 소인경의 크기와 식재방법이 구근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소인경의 크기가 클수록 지상부 생육이 양호하였고, 경출엽 발생율이 높았다. 또한, 소인경의 크기가 큰 것(구둘레 4.0cm)은 작은 것(구둘레 2.2cm)을 식재하는 것보다 구둘레, 구고, 구직경, 구중 증가에 더 효과적이었다. 식재깊이는 다른 처리에 비해 1cm 깊이로 식재하는 것이 구둘레, 구직경, 구중 등 구근 생육에 가장 효과적이었고, 절화용 구근을 생산할 수 있었다. 식재간격은 구근 생육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