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에서는 단초점 콘택트렌즈와 3가지 가입도의 중심부 근용 동시보기 디자인의 멀티포컬 콘 택트렌즈를 착용한 후 근거리에서 조절을 유도하여 콘택트렌즈 타입에 따른 시기능의 변화를 비교하고, 피 로감소용 기능성 콘택트렌즈로서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처방에 대한 활용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의 취지를 이해하고 목적과 방법에 동의한 20-30대 성인 남녀 20명(40안, 26.63±4.36세) 을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구면 굴절력은 –3.38±2.57 D이며, 평균 원주 굴절력은 –0.46±0.31 D, 평균 등 가구면 굴절력은 -3.61±2.64 D였다. 대상자들은 총 4회 방문하였고 매 방문시 단초점 콘택트렌즈, 멀티포 컬 콘택트렌즈 LOW, MID, HIGH를 각각 착용하였고, 조절 부담을 유도하기 위해 40 cm에서 1시간 동안 휴 대폰(4.7 inches)으로 자막이 있는 영상을 시청하였다. 영상을 시청한 후 MEM과 원근 대비시력 100%와 10%, 선명시역, 조절근점, 폭주근점, 조절용이성, 입체시 검사를 실시하였고,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자각적 만족도를 평가하였다. 결과: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가입도가 증가함에 따라 MEM은 증가하였고 조절근접은 감소하였다 (p<0.05). 원근거리 대비시력과 선명시역, 폭주근점, 입체시, 조절용이성은 4 종류의 렌즈에서 유의한 차이 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단초점 콘텍트렌즈를 착용했을 때 원거리 시력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 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론: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가입도가 증가하면서 MEM은 증가하고 조절근점은 짧아졌음을 확인하였 다.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를 기능성 콘택트렌즈로 처방하기 위해서는 더 오랜 기간 착용한 후 시기능의 변화 를 추적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노안보정용 안경착용이 원용굴절력 및 근용가입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기 위 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2012년 2월부터 2014년 2월에 경기지역 D 안경원에 방문한 40세 이상 75세 이하의 중 노년 방문자 중 안과질환이 없고 백내장수술 또는 망막질환의 경험이 없으며, 교정시력이 20/20인 1,010명을 대상으로 노안보정용 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대조군(185명), 돋보기안경 착 용군(389명) 및 누진다초점안경 착용군(436명)으로 세분하였다. 1차 방문시기에 문진과 기본 시력검사 후 자동굴검사기(Canon RK-5000)를 이용한 타각적 굴절검사와 포롭터와 투영식 시 시력표를 이용하여 자각식 굴절검사를 시행하여 최대시력을 제공하는 원용굴절력 및 근용가입 도를 측정하였으며 정기적인 검사를 위해 방문한 시기에 따라 2차로 방문시기를 정하고 1차 방문시기에 측정한 검사를 동일하게 시행하였다. 1차 방문시기와 2차 방문시기는 24개월의 기 간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24개월의 방문기간을 맞추지 못한 경우에는 기간 보정값을 적용하였 다. 측정된 검사결과는 SPSS 18.0을 이용하여 비교분석, 독립 표본 t-검정, 쌍을 이룬 두 표 본 t-검정, 분산분석(ANOVA) 및 pearson correlation을 이용하여 분석하고 유의수준은 p<0.05 로 하였다. 결과: 대상자의 평균나이는 52.46±5.819(40~75)세였으며, 평균 등가구면굴절력은 -0.39±1.46디옵터였고 근시안이 46.6%, 정시안이 16.8%, 원시안이 36.5%를 차지하였다. 대 상자의 굴절이상도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플러스 굴절력이 증가하였으며(r=0.359, p<0.001), 추 적 관찰기간 동안 원용굴절력에 마이너스 굴절력이 증가한 경우는 12.2%, 굴절력에 변화가 없 는 경우는 38.7%, 플러스 굴절력이 증가한 경우는 49.1%로 원시화 현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 원용굴절력 증가량은 돋보기 착용군에서 가장 많았고 대조군 및 누진다초점안경 착용군과 유 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0.05), 누진다초점안경 착용군은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대상자의 근용가입도는 평균 1.59±0.49 디옵터였으며, 연령이 많을수록 근용가입도는 유의하 게 증가하였다.(r=0.891, p<0.001). 대상자의 가입도는 근시안에서는 낮게, 원시안에서는 높게 측정되어 굴절이상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F=247.981, P=0.001). 근용가입도 증 가량은 돋보기 착용군이 대조군 및 누진다초점안경 착용군보다 더 많았고(p<0.05), 누진다초점 안경 착용군의 변화량은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다(p=0.178). 결론: 중노년층에서는 연령관련 하여 원시화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굴절검사 가 필요하며, 돋보기안경 착용은 누진다초점안경을 착용하는 것보다 연령관련 원시화 및 근용 가입도의 증가를 촉진시킬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