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창의적 접근지역 BAM 현장 사례들을 모아 이를 분석함 을 통해 선교지 창업에 필요한 내적, 외적 요소들을 고찰함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아시아에 속한 무슬림권, 힌두권, 사회주의 국가 등에서 최소 3년 이상 지속적으로 활동해 온 BAM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BAM 창업에 필요한 실제적 필요들을 정리하였다. 선교지 창업에 필요한 여덟 가지는 (1) 다양한 업종과 상품, 하나의 목적, (2) 기업의 지속가능 성 및 비즈니스 전문성, (3) 과거의 실패, 오늘의 교훈, (4) 일상의 과정을 통한 복음 증거, (5) 사람과 공동체를 살리는 총체적 변화의 추구, (6) 현지 문화와 정서, 필요에 대한 고려, (7) 기업 리더로서의 강점과 장점 그리고 (8) 주변 동역자들의 BAM에 대한 이해 등이다. 제4차 로잔대회를 마친 지금, 한국교회가 로잔운동의 총체적 선교와 BAM 이론 아래 18년째 여러 나라에 다양한 BAM 현장가들을 파송해왔음은 물론 본 연구를 통해 이들 현장가들이 일관성 있고 건강한 사역 현장들을 만들고 있음을 확인한다. 연구 결과물은 향후 선교지 현장 BAM 창업을 준비하는 현장가들에게 나름의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디아스포라가 선교적 이슈로 떠오르며 선교학계에는 이주민 선교와 함께 디아스포라 선교의 필요와 선교학적 중요성들에 관하여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이주민선교는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혹은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선교를 의미하였고, 선교 전략에 있어서는 특수선교분야로 다루어져 왔다.하지만 이제는 세계 디아스포라의 흐름에 따라 이주민에 대한 선교적인시각을 새롭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오늘날 대두되어 논의되고 있는 ‘디아스포라 선교’에 대한 이해를 글로벌 디아스포라 네트워크 (Global Diaspora Network, GDN)가 발간한 『마지막 추수 를 위한 흩어짐: 세계적 흐름인 디아스포라 이해와 적용』에서 제시한 성경적, 신학적, 선교학적 토대를 바탕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디아스포라의 성경적 이해와 이동하는 사람들이 보편화된세계에서 선교과제로 떠오른 디아스포라 현상을 살펴보고, GDN을 중심으로 하는 선교이해와 전략을 중심으로 서술하고자 한다.
신구약 성경의 디아스포라 용어와 성경 역사 속 디아스포라의삶을 살았던 유대인들을 통해 디아스포라는 ‘나그네,’ ‘이방인,’ ‘타국인,’ ‘외국인’ 등으로 이주민을 나타내는 용어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있다. 성경에서 이주민은 다른 곳으로 옮겨가서 사는 사람이나 다른 지역에서 옮겨와서 사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바벨론 포로 이후 는 “약속의 땅을 떠나 흩어져 살아온 유대인”을 지칭하는 말로(행8:1) 팔레스타인 밖에서 흩어져 살아가는 유대인들을 의미하게 됐다.성경에 나타난 디아스포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가운데 발생하였으며 하나님은 그 분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디아스포라를 사용하시고이들을 통해 열방을 축복하셨음을 볼 수 있다.
신자유주의적 경제 질서의 발달로 인해 일어난 경제의 불평등구조는 상대적으로 빈곤의 세계현상을 유발했고 이는 IT 발달과 세계화 추세와 더불어 이주민들의 이동이 세계적인 비율로 증가했다. 이 영향 은 한국에도 늘어나는 이주민 인구와 함께 ‘이주민,’ ‘디아스포라’ 두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주민’은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 외에 결혼 이민자 등을 지칭하고 이와 비교하여 ‘디아스포라’는 자국을 나 세계 여러 지역으로 이주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을 말하며 ‘코리안 디아스포라’가 일반적으로 세계 여러 곳으로 이주하여 사는 한민족 분산을 이르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제는 한국의 이주민 선교와 세계 디아스포라 선교 이 두 가지가 동전의 양면처럼 하나로써 이해되어져야 한다. 케이프타운의 헌신, GDN, 그리고 급증하는 한국의 이주민 현황은 우리에게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디아스포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과제의 긴박성에 대하여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과제의 긴급성을 제언하고 있다.
끝으로 본 논문은 GDN의 2009년 11월 ‘디아스포라 선교학의서울선언’은 세 가지 선언에서 디아스포라 선교는 전적으로 삼위일체하나님이 선교의 주체이고, 교회는 선교 활동의 수단인 하나님의 선교이며, 복음전파 뿐만 아니라 그들의 필요를 만나주는 통전적선교의 이해를 보여준다. GDN의 디아스포라 선교는 21세기의 기독교 선교를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글로벌화, 도시화, 노동력의 지리적 이동과이민 같은 사회문화적인 변화에 따라 ‘디아스포라를 향한 선교’(Mission to Diaspora), 디아스포라를 통한 선교’(Mission through Diaspora), ‘디아스포라를 넘어선 선교’(Mission beyondDiaspora)를 대위임령을 성취하기 위해 적용하는 선교전략으로 나타났다. 이에 우리는 디아스포라 선교가 이 시대적 요청임을 간과하지말고 이에 참여하여 세계 선교 자원화와 복음화에 힘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