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시에 설치된 측량기준점은 국가기준점, 지적측량기준점 및 도시기준점으로 구분된다. 국가기준점의 현황조사는 서울시 토지관리과 및 자치구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성과의 유지관리 및 발급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수행 중에 있다. 지적측량기준점은 서울시 토지관리과와 자치구에서 현황조사·성과유지 및 성과발급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도시기준점은 서울시 지리정보담당관에 서 모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측량기준점은 2010년 이후 GRS80 타원체를 이용하는 세계측지계 측량성과로 전환하여 활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도시기준점을 제외한 국가기준점과 지적측량기준점은 현재 Bessel 타원체 기준의 성과를 활용하고 있으며 세계측지계로의 성과전환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측량기준점 관리주체가 서울시 토지관리과와 지리정보담당관으로 이원화되어 있으며, 각 부서의 측량성과에 대한 공유가 이루어지 않아 공동활용 및 성과관리 업무의 효율화에 대한 방안 모색이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에 분포된 각종 측량기준점 현황과 관리체계, 세계측지계 전환과 관련한 기술적인 방안과 이에 대한문제점을 살펴본 후 세계측지계 전환으로 인한 지적측량기준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1급 도시기준점 성과의 활용과 더불어 23개점의 신설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며, 측량성과의 공동활용은 공간데이터웨어하우스(SDW)를 활용하고 현황조사 등의 업무는 일원화하여 관리하는 것을 제안한다.
집중호우 및 돌발홍수로 인한 하천재해의 대부분은 지방하천과 소하천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소하천의 경우 주로 미 정비하천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조사 결과는 소하천정비사업비가 증가함에 따라 소하천 피해 또한 변동성은 있으나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소하천정비사업이 소하천의 재해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사업 수행시 재해예방을 위하여 위험도가 큰 소하천을 우선지원하고 산간지역이나 보존지역 및 농경지 구간과 같이 상대적으로 정비효과가 낮은 소하천은 정비사업 대상 선정 시 제외하고 사업을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하천정비가 반드시 필요한 소하천을 우선 선정하기 위한 선정기준을 소개하고자 한다. 본 소하천정비사업 선정기준은, 재해위험이 높은 하천을 우선 선정함으로써 최소한의 소하천정비사업 비용으로 최대한의 재해예방효과를 거두기 위한 선정기준으로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