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추나무 생산농가의 합리적인 생산 계획수립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2015년 9월부터 10월 사이에 경북 경산시 과원에서 5~30년생 대추나무의 수령별 과실특성, 수체특성 및 생산량을 조사하였 다. 대추나무 수령에 따른 과실 특성에 있어서, 과실 중량, 과실종경, 과실횡경은 5~25년생에서는 유의 성을 나타내지 않았으나, 30년생에서 감소된 수치를 나타냈고, 과형지수는 수령이 증가할수록 감소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그러나, 과실당도는 23.28~25.46°Brix 범위로 수령에 따른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 다. 대추나무 수령에 따른 수체특성에 있어서, 수고, 근원경, 수관 폭 및 수관면적은 10년생까지 유의성 을 나타내며 생장하였으나, 10년생부터 30년생까지는 유의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생대추 생산량은 25년 생부터 유의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어, 대추나무의 수령이 생대추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대추나무 수령이 생대추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비교하였으며, 조사된 수체특성 인자에 대하여 상관계수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 생대추 생산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수체특성 인자 는 수관폭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감꽃의 주요 향기성분을 알아보기 위해서 감나무 수령별로 감꽃의 향기성분을 SPME를 이용하여 분석하고, 기관을 꽃과 꽃받침으로 분류하여 향기성분을 비교하였다. 감나무 수령별 감꽃의 만개율은 15년생 이상, 10-14년생, 5-9년생 순으로 수령이 오래될수록 초기 만개율이 높았다. 감나무 수령에 따른 감꽃 향기성분 분석 시 동정된 주요 향기 성분은 a-pinene, butene, caryophyllene, cubebene, lavandulol, D-limoneneylangene, ylangene 등의 성분을 얻을 수 있었다. 대부분이 green 향, fruit계, floral계의 옅은 향도 포함하고 있었다. 감꽃에 존재하는 휘발성 향기성분의 수는 5-9년생은 30종, 10-14년생은 24종, 그리고 15년생 이상에서는 32종으로 수령이 5년 미만과 15년 이상에서 많은 향기성분이 조사되었다. 감꽃을 꽃받침과 나누어 향기성분을 비교하면 단감 ‘부유’ 품종 중 꽃의 향기 성분은 10개이고 상대적인 총 함량은 26.35%이며, 꽃받침은 향기 성분은 14개 이고 상대적인 총 함량은 46.28%로 꽃에 비해서 더 다양한 향기성분이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떫 은감 ‘둥시’ 품종은 꽃에서는 6개의 향기성분이 17.58%, 꽃받침에서는 9개의 향기 성분이 50.27%로, ‘부유’ 품종 에 좀더 다양한 향기성분이 존재하였다. 본 연구는 감꽃 향기를 이용하고자 하는 향기산업에 기초자료를 제공하 는데 기여할 것이다.
본 연구는 백합나무 우수개체의 조기선발을 위한 수령을 설정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1970~1981년에 조성된 백합나무 성숙림 6개소를 대상으로 생장, 입지, 기후인자를 조사하였으며, 재적생장에 대한 수령 간 상관분석을 실시했다. 각 조사지를 우량구, 보통구, 불량구로 나누어 입지요인별 출현빈도를 분석한 결과, 연평균기온 10~12℃, 극한최저기온 –15~-20℃, 연간가능일수 240~260일, 해발고 200~500m 범위 그리고 산록, 서 또는 북서사면, 사면경사 10°미만이고 풍노출도가 낮은 보호된 지역에서 백합나무의 생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합나무의 수령별 재적생장에 대한 변이계수를 분석한 결과, 20년생 이후부터 변이가 크게 감소하며, 37년 이후에는 완만해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수령별 연년재적생장량 분석에서도 37년생부터 생장량이 크게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백합나무의 적정 벌기령을 38년으로 추정했다. 수령 간 순위상관 분석을 통해 벌기령의 생장과 가장 빠른 시기에 유의한 상관을 나타낸 20년을 조기선발수령으로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