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50대 직업여성의 나이 듦에 대한 인식변화의 본질적 의미와 체험한 바를 어떻게 지각하고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탐색을 목적으로 둔 다. 이를 위해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적용하였고, 50~60세의 직업여성 6명을 대상으로 2024년 12월 4일부터 12월 29일까지 포커스 그룹 면담 및 개인 면담이 이루어졌다. 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면 담 내용을 녹음한 것을 전사하여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 결과는 본질적 주제 4개와 구성요소 10개, 의미 단위 38개로 도출되었다. 본질적 주제 4개는 “어제의 나”, “중년의 나”, “장년(지금)의 나”, “내일의 나”이다. 구성요소 10개는 “외골진 생각”, “반갑지 않은 생각”, “나이 듦에 관한 생각”, “소통에 관한 생각”, “이해하는 삶”, “변화하는 삶”, “즐기는 삶”, “주체적인 삶”, “성숙한 삶”, “조력자의 삶”으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노년의 문턱에 있는 50대 직업여성의 나이 듦에 대한 인식변화에 대하여 살펴보며 중년의 삶을 이해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중년에 특성을 고려한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되며, 맞춤형 정책으로 중장년 이 성공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예이츠 연구에서 나이 듦의 문제는 일반적으로 그가 어떻게 노화에 따 른 예술적 에너지의 쇠퇴를 극복하기 위해 노년을 새로운 활력의 시기로 정의하고 있는 지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을 보여왔다. 이러한 접근 방식의 문제점은 예이츠가 보여 주는 나이 듦에 대한 시적 모색이 내포하고 있는 특정 문맥과 특수성을 도외시한 채 그의 문학이 성취한 보편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이 논문은 이중의 방식으로 예이츠에 나타난 나이 듦의 문제를 살펴본다. 먼저 나이 듦의 문제를 ‘에이지 연구’를 통해 드러난 시간성에 대한 통찰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잔티움으로의 항해」를 중심으로 시인이 어떻게 신생 아일랜드 자유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불안과 기대감을 시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는지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