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현용 정치망에서 나타나는 급조시의 심한 망형상과, 그물의 파망 및 유실에 의한 조업부진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의 근해어장용 양식 가두리시설에서 사용한 부가중량추의 이용방법을 도입하여 국내 정치망으로의 적용할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운동장이 흐름의 조상측인 경우, 부가중량추의 무게가 1.3~5.2gf으로 증가할 때 장력은 기준형보다 약 10~25% 증가하였다. 부착위치에 따라서는 A-type과 B-type은 기준형과 비슷하였고, C-type과 D-type은 기준형보다 약 10~15% 증가하였다. 2. 부가중량추의 무게가 1.3~5.2gf으로 증가할 때 운동장 섶장의 기울기 변화량은 약 0~70˚, 비탈그물의 섶장은 약 0~64˚, 조하측인 제 2원통의 섶장은 약 0~46˚까지였고, 유속이 0.0~0.6m/s로 증가할 때 제1원통고 제2원통 까래의 깊이는 정조시 보다 약 50% 감소하였다. 3. 부가중량추의 부착위치에 따른 운동장 섶장의 깊이는 A-type은 기준형보다 약 25%, B-type은 약 10% 감소하였고, C-type은 기준형과 비슷하고, D-type은 약 15% 증가하였다. 비탈그물의 까래의 깊이는 A-type이 가장 깊었고, 다음으로 B-type, C-type, D-type 순이었다. 제2원통 까래의 깊이는 4종류의 실험망이 기준형 보다 약 10~15% 증가하였다. 유속이 0.0~0.6m/s로 증가할 때 비탈그물의 섶장의 기울기 변화량은 약 0~63˚, 제2원통 섶장의 기울기 변화량은 약 0~44˚이었다. 4. 부가중량추의 적정 무게는 약 2.6~3.6gf이었고, 적정 부착위치는 부가중량추와 연결부분인 그물자락사이 연결줄의 길이가 약 300mm인 C-type과 연결줄 없이 직접 부착한 D-type이었다.
본 연구는 실제 정치망 어장에서의 조류에 따른 어구 형상 변형을 추정하고, 그 변형을 최소화시키며 어구의 기본 기능을 유지시키는데 필요한 수중 현상과 어구 내부용적을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는 설계의 기본 자료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회류 수조에서 모형실험을 실시하였으며, 흐름에 따른 대뜸의 멍줄에 작용하는 장력, 정치망 내의 유속변화와 그물형상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1. 유속이 0.0m/s에서 0.6m/s로 증가 할 때에 유속 (v)에 따른 장력(R)의 실험식은 운동장 조상의 경우 R=19.58v1.98(r2=0.98) 원통 조상인 경우, R=26.90v1.72(r2=0.95)이었다. 2. 유속변화는 흐름이 망내부를 통과함에 따라 감소하여 운동장이 조상인 경우, 제1원통내부에서 0.1m/s일 때 약 70%, 0.2m/s일 때 60%, 0.3m/s일 때 약 50%, 0.4~0.6m/s에서는 약 40%정도로 초기유속에 비해 감소하였다. 원통이 조상측일 경우, 제2원통을 통과한 흐름은 초기 유속의 약 30~60%로 급격히 감소하였고, 제1원통에서는 약 20~30% 비탈그물에서는 약 10~20%정도 감소하였고, 운동장내에서 다시 유속이 증가하였다. 3. 운동장이 흐름의 조상측인 경우, 운동장그물의 기울기 변화량은 0~70˚까지, 비탈그물은 0~63˚까지 변화하였고, 조하측인 제2원통은 0~47˚까지 변화하였다. 유속이 증가함에 따른 까래그물의 깊이 변화는 초기 깊이에 보다 제1원통과 제2원통이 약 0~45%정도, 비탈그물이 약 0~37% 정도로 감소하였다. 4. 원통이 흐름의 조상측인 경우, 제2원통의 기울기 변화량은 약 0~70˚까지, 비탈그물은 약 0~55˚까지, 조하측인 운동장은 0~50˚까지 였다. 까래그물의 깊이 변화는 초기 깊이와 비교해서 제1원통은 약 0~35%, 제2원통은 약 0~20%, 비탈그물은 약 0~35%까지 감소하였으며, 유속이 0.5m/s이상에서 비탈그물이 원통 입구까지 부상하여, 원통 입구를 90%이상 막았다. 5. 어구의 변형을 최소화하고 전개용적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입구 및 운동장 부분에서는 힘출의 저조시 수심 위치에 중량추를 부착하고, 운동장 바깥쪽과 제1원통의 섶장과 까래그물 제2원통의 바깥쪽, 비탈그물의 까래에 부가 중량추를 부착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제주도 연안 정치망의 어획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어구구조개량과 조업방식의 생력화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현재 제주도 연안정치망 어장에 부설하여 조업을 행하고 있는 각망어구와 낙망어구의 어획성능을 비교하기 위해서 두 어장의 3년(1997~1999년)간 어획량을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1997~1999년까지의 3년간의 총어획량은 각망어구가 18.7톤 낙망어구가 36.5톤으로 낙망구의 어획량이 2배 정도 많았다. 2. 1997~1999년까지의 오징어, 전갱이, 독가시와 방어의 어획량은 전체적으로 각망어구보다 낙망어구의 어척량이 1.8배 정도 많았다. 3. CPUE는 각망어구에서는 전갱이가 10.01k 오징어가 20.5kg, 독가시치가 18.0kg 방어가 2.2kg이며 낙망어구에서는 전갱이가 57.5kg, 오징어가 30.0kg, 독가시치가 25.0kg, 방어가 4.7kg였는데 전반적으로 낙망어구의 CPUE가 높게 나타났다. 4. 유어율은 각망어구에서는 전갱이가 64%, 오징어가 79%, 독가시치가 39% 방어가 14%이고 낙망어구에서는 전갱이가 18%, 오징어가 85%, 독가시치가 40%, 방어가 14%로 전체적으로는 각망어구의 유어율이 높게 나타났으나 여기서의 어획량은 낙망어구가 높게 나타났다.
제주도 연안 정치망의 어획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어구구조개량과 조업방식의 생력화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현재 제주도 연안 정치망 어장에 부설하여 조업을 행하고 있는 각망어구와 낙망어구의 어획성능을 비교하기 위해서 이들 실물어구를 1/30로 축소하고 제작한 모형어구를 이용하여 수조실험을 실시하고 고등어어군, 전갱이 어군, 독가시치 어군의 입·출망 행동을 관찰하고 해석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어군의 입망율은 경과시간 60초일 때 각망어구에서는 고등어 50%, 전갱이 18%, 독가시치 28%였고, 낙망 어구에서는 고등어 70%, 전갱이 60%, 독가시치 30%였다. 2. 어군의 출망율은 경과시간 60초일 때 각망어구에서는 고등어 70%, 전갱이 40%, 독가시치 24%였고, 낙망어구에서는 고등어, 전갱이가 각각 0%, 독가시치가 3%였다. 3. 어군의 잔존율은 경과시간 60초일 때 각망어구 에서는 고등어 30%, 전갱이 60%, 독가시치 76%였고, 낙망어구에서는 고등어, 전갱이가 각각 100%, 독가시치가 9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