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식재용토 대체용으로 경량기포 콘크리트 부산물(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 ALC)을 여러 난과식물의 재배에 이용한 결과 동양란 심비디움 ‘Gengi’의 생육은 경량콘크리트 부산물인 ALC에서 가장 좋았으며 특히 화경 추대는 다른 기존의 식재용토에 비해 월등히 양호하였다. 엽록소 함량은 하이드로볼 처리구에서 높았고, 엽록소형광(Fv/Fm)은 ALC에서 가장 낮았다. 서양란 심비디움 ‘Majolica’의 생육은 휴가토에서 가장 좋았으나 화경수는 휴가토와 ALC에서 많았다. 따라서 ALC는 심비디움의 화경 형성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착생란인 호접란의 생육은 원예용 혼합 상토에서 가장 좋았다. 동양란과 서양란 심비디움에서 화경 형성에 ALC가 좋았던 것과 달리 호접란은 바크 식재구에서 화경이 가장 많이 형성되었다. 엽록소 함량 역시 바크 처리구에서 높았고, Fv/Fm은 ALC에서 자란 심비디움에서 높았고 착생란인 호접란은 보수력이 좋은 상토 처리구에서 생육이 가장 좋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 건축부산물인 ALC는 지생란인 동양란과 서양란 심비디움의 생육과 화경 발달에 효과적이었으며 휴가토, 녹소토, 혹은 하이드로볼 대체용으로 이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난과 식물의 암모니아 피해 증상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 팔레놉시스, 심비디움, 덴파레, 온시디움을 이용하여 밀폐된 챔버에서 수행하였다. 암모니아 가스처리 농도는 0, 30, 60, 100, 300, 400mg・L-1으로 하였다. 암모니아 가스 처리 조건은 온도 26±1.9℃, 습도 82.4±11.2%로 15시간 처리하여 피해 증상과 정도를 조사하였다. 하루 중 가스 피해 증상이 심한 시간대를 알기 위해 암모니아에 민감한 온시디움를 이용하여 200mg・L-1 농도로 하여 가스 노출시간을 2, 4시간씩 6등분하여 처리하였다. 팔레놉스시는 암모니아 300mg・L-1 이상이 되어야 피해가 발생하며 심비디움, 온시디움, 덴파레는 100mg・L-1 이상에서 피해가 발생하였다. 특히 온시디움이 가장 민감하였다. 가스 농도가 증가할수록 피해엽율은 증가하였는데 400mg・L-1에서는 83.4%였다. 엽록소 형광측정값(Fv/Fm) 또한 감소하였다. 하루 중 시간대별 피해증상은 주간 06~18시에 주로 나타나며 10~16시가 심하게 나타났다. 잎의 주요 피해 증상은 잎이 회갈색으로 급격히 마르며 가장 자리가 말리고 피해 받은 잎은 점점 옅은 황갈색으로 변하거나 건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