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 이지용은 남명의 유향이 스민 산청군 단성에서 태어나 남명에 대한 존모의 뜻을 품고 살았던 인물이다. 그는 학문적인 면에 있어서는 남명학의 영향 아래 있었지만 문학에 있어서는 남명학의 범주에 속하면서도 자신의 성정을 표현하 는데 있어서는 뛰어난 묘사와 정제된 문풍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이 되었다.
그의 시는 인위적인 수사와 彫琢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성정의 발 로이며 天稟과 자질에 의한 것이었다. 그리고 삶에 대한 깊은 관조와 성찰에 의 해 발현된 언어들은 아무런 격의 없이 사람에게 스며들 듯 감동과 찬탄이 나오게 한다.
「관등행」은 이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악부시 형태의 시로 당시의 풍속과 시대 상을 읽을 수 있는 문학사적 의의를 지닌 작품으로 민속학적인 측면에서도 중요 한 자료가 될 만한 작품이다.
본 연구는 수행력 강화와 선수 중심적 접근을 바탕으로 현장적용 가능한 심리기법과 심상, 루틴, 혼잣말, 목표설정 등의 다양한 중재기법을 통해 테니스 심리기술 훈련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그 내용과 효과를 규명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었으며, Vealey(2007)의 이론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총 9회기(4개월) 동안 적용하였다. 측정은 면담, 시합관찰, 질문지(스포츠 심리기술 질문지)의 양적․질적 자료를 기초선과 훈련단계에서 측정하여 훈련 효과를 평가 하였다. 그 결과 연구에 사용된 중재기법들은 2-3개의 심리기술에 영향을 주었다. 또한, 심리검사 결과에서 대부분의 심리기술 요인들이 향상됨을 보였으며, 심층면담 및 주요타자 면담을 통해 기초선 단계에서 나타난 자신감, 목표설정결핍과 불안은 훈련 후 개선되었다. 특히, 서브루틴 후 더블폴트가 현저하게 감소함에 따라 시합 성적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