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구강 호흡이 뇌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뇌전도(EEG : electroencephalogram)를 통해 관찰하고자 한다. 신체 가 건강한 12명의 피험자(남성: 6명, 여성: 6명, 나이: 21~27, 비흡연자)는 뇌파를 측정하기 위해 두피에 전극을 부착한 상태로 휴지기 상태에서 비강(Rest_N) 및 구강 호흡(Rest_M)을 수행하였고, 영어 대본을 사용한 청각언어자극이 주어 지는 상황에서 비강(Eng_N) 및 구강 호흡(Eng_M)을 수행하였다. 각각의 뇌파는 뇌의 기능별로 크게 4 구역(R1~R4)으로 나뉘어 FFT (Fast Fourier Transform)을 통해 각각의 채널별(e.g., Pf1 and Pf2) 및 주파수 대역별(α, β, γ, θ)로 절대 파워(Absolute Power) 비율을 살펴보았다. 도출된 결과에서는 Rest_N과 Rest_M 상태의 뇌파는 서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비강 호흡 수행 중 청각언어자극이 주어졌을 때(Rest_N/Eng_N)의 뇌파를 비교했을 경우, 뇌파 의 활동이 휴지기 상태의 뇌파 활동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같은 조건상에서 구강 호흡을 했을 때(Rest_M/Eng_M)는 비강 호흡을 실시했을 때와 달리 대부분의 뇌 구역과 주파수 대역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동일한 조건의 자극에도 불구하고 구강 호흡을 하는 경우는 뇌기능의 변화가 비강 호흡과 다른 결과를 나타내었다.
크림은 피부의 보습효과를 비롯하여 유연기능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천연향 성분의 크림제품이 출시되면서 그 기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곽향, 유향, 백단향, 무향 그리고 새로 개발된 조합향(S6) 5개의 천연향을 대상으로 심리생리적 인체 영향을 평가하였다. 첫 번째로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20~30대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감성 형용사를 이용한 주관적 평가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조합향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주관적 평가에 참가한 응답자 중 20명을 대상으로 EEG와 ECG, GSR을 측정하였다. EEG 분석 결과, 각 조건에서 알파파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통계적 분석 결과, 조합향에서 유의하게 나타나 긴장완화 효과가 가장 큰 것을 알 수 있었다(p 〈 0.05). 이런 결과는 심전도와 피부전기저항 측정값에서도 동일한 경향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로 조합향 제품을 사용하였을 때 피부상태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피부 온도와 습도, 피부 움직임 속도가 증가하였다. 보습효과와 탄력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