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표적인 국내 전통 천연염색소재인 감(persimmon)과 쪽(indigo)으로 염색한 면직물로 구성된 동일색조 2-배색 직물의 색채감성 요인을 규명하고 색채감성 요인 및 색채 선호도와 물리적 색채 변인들 간의 관계를 토대로 색채감성 요인의 예측모델을 수립하고자 수행되었다. 감과 쪽으로 염색하여 동일색조 2개 유형(soft와 dull)과 배색 면적비(감:쪽) 3 수준(1:1, 2:1, 1:2)을 조합한 총 6종의 직물 자극물을 준비하여, 20대 여대생 38명을 대상으로 IRI 색채이미지스케일의 13개 색채감성 형용사와 선호도에 대해 의미미분척도로 색채감성을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로서 ‘안락감’, ‘경량감’, ‘역동성’, ‘고상함’의 4개 색채감성 요인이 추출되었는데, 요인 ‘경량감’은 동일색조 유형인 soft에 서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경향이었으며, 요인 ‘안락감’은 배색 면적비 2:1에서, ‘고상함’은 배색면적비 1:2에서 유의하 게 더 높게 평가되었다. 또한 물리적 배색변인들은 요인 ‘안락감’, ‘경량감’, ‘고상함’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색채감성 요인 ‘안락감’과 ‘경량감’, ‘고상함’의 예측 회귀모델을 수립하였으며, 색채선호도는 유의한 예측식이 수립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는 감과 쪽의 천연염색 섬유제품의 배색을 활용하여 섬유⋅패션제품 의 감성 이미지를 설계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동일색조 코디네이션과 1:2:3면적비 변화에 따른 스트라이프 넥타이의 감성이미지와 상호작용효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이들 단서로 사용된 56개 자극물은 4가지 색조합, 2가지 색조, 7가지 면적비로 구성되었고, 감성이미지는 26개의 형용사쌍에 대해 7단계로 평가되었다. 조사대상자는 경남, 서울, 부산, 대구 등지에 거주하는 대학생 1344명의 피험자로 하였으며, 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동일색조 코디네이션과 1:2:3면적비 변화에 따른 스트라이프 넥타이의 감성이미지를 요인분석한 결과 매력성, 젊음 활동성, 현시성, 능력성, 온유성의 5가지 차원으로 도출되었다. 색조합과 색조는 감성이미지의 모든 요인에서 독립적인 영향을 나타내었다. 또한 색조는 면적비와 상호작용하여 현시성과 능력성 요인에서 두드러진 단서로 작용하였다. 성별과 면적비는 젊음 활동성 요인에서, 성별과 색조는 온유성 요인에서, 색조합과 색조는 현시성과 온유성 요인에서 상호작용효과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남성 코디네이션을 위한 효과적인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