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의 목적은 디지털 문명을 맞이한 한국교회의 현실을 돌아보 며 세상과의 공존을 위한 도전과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과제를 논했으며 디지털 영역에 대한 선교적 인식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가능한 사역의 방편을 제시해 보았다. 먼저 연구자는 한국교회가 디지털 사회 의 시대적 흐름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비방안을 마련하는 노력을 기울이 며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하도록 기초적인 대안을 제시하려 했다. 디지털 문화의 증가 현상은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며 문명의 기술 유입과 발달 속도를 가늠해 보면 사회적 상호관계를 형성해 디지털 사회를 확장할 것이기에 교회도 이 시대적 산물과의 상생을 위한 기본적 인 개념을 수립하고 공존을 위한 적절한 노력을 통해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디지털 문명의 현실을 살펴보고 인식의 폭을 넓히기 위한 논의를 전개하였으며 마지막으로 한국교회가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선교적이며 실천적인 방안을 제시하였다.
한국선교는 최근 한 세대 동안 놀라운 성장과 위기를 동시에 경험하 였으며, 현장의 질적 선교를 높이고 신규 선교사 유입 감소에 대비해야 하는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선교위기 속에서 현장중심 선교와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선교가 되려면 선교사 인사행정을 직무중심으로 표준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해야 한다. 선교는 그동안 타자를 대상으로 지리적 경계와 문화적 경계를 넘어왔으나, 이젠 동반자도 포함한 디바이스 경계를 넘어야 한다. 클라우드 기반에 웹2.0 방식으로 구현하는 선교 플랫폼은 참여, 공유, 개방의 원칙에 따라 선교사의 주체적 참여와 실시간 선교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개방된 플랫폼을 통해 현장의 데이터를 축적하는 시스템 으로 발전하여 서로 공유하고 시공간을 초월하여 후대에 통찰을 제공한 다. 한국선교가 1세대에서 2세대로 이어지는 지금 시점이 선교사 인사행 정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코로나 펜데믹 이전부터 한국교회는 정체되거나 축소되고 있었고, 선교사의 신규 유입은 둔화되고 있다. 세계정세는 탈세계화를 선언하며 현재의 예측이 불가능하고 미래 생존을 담보하기 어려워졌다. 이런 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선교를 위한 조직문화 개선과 선교사 지원 업무를 강화하는 선교사 멤버 케어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생겼다. 다음 세대 준비, 인적자원 개발, 전문가 지원, 정보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도전에 직면하였다. 4차 산업 혁명 혁신의 중심에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교와 접목하고, 네트워크를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의 상용 시스템을 구축하여 적은 자원으로 보다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선교사 코칭과 성장을 돕고, 선교 협업을 이루는 선교 플랫폼 구축을 제안한다. 궁극적으로, 선교 플랫폼은 1세대 선교사의 경험을 축적하여 선교사들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교회의 선교적 교회를 돕는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