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그림책 읽기 후 유형별 드라마 활동이 학생들의 말하기, 글쓰기, 창의적 언어표현력 신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연구의 목적을 위해 경기도 도농복합 A시의 초등학생 29명을 대상으로 9개월간 연구를 수행하였다. 학생의 ‘말하기・쓰기’ 및 ‘창의적 언어 표현력 의 변화’를 검증하기 위해 말하기 수행 평가 및 글쓰기 작품을 프로그램 실시 전・후 비교 분석하였다. ‘언어창의성 변화’는 프로그램 실시 전․후를 Torrance TTCT 언어창의력 검사지의 사전 검사와 사후 검사간의 변화를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대응표본 t-검정을 통해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그림책 읽기 후 드라마 활동이 말하기 능력 신장에 긍정적인 효 과를 나타내었다. 몸짓의 평가요소인 적극성, 자연스러움, 언어와의 조화, 그리고 표정의 적절성, 다양 성, 자연스러움이 증가하였으며, 성량. 어조, 발음의 명확성도 의미 있는 증가를 보였다. 둘째, 글쓰기 능력 역시 향상되었는데, 주제와 관련된 낱말을 연상하여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능력과 낱말에 꾸미 는 말을 넣어 자연스럽게 문장을 완성하는 능력이 향상되었다. 또 한 낱말을 연결하여 3~4개 문장의 자 연스러운 짧은 글로 표현하는 능력도 향상되었고 주제와 관련하여 긴 글의 자연스러운 문장 능력도 향 상되었다. 셋째, 언어창의력 역시 향상되었는데, 유창성, 융통성, 독창성에서 프로그램 적용 후의 평균값 이 향상되었다. 본 연구는 창의적 언어표현력 신장을 위해 그림책 읽기 후 유형별 드라마 활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기초 자료를 제공해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연구는 전인적 인간 형성을 돕기 위해 치료와 교육적 방법론으로 대두된 타말파 표현예술치 료의 통합성과 현상학적 특성에 대한 개관이다.
타말파 표현예술치료는 예술행위로서의 춤으로부터 철학, 심리학, 심신학 등의 이론적 배경을 흡수하고 구체적 실천 방법으로 그림, 동작 같은 비언어적 표현과 언어적 표현을 통합적으로 사 용한다. 그래서 개인적의 인지, 감정, 신체 수준의 조화로운 발달, 그리고 관계를 통한 사회적 발 달을 촉진시키기는 우수한 통합교육의 모델로 간주 된다.
타말파 표현예술치료가 전통적인 심리치료인 정신분석의 분석적인 영향에서 자유롭기 위해 교 육학과 심리학의 새로운 철학들을 끊임없이 수용해 오면서 하나의 학문으로 형성된 점. 또 분석 에서 자유롭기 위해 개인의 체험을 의미 있는 현상으로 확장시키는 실천도구들로 형성되는 방법 론들을 개발시켜왔다는 점. 그 방법론의 중심에 몸과 움직임을 현상의 주체로 위치시켰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 연구에서는 타말파 표현예술치료 발전의 토대인 다학문의 발달을 이해하기 위해 실존적 현 상주의, 인본주의와 게슈탈트, 융 심리학과 지적이고 분석적인 심리치료와 교육의 양태에서 벗어 나고자한 표현예술치료와 신교육의 흐름을 차례로 살폈다. 그리고 이러한 측면을 모두 포괄한 실 천도구로서 몸과 움직임이 어떤 지점에서 교육과 치료를 현상학적으로 연결시키는가를 설명한다. 주요어 타말파
‘공손성’은 화자가 청자를 얼마나 잘 배려하는가를 개념화한 말이다. 한국어에서 공손성은 문법적인 표지에서부터 담화 화용적 상황에서의 맥락적 차원으로까지 다양한 층위에서 드러난다. 본고에서는 한국어의 공손성의 하위영역의 하나인 완화표현이 실제 한국어 말하기 수업에서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나는지를 살펴보고, 완화표현에 대한 교수 · 학습의 필요성을 제고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