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가출청소년의 모래놀이치료 단일사례이다. 참여자는 중2 여학생이다. 본 연구는 2023년 1월 1일~ 2023년 4월29일 까지 총 18회기 진행되었다. 상담 초기 참여자는 분노 감정으로 인하여 쉼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재가출을 시 도하고 혼란한 상태였다. 가족에 대한 불신감과 내면 깊이 내재 되어 있는 불안감 으로 계속 부적응을 보여왔다. 학교생활에서도 갈등이 심하고 학업성취도 매우 낮 았다. 자신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자아상을 갖고 있어 주변과 다툼이 지속되었다. 연구 결과, 자신의 깊은 내면의 감정들을 모래상자에 표현하면서 분노감정이 조금 씩 소거돠는 것을 보였다. 쉼터에서의 공격성, 분노, 가출 충동성의 문제성향이 구 체적으로 감소되었다. 학교생활에서도 자신의 문제행동을 스스로 알아차리고 주변과 타협하는 능력을 습득해나갔다. 참여자는 가출한 것을 후회하고 가족에게도 미 안함을 보였다. 참여자의 시각도 매우 긍정적으로 변화되었다.
본 연구는 가정폭력에 노출된 아동의 분노조절을 위한 모래놀이치료이며 단일 사례연구이다. 가정폭력 아동의 분노를 깊이 다루는 것이 본 연구의 필요성이다. 본연구의 목적은 가정폭력 아동의 분노를 조절하는 기초자료가 되는 것이다. 본 연구는 2023년 2월1일부터 6월25일까지 연구하였다. 모래놀이기간은 3월 10일부 터 4월 25일까지 주 2회 총 20회기 회기당 50분 진행하였다. 참여자는 가정폭력 으로 인하여 어머니와 쉼터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 2(남아)학년이다. 자료분석은 동적 집. 나무. 사람 그림검사(K-HTP), 동적가족화(KFD)를 사전 사후에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모래놀이치료를 통해 가정폭력쉼터 아동의 분노행동이 감소되었 다. K-HTP에서는 무기력감, 고립, 철회와 밀착이 사라지고 적극적이고 사회와 상 호작용하는 모습으로 변화하였으며, KFD에서는 가족의 상호작용과 개인별 역할이 회복되고 가족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으로 변화하였다. 둘째, 모래놀이치료 단계별 변화양상을 살펴본 결과에서도 분노행동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모래놀이치료가 가정폭력쉼터 아동의 분노를 없애는 데 유용하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