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무용공연 선택속성을 마케팅믹스(4P) 요인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어떠한 속성 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공연을 관람하는가를 알아보고, 각 요인별 만족도를 파악하여 무용공연 대 중화를 통한 관객의 증대와 공연제작 실무자에게 효과적인 마케팅믹스전략을 설정함에 있어 유용 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자료수집은 무용공연을 한번이라도 관람한 관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2013년 10월부터 12월까지 총 25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이 중 응답내용이 부적절한 33부의 설문지를 제외한 217부의 설문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무용공연 선택속성 의 중요도와 만족도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모든 속성에서 차이가 나타났으며 중요도가 만족도 보다 높게 나타났다. IPA 결과, 제1사분면에는 제품(작품)요인, 제2사분면에는 프로모션요인, 제3 사분면에는 가격요인, 제4사분면에는 장소요인이 나타났다. 무용공연 선택만족요인이 전반적 만 족에 미치는 영향은 제품(작품)요인, 장소요인이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결론적으로 IPA를 통한 무용공연 기획에 있어 효과적인 마케팅전략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공연기획 및 공연실무자들은 IPA를 활용함으로써 공연예술분야의 경쟁적 위치파악, 개선기회의 포착, 전략적 기획의 가이드라 인 도출 등 다양한 마케팅믹스전략에 있어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주요어
본 논문은 무용수 수련에서부터 즉흥 춤 기반의 공연까지 창작의 전 과정을 휄든크라이스 방 식 Feldenkrais method을 활용해 수행한 작업에 관한 연구다. 숨무브먼트는 휄든크라이스 방식으 로 무용수를 수련시켜, 움직임이 일어나는 과정에 집중하고, 몸을 자각하는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 기초수련 위에 즉흥 춤 연습을 병행하면서 무용수의 내적집중과 움직임의 자발성이 강화되 었다. 이렇게 향상된 즉흥능력을 통해 다양한 질감의 즉흥 춤이 만들어지고, 움직임을 일으키고, 내적집중을 유지하는 과정을 따라 몇 개의 단락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이 단락을 연결 지어 즉흥 춤이 자연스럽게 전개되어 나갈 수 있는 열린 구성의 공연을 만들어 냈다. 이 창작 과정의 사례 연구를 통해, 휄든크라이스 방식이 무용 창작에 직접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과 구체 적인 방법을 검토해 본다.
무용공연에서 무용수의 창조적 영역이 존재함에 따라 무용작품이 지니고 있는 미적 특성과 가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와 관련하여 무용공연에서 무용수가 수행하는 미적 기능이 무 엇이며, 무용수의 창의적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고려되어야 할 요인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 는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중요성에 따라 안무가-무용수-관객이라는 구성 요소를 중심으로 무용공연의 미적 의사전달체계와 특성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무용공연에서 무용수가 수행하는 미적 기능을 분석하였다. 공연행위자로서 무용수를 통해 안무가의 안무메시 지가 메시지전달자로서 무용수를 통해 관객에게 전달되고 전달된 무용표현에 대해 관객이 미적 으로 반응하게 된다는 무용공연의 미적 전달체계는 비공연예술과는 달리 무용수라는 독특한 전 달매개체의 존재로 인해 전달과정에서 안무가-무용수 간의 비평적 이해, 그리고 무용수-관객 간 의 미적 상호작용이라는 두 가지 관계성이 발생된다. 이러한 미적 관계성에 따라 무용공연에서 무용수는 미적 가치의 전달, 미적 가치의 창조, 그리고 미적 표현의 구현이라는 상호 연계된 미 적 기능을 수행하며, 이러한 기능들이 어떻게 수행되는가에 따라 무용공연의 예술적 성공이 결 정된다. 무용공연에서 무용수가 수행하는 세 가지 기능은 무용수의 창조성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무용수의 창조적 역량 개발에 대한 교육적 중요성은 매우 크다. 무용수의 창조성 개발을 위해서 는 무용규칙 및 관례 등 무용테크닉 습득, 그리고 미적 소양 제고를 위한 교육이 중요하다. 특 히 미적 개념과 특성에 대한 이해가 이러한 개념과 특성을 무용연습을 통해 무용표현으로 구현 함으로써 개발되고 증진된다는 점에서 미적 소양을 강화시키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무용미학 교육은 그 자체가 독립적 분리되어 실시되기보다는 미적 표현을 위한 무용연습과 상호 결합되 어 수행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립무용단에서 발표한 정기공연 제1회부터 제92회까지 총92회를 재고찰하여 역사사회학적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서 국립무용단의 미래 작품방향성 발전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 고자 한다. 연구방법은 귀납적 형태의 종설연구인 문헌고찰이다. 연구 자료는 국립극장 60년사를 위주로 수집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국립극장 50년사(2000)와 장현수(2011)의 국립무용단 역사 구 분 및 단장에 따른 예술적 특징변화를 바탕으로 1기부터 4기까지 구분하고, 해당 작품의 신문기 사 발췌와 비평가들의 비평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정기공연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1기(1962-1969) 정기공연은 발레와 한국무용 구분이 정립된 시기로, 전통문화유산 발굴 및 한국무용의 춤 소품들도 새롭게 정립되었다. 또한 무용음악의 창 작 시도와 코리안 발레의 수립은 이 시기의 가장 큰 업적이라 할 수 있다. 단 대극장 규모의 장 편작품은 없었다. 2기(1973-1986) 정기공연은 발레적인 무용극에서 탈피하여 한국적 무용극의 기 틀이 마련됐고, 서구 무용기법과 음악을 차용해 한국무용의 표현영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86아 시안 게임개최는 한국문화와 무용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반면에 국립무용단 정기공연이 연이은 재공연으로 대치되는 문제점이 나타났다. 3기(1987-1999) 정기공연 은 작품이 스토리 중심의 무용극에서 춤예술 중심의 무용극으로 발전하였다. 또한 역사인식의 작 품들이 등장하면서 소품수준으로 머물고 있었던 민속춤이 예술춤의 영역으로 상승되었다. 한편, 88서울올림픽을 계기로 한국무용의 세계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도되었으며, 국제교류에 있어서 도 주최국으로서 해외문화를 주도하는 형태로 진일보한다. 4기(2000~) 정기공연은 한국무용극에서 벗어나 예술성 측면에서 한층 진화하였다. 더욱이 2002월드컵을 계기로 외국의 현지기획 혹은 직 접 제작투자가 되면서 진정한 의미의 한국무용 세계화가 실현되기 시작했다. 한편, 국립무용단 정기공연에 외부 20, 30, 40대 안무가들의 참여라는 국립무용단 기획 안무자 선정에 대폭적인 개 방화와 혁신이 있었다. 관객 관람형태도 초대공연에서 유료공연으로 변화하여 2000년대부터는 시 장 경제논리가 적용되었다. 이에 국립무용단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국민성을 강조하는 작품에 서 나아가 작품의 독창적인 예술성과 함께 수준높은 완성도 및 시장성 그리고 국민과 세계인의 오감과 상상력을 뛰어 넘는 작품제작과 기획력으로 거듭 발전해 나아가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