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멸구는 1년에 5세대를 경과하는데, 제1회 성충은 4월 중순, 제2회 성충은 6월 중순, 제3회 성충은 7월 중순, 제4회 성충은 8월 중・하순, 제5회 성충은 9월 하순~10월 상순경에 발생하고, 제3회 성충 이후에는 세대가 약간 겹친다. 주로 4령 약충태로 휴반・보리밭・제방 등에서 월동한다(백 등 1963). 3월 중순부터 제1회 성충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휴반에서 보리밭으로 이동하여 1세대를 경과하고, 제2회 성충은 묘판이나 본답으로 이동하며 이 시기에 줄무늬잎마름병을 매개한다(백 등 1963).
최근 온난화의 영향으로 이들 월동 세대의 밀도가 증가하여 국지적으로 줄무늬잎마름병이 대발생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정밀한 Phenology 분석을 통하여, 정확한 발생예찰 및 지역별 계통의 특성을 파악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여겨진다. 이들은 주로 4령약충기에 월동처로 이동하여 개밀 등에서 월동한 후에 이듬해 보리밭, 본답 등으로 이동하므로, 이들의 효과적인 관리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먼저 온도별 약충의 발육기간을 조사하여 Lactin1, Lactin2, Briere1, Briere2, Logan, Taylor 등이 제시한 온도발육모델 함수에 적합시켜 보았으며, 각각의 파라미터 값을 구하였다. 모델의 정확성을 제시해 주는 r2 값은 Lactin2의 모형에서 가장 높은 r2 =0.97 정도가 나왔다. 마지막으로 이들 각 령기별 각각의 온도발육 모델에 대한 파라미터 값은 온도별 발육기간의 역수를 취하여 Table Curve Ver. 4.01에서 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