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면적 수출유망작물인 착색단고추를 가해하는 담배가루이에 대한 효과적 인 방제약제를 선발하기 위하여 델타린 유제, 피리다벤 수화제, 에마멕틴벤조 에이트 유제, 클로르페나피르․클로치아니딘 액상수화제, 이미다클로프리드 액 상수화제, 치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 등에 대하여 약효․약해를 평가하여 보 았다. 조사를 위한 착색단고추의 재배는 일반농가의 관행재배법에 준하였고 각각의 약제에 대한 처리는 난괴법 3반복으로 2회 실시하였다. 각각의 경우 조사는 3일차, 7일차 2회 조사하였으며, 약해조사 또한 3일차에 2회 실시하였 다. 먼저 1회 처리(2008년 8월 12일)의 담배가루이의 살충률을 조사한 결과 1 회(2008년 8월 14일) 2회(8월 18일) 조사 모두 델타린 유제의 경우는 방제가가 낮게 나타났으나, 그 이외의 약제의 경우는 대조구에 대비하여 90% 이상으로 약효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회 처리(9월 17일)의 경우도 같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약해는 모든 약제에서 1회 2회 모두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사과 해충의 발생 양상을 예측하고 적응 대 책을 수립하여 이에 따른 사과 재배 지대별 해충발생 변동 예측 시스템을 구 축하기 위하여 경기 포천, 수원, 경북 영주, 전북 정읍의 사과원에서 주요 나 방류를 대상으로 발생변동을 조사하였고 지역별 장기간의 기온자료와 사과 주요 나방류 해충의 발생변동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지역별 사과 해충군 특성 파악을 위해서 2008년 6월부터 10월까지 각 지역 에서 성페로몬트랩을 이용한 주요 나방류해충의 초발생일을 조사한 결과 타 지역에 비해 온도가 0.96℃-3.58℃ 높은 정읍지방에서 복숭아순나방 등 3종 모 두 초발생일이 빨랐다. 지역별 기온 관측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지난 40년간 포천, 수원, 영주, 정읍에서 각각 1.18℃, 2.06℃, 0.95℃, 0.61℃ 증가하였다. 1996년부터 2008년까지 12년간 성페로몬 트랩을 이용하여 사과 주산단지인 경북 영주지방에서 주요 나방류 해충의 1세대 성충 50% 채집일을 조사한 결 과 복숭아순나방은 2.4일, 복숭아심식나방은 2.3일, 사과굴나방은 2.0일 빨라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1996년부터 2008년까지 영주지방의 기온관측 자료를 분석 한 결과 12년간 평균온도는 0.24℃ 증가하였고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심식나방, 사과굴나방의 온도발육 모델을 바탕으로 동일 기간의 예상 1세대 성충 50% 우화일은 복숭아순나방이 3.0일, 복숭아심식나방이 2.1일, 사과굴나방이 1.5일 빨라진 것으로 예측되어 실측치와 약간의 차이는 있었으나 비슷한 경향을 나 타내었다.
애멸구는 1년에 5세대를 경과하는데, 제1회 성충은 4월 중순, 제2회 성충은 6월 중순, 제3회 성충은 7월 중순, 제4회 성충은 8월 중・하순, 제5회 성충은 9월 하순~10월 상순경에 발생하고, 제3회 성충 이후에는 세대가 약간 겹친다. 주로 4령 약충태로 휴반・보리밭・제방 등에서 월동한다(백 등 1963). 3월 중순부터 제1회 성충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휴반에서 보리밭으로 이동하여 1세대를 경과하고, 제2회 성충은 묘판이나 본답으로 이동하며 이 시기에 줄무늬잎마름병을 매개한다(백 등 1963).
최근 온난화의 영향으로 이들 월동 세대의 밀도가 증가하여 국지적으로 줄무늬잎마름병이 대발생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정밀한 Phenology 분석을 통하여, 정확한 발생예찰 및 지역별 계통의 특성을 파악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여겨진다. 이들은 주로 4령약충기에 월동처로 이동하여 개밀 등에서 월동한 후에 이듬해 보리밭, 본답 등으로 이동하므로, 이들의 효과적인 관리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먼저 온도별 약충의 발육기간을 조사하여 Lactin1, Lactin2, Briere1, Briere2, Logan, Taylor 등이 제시한 온도발육모델 함수에 적합시켜 보았으며, 각각의 파라미터 값을 구하였다. 모델의 정확성을 제시해 주는 r2 값은 Lactin2의 모형에서 가장 높은 r2 =0.97 정도가 나왔다. 마지막으로 이들 각 령기별 각각의 온도발육 모델에 대한 파라미터 값은 온도별 발육기간의 역수를 취하여 Table Curve Ver. 4.01에서 구하였다.
지구온난화의 정도를 평가하고, 이들이 국내종 해충인 애멸구의 월동1세대의 발생시기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경남 밀양, 진주, 전북 익산, 경기 수원, 강원 철원 다섯 개 지역의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애멸구 유아등 예찰자료를 10년 단위로 시기별로 비교하였다. 비교의 기준을 설정하기 위하여, 실내에서 항온기를 사용하여 애멸구 약충의 온도별 발육기간을 조사하였고, 한편으로는 유효적산온도(Degree-day)를 계산하기 위하여, 프로그래밍언어로써 Microsoft Visual C#을 이용하여, 당해연도 11월 초순부터 이듬해 5월 말까지의 온도자료를 입력받아, 애멸구 약충의 령기별 발육영점온도 이상의 유효적산온도를 누적하여 최초 우화시기를 계산함으로써 연도별 누적 밀도가 50%에 최초도달하는 시기의 지역별 편차를 구하였다. 온도는 기상청에 기록되어 있는 자료를 다운받아 사용하였으며, 가설로는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애멸구의 Phenology는 일정하다는 전제하에 연도별 Degree-Day를 계산하여 비교하였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겨울철 온도는 5개 지역을 종합한 결과, 지역별로 미세한 차이가 있었지만 겨울철 우리나라의 기온은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평균 약 1.0℃ 상승하였으며, 이에 따라 유아등에 유인된 애멸구의 초기누적50%밀도는 1960년대와 2006년도에 약 12일 정도 차이가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5~7일 정도 차이가 나타났다. 이것은 Degree-Day 개념으로 접근한 방식이 앞으로 진행될 온난화의 영향을 평가하는 기준 잣대로도 유효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수돗물 공급에 있어서의 미량 유기물질 및 맛냄새 제거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오존, GAC 및 PAC 등 고도 정수처리공정의 도입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원수의 수질악화, 새로운 오염물질의 출현 등에 의해 기존의 고도처리공정이 향후에도 충분한 대안이 된다고 확신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고농도의 분말활성탄을 slurry blanket의 형태로 체류시킨다는 새로운 개념의 접촉조를 구상, 막여과조와 연계하여 하나의 공정으로 완성하였다. 한강원수를 대상으로 80m3/일 규모의 pilot plant를 이용, 유기물질 및 2-MIB, Geosmin에 대한 제거특성을 살펴본 결과 DOC의 경우 운영초기 90% 이상, 안정화된 이후에도 70~80% 내외의 높은 처리효율을 나타내었으며 2-MIB Geosmin의 경우 검출한계 이하로 제거되었다. 본 공정은 1년 이상의 장기간의 고도처리 효율 검증 및 안정된 PAC 접촉조의 운영방안 등 공정 최적화를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나 기존의 고도처리에 비해 컴팩트하면서 높은 처리효율을 안정적으로 나타냄으로써 맛냄새물질을 비롯한 미량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대안공정으로서의 높은 가능성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