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찰옥수수 육종은 검정색을 선호하는 소비자 정서에 맞추어 미흑찰, 흑진주찰, 흑점2호 등을 개발하였으나 좀더 다양한 유색 찰옥수수 개발에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퍼플색의 안토시아닌은 대단히 중요한 옥수수 육종 소재로 페루와 중국에서 유전자원 및 육종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강원도 옥수수시험장은 ‘02년부터 퍼플 색소옥수수 육종에 착수하여 2010년 포엽색소 우량 옥수수 「색소1호」를 개발하여 품종출원 중(출원 2011-131)에 있으며 이 품종은 옥수수 포엽에서 손쉽게 색소를 추출하고 이용할 수 있지만 식용사용 근거 미비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색소찰옥수수, 일반 색소알곡옥수수, 색소수염옥수수 등 다양한 색소옥수수 육종소재를 개발중이다. 2011년 육종 모집단 4집단(색소찰 2, 색소포엽 1, 색소알곡 1)과 분리세대(색소찰 0~7세대 1,171계통, 색소포엽 색소알곡 0~5세대 441계통)을 양성하였고, 생산력검정시험(생산력예비 22, 강원지역적응 5교잡계)을 수행하여 색소찰교1호, 색소찰교4호를 선발하여 2012년 2년차 강원지역적응시험을 수행하여 품종등록할 예정이다. 육성된 색소찰옥수수는 기존 찰옥수수 미흑찰(검정색) 보다 알곡에서의 안토시아닌 색소함량은 10배 정도 높아 옥수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다.
본 논문은 부산항의 부가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문헌 분석과 실증 분석을 실시하였다. 문헌 분석의 경우 로테르담 항만 및 앤트워프 항만과 부산항의 기능을 비교 분석하여 부산항의 한계와 방향성을 모색하였다. 로테르담 항만과 앤트워프 항만의 경우 컨테이너화물, 일반화물, 액체화물을 처리하는 종합항만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는 데 비하여 부산항의 경우 컨테이너 화물 비중이 88%를 상회하며, 액체화물 및 일반화물은 인근 울산항, 마산항 및 진해항에서 처리하여 그 기능이 분산되어 있다. 따라서 부산항의 경우 인접 항만과 기능이 중복되지 않는 범위에서 항만 기능을 다각화하여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한 것으로 정리하였다. 지역 항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실증분석의 경우 그 결과가 문헌 검토 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거시적 관점의 경우 컨테이너 중심 특화, 일반화물 처리 기능 강화 등의 중요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미시적 관점의 경우 컨테이너부두 배후물류단지, 유류공급기지 등의 순으로 중요도가 평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