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은 자동차 주행 중 운전자의 시각적 주의 분산이다. 본 연구에서는 운전자의 시선을 도로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면서 주행정보를 제공하는 HUD(Head Up Display)시스템을 이용해서 자동차 앞 유리(windshield)에 투영된 주행정보의 색채감성을 평가하였다. 주행정보는 전방시선 0˚에서 약 하방 9˚에 위치하도록 설치하였고, 실험실의 형광등, 5개의 LED 조명등과 TV출력 영상을 통해 25[lux]의 야간 운전 시 조도 환경, 100,000[lux]의 주간 운전 시 조도 환경을 재현하였다. 먼셀 표색계의 기본 5색(R, Y, G, B, P)과 신호등의 색 YR, W 총 7색의 단일 색과 W를 제외한 6개 글자에 각각 흰색 글자 외곽선, 회색 글자 외곽선을 주어 외곽선 있는 글자 12개를 만들었다. 총 19개의 실험 자극물을 주간과 야간 환경에서 각각 주행정보의 컬러 시인성, 피로도, 선호도, 방해 정도를 평가하였다. 실험결과는 시인성이 유의미하게 나왔는데, 첫째, 주간에서는 Y와 G 색상같이 색상 자체의 휘도가 높은 경우 시인성이 높았다. 둘째, 텍스트의 외곽선이 있는 경우, 외곽선이 배경색으로 작용하여 색상과의 휘도대비를 일으켜 시인성에 영향을 준다. 셋째, 외곽선이 없는 경우에는 차량 전면 유리의 휘도가 배경색 휘도로 작용하여 글자의 휘도와 큰 대비를 이룰 때 시인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운전자의 주시야를 고려해 전방에 제공되는 가상의 영상, HUD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주행정보의 색채시인성이 중요한데 이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배경과 글자의 휘도대비를 고려해볼 수 있다.
This paper constitutes a second report regarding an experiment exam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color recognition and concomitant color expressions as experienced by middle school students and high school students. The experiment’s protocol required three steps: first, sixty subjects viewed 308 color chips; next, they recorded by themselves the proper color terms for those color chips; last, they selected the proper color terms matching both color chips and color terms. This experiment yielded several notable discoveries related to color recognition and concomitant color expressions. First, in the task examining systemic color terms, only 22.72% answers corresponded with the systemic color terms of KS A 0011. Especially notable was that the ‘Yellow’ color terms (31.35%) were at the top of the correspondence degree and the ‘Red’ color terms (16.58%) were at the bottom degree. Second, the task relating to idiomatic color terms revealed that ‘Namsack (dark blue), Bora (deep purple), Jaju (deep purplish red)’ color terms (23.33%) were at the top level and ‘Red’ color terms were at the bottom. Next, we elucidated three controversial points regarding KS A 0011: Lee, Hyun-hee․Shin, Ho-cheol. 2012. The Color Recognition and Color Expression of Co-relationship (2): A Critical Viewpoint of the National Standard Color Name ‘KS A 0011’.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20(1). pp. 235-265. This paper constitutes a second report regarding an experiment exam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color recognition and concomitant color expressions as experienced by middle school students and high school students. The experiment’s protocol required three steps: first, sixty subjects viewed 308 color chips; next, they recorded by themselves the proper color terms for those color chips; last, they selected the proper color terms matching both color chips and color terms. This experiment yielded several notable discoveries related to color recognition and concomitant color expressions. First, in the task examining systemic color terms, only 22.72% answers corresponded with the systemic color terms of KS A 0011. Especially notable was that the ‘Yellow’ color terms (31.35%) were at the top of the correspondence degree and the ‘Red’ color terms (16.58%) were at the bottom degree. Second, the task relating to idiomatic color terms revealed that ‘Namsack (dark blue), Bora (deep purple), Jaju (deep purplish red)’ color terms (23.33%) were at the top level and ‘Red’ color terms were at the bottom. Next, we elucidated three controversial points regarding KS A 0011: modifying adjectives, division of complex colors and combination of systemic color terms.
본 연구는 서울시 개선사업으로 인해 변경된 공공시설물 중 버스정류장 쉘터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현재 버스정류장 쉘터의 색채는 서울시에서 지정한 대표색 중 기와진회색과 고궁갈색이 주조색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도시환경과의 조화에 있어서는 자연스럽게 어울리지만 유니버설 디자인의 이론에 입각하여 볼 때 사회적, 신체적 약자에 속하는 아동집단과 노인집단이 이용하고 인지하는 데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집단과 노인집단의 특성 및 환경에 대해 분석하고, 서울시에 거주하는 아동집단과 노인집단을 대상으로 일반의식, 색상 선호도, 버스정류장 쉘터에 대하여 질문하였다. 본 연구는 공공시설물에 적절한 유니버설 디자인의 색채 영역에 적용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공공공간의 영역을 하나의 시설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시설물을 포함한 환경과의 조화 속에 시설물을 쉽게 인지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그것이 앞으로 공공시설물이 나아가야 할 방향임을 인식하고 유니버설 디자인을 위한 색채 인지 방향에 관한 연구를 위해 참고자료로 활용되는 데 그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