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상선과 어선의 해기사, 해군의 함정장교 양성기관의 해기교육 시스템을 비교분석 함으로써 해양력 확보를 위한 해기교육 상황을 파악하였다. 분석결과 상선의 해기사 양성과정을 제외하고는 선박운영에 관한 교육과정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선박운영에 필수적인 해기교육의 강화는 해양력 확보에 필수적이지만 인력공급이 어려운 선원직의 특수성이 교육과정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우수한 선원의 확보와 해기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차원의 관심과 지원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무역장벽의 일종인 카보타지는 자국내 내항해운업을 보호하여 왔다. 자국에서 건조한 선박으로 자국 선원이 승선하여 자국의 화물을 운송한다는 카보타지를 운영한 미국은 조선산업과 해운 연관산업이 유지되어 왔다. 그리고 대부분의 국가는 경제적 이유와 유사시 대처라는 이유 때문에 자국적 선박을 통해 저탄소 운송인 내항해운을 담당하는 카보타지를 운영하고 있다. 카보타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선원의 안정적인 공급이 필요하다. 선원의 안정적인 공급은 선원양성 교육기관의 안정적인 운영에 달려있기 때문에 법률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내항해운의 안정적 선원공급을 통한 카보타지 확립에 관련하여 우리나라 내항해운의 문제점과 선원 실태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미국과 같은 선원양성에 관련한 법률을 제정하거나 정비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선원의 자질 저하로 인하여 해기능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승조원들과의 조화도 쉽지 않아 해난사고 발생 등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국내 중소형선사와 내항선사는 양질의 선원수급이 심각한 형편인데 선박 증가에 따른 양질의 국내 선원 공급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고임금을 원하는 해양대학 출신의 해기사 고용이 원활한 상황이 아니다. 여기에서는 내항선 선원양성과 확보를 위한 개선방안을 살펴보기로 한다.
몽골은 세계 10위의 천연자원 보유국이며, 중국, 러시아, 북한등과 밀접한 외교적 관계를 맺고 있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 다. 우리나라는 몽골에 건설, 도로, 철도, 항공, 환경 등의 분야에 있어 다양하고 많은 공적원조 사업을 제공해오고 있으나, 해운분야에서는 최근 에 이러한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 내륙국가인 몽골에 해운산업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원양성을 비롯한 해운, 물류 인력의 양성 이 시급하다. 몽골이 해운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공적원조자금의 지원을 통한 부원, 해기사 양성프로그램의 계획을 제안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 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