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해상교통관제분야에 4차산업기술 중 클라우드, AI 기술을 접목한 클라우드 해상교통관제시스템이 개발중에 있 으며, 기존의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과는 차별화된 기술과 운영프로그램이 적용되어, 현재 부산항 VTS에 시범센터의 구축이 진행 중이 다. 신개념의 클라우드 VTS를 운용하게된 운영자와 유지보수 담당자등의 종사자들의 역할이 새롭게 정의될 필요가 있으며, 클라우드 VTS의 원할한 운영을 위한 신규 교육과정개발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따라서, 동 연구에서는 클라우드 VTS의 개발내용을 소개하고, 안전 한 운영을 보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VTS 운영자 및 유지보수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시행 방안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IMO에서는 선박운항기술에 ICT기술을 융합하여 해양사고를 예방하는 e-Navigation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해양사 고의 취약계층인 어선 및 연안을 항해하는 소형선박을 대상으로 한국형 e-Navigation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형 e-Navigation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현재까지 진행된 개발성과를 평가하고 개발 방향성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개발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의 개발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주요한 해양사고인 충돌사고를 중심으로 e-Navigation 서비스의 개발목표에 맞춘 평가지표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RCA기법과 FTA 기법을 활용해 해상 충돌사고 발생 근본원인을 도출하고 이를 정량화하여 e-Navigation 서비스를 위한 충돌사고 평가지표를 개발하였다. 해당지표는 e-Navigation의 개발지표 및 충돌사고 분석을 위한 지표로 활용되어 해양사고 저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1913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에서 육성된 콩 172품종의 생 육 및 수량구성형질의 변이를 평가하고 주성분 분석과 군집 분석을 통하여 품종군을 분류하여 콩 육종의 기초자료로 이용 코자 수행하였다. 생육 및 수량구성형질의 변이계수는 각 형 질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엽장폭비, 경장, 분지수, 100립중 및 주당종실중은 높았고, 엽면적, 주경절수, 주당협수 및 주당 립수는 중간정도이었으며, 생육시기에 관련된 개화일수, 성숙 일수 및 생육일수는 낮았다. 콩 품종들의 생육 및 수량구성형 질에 대한 주성분 분석을 한 결과, 주성분의 기여율은 제 1주 성분은 34.02%, 제 2주성분은 18.44%, 제 3주성분은 10.67%, 제 4주성분은 9.96%로, 상위 4주성분까지의 고유값이 1이상 이며, 누적기여율이 73.09%로 제 4주성분까지만 가지고도 한 국 콩 품종의 군집분류가 가능하였다. Average linkage cluster 에 의하여 분류된 군집분류에서 평균 거리를 1.1로 하였을 때 5개 군집으로 분류되었고, I군집은 전체 품종의 69.7%가 속해 있는 가장 큰 군집이었고, 다음으로 II군집이 19.8%가 속하는 큰 군집이었고, 그 다음으로 IV군집이 8.7%가 속하였으며, III 군집과 V군집은 1 ~ 2품종이 속하는 소군집이었다. 각 군집의 품종을 육성년대(1980년 이전,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 이후) 및 용도별(장류 및 두부용, 나물용, 밥밑용, 풋콩 및 올 콩용)로 분류하면 품종의 분포가 차이가 있었다. 육성년대별로 는 1980년 이전과 1980년대에 육성된 품종은 I과 II군집에, 1990년대와 2000년 이후에 육성된 품종은 모든 군집에 넓게 분포하였다. 용도별로는 I군집에는 장류 및 두부용 품종이, II 군집에는 나물용 품종이, IV군집에는 풋콩 및 올콩용 품종이 가장 많이 속하였으며, III과 V군집에 속하는 품종은 나물용 품종이었다.
몽골은 세계 10위의 천연자원 보유국이며, 중국, 러시아, 북한등과 밀접한 외교적 관계를 맺고 있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 다. 우리나라는 몽골에 건설, 도로, 철도, 항공, 환경 등의 분야에 있어 다양하고 많은 공적원조 사업을 제공해오고 있으나, 해운분야에서는 최근 에 이러한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 내륙국가인 몽골에 해운산업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원양성을 비롯한 해운, 물류 인력의 양성 이 시급하다. 몽골이 해운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공적원조자금의 지원을 통한 부원, 해기사 양성프로그램의 계획을 제안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 시한다.
우리나라는 최근 대개도국 지원국가(DAC)에 가입하여 공적원조(ODA)의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많은 부존자원과 값싼 노동력, 큰 현지시장을 갖고 있어 큰 잠재 성장력을 갖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특별자치주인 아체지역은 쓰나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으며, 역사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을 겪은 지역이어서 우리나라의 원조를 희망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아체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어선 안전에 관한 시스템과 설비 및 인프라에 대해 기술하고 이 지역에 대한 효과적인 개발 및 지원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해상교통관제사(이하 ‘VTS 관제사’)의 해상교통관제(Vessel Traffic Service: 이하 ‘VTS’) 수행 속성을 상황인식 (situation awareness: 이하 ‘SA’)과 관련된 세부 과제들의 수행 빈도와 SA 역량에 대한 주관적 평가의 측면에서 살펴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SA 세부 과제들에 대한 수행 빈도 자료는 3개 VTS 센터의 VTS 관제사가 보인 VTS 수행을 직접 관찰하여 수집하였고, SA 역량에 대한 주관적 평가 자료는 18개 VTS 센터에서 근무하는 VTS 관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법을 통해 수집하였다. 수행 빈도 자료는 SA의 세 수준 과 각 세부 과제에 따라 비교하였고, 주관적 평가 점수에 대해서는 VTS 관제사의 성별과 근무경력을 추가적으로 고려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VTS 관제사는 SA 수준 중 정보지각에 해당하는 과제를 가장 높은 비율로 수행하였고, 이어서 정보통합과 예측에 해당하는 과제들을 각각 유사한 수준으로 수행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둘째, VTS 관제사는 정보를 획득하거나 통합하는 역량에 비해 미래 상황을 예측하는 역량을 상대적으로 더 낮게 평가하였다. 셋째, 성별 차이를 비교한 결과, 남성 VTS 관제사는 여성에 비해 더 높은 수준으로 자신의 SA 역량을 평가하였다. 넷째, 성별로 근무경력에 따른 주관적 평가 차이를 비교한 결과, 남성의 경우 근무경력이 15 년 이상인 VTS 관제사는 5년 미만의 VTS 관제사에 비해 SA의 모든 수준에 걸쳐 상대적으로 더 높은 주관적 평가를 보였으나, 여성의 경우 는 근무경력에 따른 주관적 평가에서의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VTS 관제사의 SA 과제 수행 빈도와 SA에 대한 주관적 평 가가 SA 수준과 개인차 변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자원 128개와 중국자원 214개 및 미국자원 37개를 포함한 총 379개의 국내외 콩 유전자원에 대한 지방 함량과 지방산 조성을 평가하고 유용자원을 선발하여 고품질 콩 품종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코자 수행되었다. 한국자원과 중국자원은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로부터, 미국자원은 경북대학교 식물유전육종연구실로부터 분양 받았다. 콩 유전자원의 지방함량은 평균 19.1%이었고, 12.7∼26.0%의 범위이었고, 포화지방산인 palmitic acid의 함량은 평균 10.6%이었고 범위는 4.1∼18.1%, stearic acid의 함량은 평균 2.9%이었고 범위는 1.9∼12.7%이었다. 불포화지방산인 oleic acid의 함량은 평균 28.2%이었고 범위는 15.3∼56%, linoleic acid의 함량은 평균 51.2%이었고 범위는 24.4∼68%, linolenic acid의 함량은 평균 7.1%이었고 범위는 3.4∼11.1%이었다. linoleic (ω-6)/linolenic(ω-3) acid 함량의 비율은 평균 7.5이었고 범위는 3.8∼17이었다. 포화지방산이 평균 13.5%이었고 범위는 6.7∼21.7%, 그리고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은 평균 86.5%이었고, 범위는 78.3∼93.4%이었다. 고지방품종 개발을 위한 지방함량이 25%이상인 고지방함량 자원으로는 중국자원인 Suinong 14, Dongnong 434 및 Dongnong 46의 3개이었다. Oleic acid 함량이 50%이상인 고 oleic acid함량 자원으로는 미국자원인 KLG12073과 KLG12074, 중국자원인 Jilin 14 및 한국자원인 Kwangan과 Bongeui의 5개이었고, linoleic acid의 함량이 60%이상인 고 linoleic acid 함량 자원으로는 미국자원 KLG12083과 KLG12081을 포함한 8개이었다. Linolenic acid의 함량이 4%이하인 저 linolenic acid 함량 자원으로는 미국자원 KLG12093와 KLG12096을 포함한 7개이었다. Linoleic acid(ω-6)/linolenic acid(ω-3)의 비율이 4.5이하로 낮은 자원은 미국자원 KLG12074 (3.8)와 KLG12073 (3.8), 한국자원 Kwangan (3.8)와 Bongeui (4.5) 및 중국자원 Dongnong 47 (4.3)의 5개이었다.
경기지역의 콩 다수확 선도단지를 선정하여 경기지역에 적합한 다수확 품종과 각 지역의 작부체계 및 재배 매뉴얼 설정을 추진하였다. 대상지역은 경기 연천 단작지대 1개소, 양평 이모작지대 1개소 및 예비시험지 3개소를 선정하여 선도농가에 다수확품종을 보급하고, 재배매뉴얼을 보급하여 파종에서 수확 후 관리 및 병해충 방제 등을 교육하였다. 지역별 최대 수량은 연천군 연천읍에서 연풍콩이 328㎏/10a로 가장 많은 수량을 나타내었고, 양평 지평면에서는 강풍콩이 271㎏/10a로 가장 많은 수량을 나타내었다. 파주시 적성면에서는 우람콩이 비닐피복시 360kg/10a로 가장 많은 수량을 나타내었다. 중북부권 콩 작부체계 모형으로 콩 재배면적 6,293ha의 84%(5,281ha)가 단작형태로 재배를 하고 있었고, 단작형태 중 가장 많은 재배면적을 차지하는 곳은 연천, 파주, 화성 순으로 나타났다. 이모작형태는 감자+콩, 맥류+콩, 콩+채소 순이었으며, 감자+콩 재배가 1,012ha로 이모작 중 56%(568ha)를 차지하였으며, 콩+채소, 맥류+콩 및 기타형태의 이모작은 444ha로 전체적으로(또는 감자+콩) 이모작 재배면적은 안성에서 가장 많은 반면 맥류+콩 작부체계는 평택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경기지역에서의 이모작 재배 문제점은 감자+콩 작부체계의 경우 감자 수확 후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 콩 파종시 한발조건이 되면 재파, 3파를 시도하여도 활착이 잘 되지 않아 생육이 균일하지 않았고, 비닐 피복시 타공 구멍이 작으면, 물 부족으로 인해 유묘기에 자엽 및 생장부가 고사하는 문제점 등이 발생하여 금후 대책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