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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육종학회지 KCI 등재 Korea Journal of Breeding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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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Vol. 47 No. 3 (2015년 9월) 22

종설

1.
2015.09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유럽연합 품종보호에 관한 규정’(기본규정)에 근거하여 운영되는 유럽연합 품종보호제도는 1995년 도입되었으며, 유럽연합 품종보호사무소에 한 번의 출원으로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에서 품종보호 등록품종에 대한 배타적인 권리를 누릴 수 있는 효율적인 제도이다. 출원료는 650유로이고 연간 심사료는 작물 그룹별로 1,430∼3,210유로 범위이며연간 품종보호료는 작물에 상관없이 250유로이다. 2013년도 출원건수는 3,297건으로 제도 도입 후 최대 출원건수를 기록하였고 품종보호사무소 설립이후 50개국 이상으로부터 출원이 이루어졌으며, 거의 매년 1/3이상은 네덜란드(2013년 1,226건)에서 출원되고 있다. 2013년도 품종보호 등록건수는 2,706건으로 역대 최고 출원건수를 기록하였고 2013년말 현재 유지되고 있는 품종보호권은 21,576건이다. 기본규정은 UPOV의 1991협약을 반영하여 권리범위가 1978협약에 비해 확대되었으나 수확물에 대한 권리범위가 구체적으로 기술되지 않아 육종가 권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 육종가 권리 예외 조항에 따라 농업인은 일부 농작물류에 대해 일반적인 로열티보다 적은 금액의 로열티로 자가채종 종자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육종가는 자가채종 종자 사용에 대한 정보 획득의 어려움 등으로 로열티 징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본유래품종 조항은 육종가 예외조항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유사·복제 품종 문제를 예방할 수 있지만 기본유래품종 여부를 판단하는 표준 프로토콜이나 임계치가 없는 실정이다. 유럽연합 역내에서 조화된 품종보호제도가 운영되고 있지만 육종가의 권리행사 여건은 유럽연합 회원국별로 차이가 큰 편이며 일부의 경우 권리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유럽연합 역내에서 범국가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유럽연합 품종보호제도가 한층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논문

2.
2015.09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시들음병은 진균성 병원균인 Fusarium oxysporum f. sp. conglutinans에 의해 양배추(Brassica oleracea var. capitata)에 발병하는 심각한 병해이다. 최근, 양배추의 시들음병 저항성 유전자, FocBo1, 과 연관된 분자 마커 (MTK-C)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MTK-C를 이용하여, 국내 시들음병 저항성 육종을 위한 양배추 육종 계통이 FocBo1 유전자와 연관된 것인지 판별하고자 하였다. 상업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대박나’를 대조군으로 하여 6가지의 양배추 육종계통을 통제된 실험실 조건에서, 시들음병을 처리하고, 생물검정에 따른 발병도와 식물체내 병원균의 생체량을 확인하여 육종계통의 시들음병에 대한 반응성을 정확히 평가 하였다. 그결과, KR-518, OK-517은 반복 실험을 통해 병징 뿐만 아니라 병원균의 바이오 매스도 거의 검출되지 않는 강한 저항성을 나타냈고, RK-P6-1, MT-624는 실험실내 병 처리 환경에 따라 그 저항성과 감수성의 정도가 달라지는 각각 중도 저항성, 감수성으로 분류 할 수 있으며, JK-2, HY-164는 병징과 바이오매스 모두에서 병에 대한 감수성을 보임을 확인 하였다. FocBo1 간의 상관관계를 알기 위하여, 6개 양배추 계통의 genomic DNA를 추출하고, MTK-C 마커를 이용하여 PCR을 수행한 결과, 흥미롭게도 감수성 유전자원인 HY-164 식물체에서도 FocBo1 밴드가 관찰 되었다. 염기서열의 차이를 확인하고자 증폭된 밴드를 클로닝하여 sequencing 한 결과 감수성 HY-164와 저항성 KR-518 간의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HY-164의 식물체에서는 FocBo1 유전자의 발현이 없는 것을 cDNA를 이용한 RT-PCR 결과로 확인 하였으며, 더하여, FocBo1 유전자의 발현 정도가 완전 저항성, 중도 저항성을 결정하는 중요 요인이라는 것을 실험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었다. 더하여, 확인된 MTK-C 밴드의 염기서열을 이용하여 단일밴드로 정확히 FocBo1 발현을 확인할 수 있는 프라이머, FocBo1-C를 만들 수 있었다. 본 실험을 통하여, 국내에서 보유한 6개 시들음병 관련 양배추 육종계통의 정확한 병 반응성을 정리 하였으며, 또한 이들의 시들음병 저항성이 FocBo1 유전자 및 발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FocBo1을 이용한 분자육종에서 저항성과 감수성 판별을 위하여 genome 상의 FocBo1 존재뿐만 아니라 그 발현의 정도도 같이 확인 하여야 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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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4배체에서 염색체가 가감된 hypo-, hypertetraploid 포도들의 수체생육과 과실의 특성을 검정함으로서, 이들의 특성을 이용한 대립계 무핵포도 품종 육성 가능성에 대해서 검토하고자 하였다. Hypo-, hyper-tetraploid 포도들은 다른 이수체식물들에서 보고되었던 엽의 기형이나 수체생육의 불균일 현상 없이 4배체 포도인 ‘거봉’과 유사한 생육상을 보여 재배적으로 활용하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ypo-teraploid 포도에서 만개기에 GA3 100 ppm 1회 처리 시 완전 무핵과 과실을 형성하였고, 과립도 8.5∼10.5 g 사이로 대립성 과실을 형성하였다. 하지만, Hyper-teraploid 포도는 hypo-teraploid 포도들에 비해 큰 과립을 가진 포도를 형성하였으나 낮은 무핵율을 나타나게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hypo-tetraploid 포도들의 특성을 이용하는 것은 대립계 무핵포도를 육성하기 위한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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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육성되고 있는 품종과 숙기가 다른 14종 찰벼의 찰기 관련 전분 및 호화 특성을 구명하여 찰벼의 이용 확대 및 품종개발의 기초 자료를 얻고자 수행하였다. 찰벼 품종별 숙기에 따라 조생종 < 중생종 < 중만생종 순으로 유백색의 정도는 차이가 있었다. 조단백질 함량은 조생종 품종이 다소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전분 아밀로펙틴의 구조적인 차이를 나타내는 중합도 분석 결과, 중만생종 품종이 짧은 사슬의 DP 6‒12분포 비율은 높은 경향을 나타낸 반면, 중간 사슬인 DP 13‒24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신속점도계를 통한 쌀가루와 전분의 호화 점도 분석 결과, 찰벼 품종별 유의적인 차이 변이를 나타냈으며, 찰벼 호화 시 최고점에 이르는 피크시간은 아밀로펙틴의 짧은 사슬인 DP 6‒12분포와는 고도의 부의 상관관계를, 아밀로펙틴의 중쇄사슬인 DP 13‒24분포 비율이 높을수록 피크시간과 최저, 최종점도는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찰벼 품종별 찰떡의 단단한 정도를 나타내는 초기 경도 비교 결과, 중만생종 품종들이 낮은 경향을 나타내어 조생종 > 중생종 > 중만생종 순으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냈다. 찰떡을 1, 2일 저장함에 따라 중만생종 품종이 저장에 따른 찰떡의 경도가 낮았고, 경도 변화가 완만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찰벼 품종별 찰떡의 경도 변화와 전분 이화학 특성과의 상관성 분석 결과, 아밀로스 함량이 낮을수록, 아밀로펙틴 단쇄사슬인 DP 6‒12의 분포 비율이 높을수록, 피크시간(peak time)이 짧을수록 찰떡의 경도 변화는 낮은 고도의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고 찰기는 지속되는 특성을 나타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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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원 128개와 중국자원 214개 및 미국자원 37개를 포함한 총 379개의 국내외 콩 유전자원에 대한 지방 함량과 지방산 조성을 평가하고 유용자원을 선발하여 고품질 콩 품종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코자 수행되었다. 한국자원과 중국자원은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로부터, 미국자원은 경북대학교 식물유전육종연구실로부터 분양 받았다. 콩 유전자원의 지방함량은 평균 19.1%이었고, 12.7∼26.0%의 범위이었고, 포화지방산인 palmitic acid의 함량은 평균 10.6%이었고 범위는 4.1∼18.1%, stearic acid의 함량은 평균 2.9%이었고 범위는 1.9∼12.7%이었다. 불포화지방산인 oleic acid의 함량은 평균 28.2%이었고 범위는 15.3∼56%, linoleic acid의 함량은 평균 51.2%이었고 범위는 24.4∼68%, linolenic acid의 함량은 평균 7.1%이었고 범위는 3.4∼11.1%이었다. linoleic (ω-6)/linolenic(ω-3) acid 함량의 비율은 평균 7.5이었고 범위는 3.8∼17이었다. 포화지방산이 평균 13.5%이었고 범위는 6.7∼21.7%, 그리고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은 평균 86.5%이었고, 범위는 78.3∼93.4%이었다. 고지방품종 개발을 위한 지방함량이 25%이상인 고지방함량 자원으로는 중국자원인 Suinong 14, Dongnong 434 및 Dongnong 46의 3개이었다. Oleic acid 함량이 50%이상인 고 oleic acid함량 자원으로는 미국자원인 KLG12073과 KLG12074, 중국자원인 Jilin 14 및 한국자원인 Kwangan과 Bongeui의 5개이었고, linoleic acid의 함량이 60%이상인 고 linoleic acid 함량 자원으로는 미국자원 KLG12083과 KLG12081을 포함한 8개이었다. Linolenic acid의 함량이 4%이하인 저 linolenic acid 함량 자원으로는 미국자원 KLG12093와 KLG12096을 포함한 7개이었다. Linoleic acid(ω-6)/linolenic acid(ω-3)의 비율이 4.5이하로 낮은 자원은 미국자원 KLG12074 (3.8)와 KLG12073 (3.8), 한국자원 Kwangan (3.8)와 Bongeui (4.5) 및 중국자원 Dongnong 47 (4.3)의 5개이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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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밀의 수량 증진을 위해 이삭 길이가 길고 1수립수가 많은 장수형 164계통(F8)을 육성하였고, 본 연구에서는 이들 계통의 주요 농업형질과 이들 특성과 관련 있는 표지인자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였다. 장수형 계통은 모본인 금강밀과 비교했을 때, 단위면적당 수수와 리터중은 적고, 파종 후 출수까지 일수가 길었고, 간장, 수장, 1수립수와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높게 나타났다. 농업 특성 관련 표지인자를 평가한 결과, 장수형 계통은 Rht-B1, Rht-D1, Vrn-B1, Ppd-A1, Ppd-B1 유전자 좌에서는 같은 유전자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형 계통 중 Vrn-D1를 지닌 계통은 Vrn-D1a를 지닌 계통에 비하여 출수에 걸리는 시간이 길었지만, 이삭길이와 1수립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Vrn-B1 유전자 변이는 장수형 계통의 농업형질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형은 Ppd-D1유전자 변이에 따른 간장이나 이삭 길이는 차이가 없었지만, 출수 일수와 수수는 Ppd-D1b를 지닌 계통이 많았지만, 1수립수, 천립중, 리터중과 수량은 Ppd-D1a를 지닌 계통이 높았다. 종실 특성을 나타내는 표지인자 변이는 출수 일수, 간장, 수장, 분얼이나 1수립수 및 수량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TaSus2-2B유전자의 Hap-L타입, TaGW2유전자의 Hap-6A-G타입과 TaCwi-A1a 가 각각의 대립 유전자형보다 천립중이 높게 나타났다. 향후 재배환경이 장수형의 농업형질 및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고, 만숙과 분얼이 적은 장수형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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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밀 수량성 향상을 위해 이삭 길이가 길고 1수립수가 많은 장수형 계통의 품질과 이들 특성과 관련된 표지인자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였다. 장수형 164계통의 회분, 단백질, 침전가, 습부율, 밀가루 입자 크기와 밀가루 색택 밝기의 평균은 금강밀보다 회분과 단백질함량이 높으며 습부율은 높고, 밀가루 밝기와 입자 크기는 비슷하였으나 침전가는 낮게 나타났다. 단백질의 질적 특성에서 단백질함량은 침전가, 습부율, 밀가루 입자 크기와 고도의 정의 상관을 보였고, 밀가루의 밝기와는 부의 상관을 나타냈다. 품질특성 관련 표지인자를 평가한 결과, 장수형 164계통은 모두 Glu-A3c, Wx-A1a, Wx-B1a, Wx-D1a의 유전자형을 나타내 금강밀과 동일하였다. 장수형 계통은 주로 Glu-A1c, Glu-B1c, Glu-D1a, Glu-B3g, Pina-D1b와 Pinb-D1b의 유전자형이 많았다. Glu-A1b과 Glu-B1b 유전자형은 단백질함량이 많고, 습부율이 높은 특성을 나타냈다. Glu-D1d, Glu-B3h과 Pinb-D1b 유전자형은 다른 유전자형에 비해 회분과 단백질함량이 많으며, 침전가와 습부율이 높고, 밀가루 입자가 크고, 밀가루의 색이 어두운 특성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 장수형 계통은 수량성 증대를 위해 필요하고, 향후 용도별 품질 우수 자원의 특성을 집적하여 용도별 다수성 밀 품종개발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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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고추시험장에서 분양 받은 고추 유전자원 523종에 대한 카로티노이드의 정성 및 정량 분석과 ASTA color 지수를 분석하였다. 개별 카로티노이드는 capsanthin, lutein, zeaxanthin, β-cryptoxanthin, α-carotene, β-carotene 등으로 동정하였다. 총 카로티노이드 함량은 0.5-84.8 mg/100g DW으로 나타났으며 ASTA color 지수는 0.7-233.1로 나타났다. 개별 카로티노이드의 평균갑과 총 카로티노이드 함량에 대한 비율은 β-carotene 5.0 mg/100g DW (24.8%) > capsanthin 5.0 mg/100g DW (24.7%) > zeaxanthin 4.1 mg/100g DW (20.4%) > β-cryptoxanthin 3.0 mg/100g DW (14.8%) > lutein 2.7 mg/100g DW (13.3%) > α-carotene 0.4 mg/100g DW (2.0%) 순으로 분석되었다. 카로티노이드 중 capsanthin의 함량이 ASTA color 지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R2 = 0.723) capsanthin이 23.2 mg/100g DW으로 고함유된 자원 IT223599를 선발하였다. 또한 카로티노이드 크로마토그램의 패턴에 따라 고추유전자원을 7가지 그룹으로 구분하였으며 이는 고 색소 함유 품종 육종 등 다양한 산업 소재로 활용 될 수 있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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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 중국, 엘살바도르 강낭콩 유전자원을 대상으로 농업특성을 조사하고, 분자마커를 이용하여 유전적 다양성을 분석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화일수 전체 평균은 61일, 범위는 41일에서 83일, 생육일수는 평균 104일, 범위는 86일에서 143일 사이였다. 엘살바도르 자원의 평균 생육일수는 97일로 한국, 중국의 104일과 103일보다 6∼7일 빨랐다. 둘째, 협장은 전체 평균 10.9 cm, 범위는 4.2∼19.5cm, 중국 자원의 평균 협장은 12.7 cm로 가장 길고 범위도 7.0∼19.5 cm로 넓었다. 협폭의 전체 평균은 11.7 mm, 범위는 5.6∼27.5 mm, 중국 자원의 평균 협폭은 12.8 mm, 범위는 6.7∼27.5 mm로 3개국 중 가장 넓었다. 셋째, 100립중의 전체 평균은 40.9 g, 범위는 18.1∼69.3 g, 한국과 중국 자원의 평균 100립중은 각각 44.3 g, 42.7 g으로 유사하였으나 엘살바도르 자원의 평균 100립중은 26.3 g으로 매우 작았으며 분포범위도 18.5∼32.1 g으로 좁았다. 넷째, 신육형은 유한형이며 직립형 자원이 35.7%, 무한형이며 덩굴성인 자원이 46.4%였으며, 신육형이 중간형이고 덩굴성 자원이 16.1%로 나타났다. 한국 자원은 유한형과 무한형의 비율이 유사하였으며, 중국 자원의 신육형은 무한형이며, 덩굴성 자원이 60.5%, 엘살바도르는 중간형이며, 덩굴성 자원이 90.1%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다섯째, 종피색은 전체적으로 적색자원이 평균 44.5%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엘살바도르는 적색자원이 83.3%로 대부분이었고, 종자모양은 신장형이 평균 30.4%로 가장 많았으나, 한국자원은 계란형(36.6%), 중국자원은 신장형(55.3%), 엘살바도르는 입방형(79.2%)이 많아 국가별 차이를 보였다. 여섯째, 한국 자원 292점, 중국 자원 72점, 엘살바도르 자원 71점 등 435점을 대상으로 8개의 SSR 마커를 이용한 유전적 다양성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 총 92개의 allele가 확인되었고, gene diversity 와 PIC로 볼 때 중국 자원이 각각 0.73, 0.69로 가장 높았으며, 엘살바도르 자원은 0.48과 0.45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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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제초제 저항성인 Ab벼와 해충저항성 Bt벼, 이들의 모본인 동진벼의 현미에서 일반성분, 아미노산, 무기물, 지방산, 비타민 및 항영양소를 분석하여 유전자변형 벼(Ab, Bt)의 영양성분 조성 차이를 비교하고자 수행하였다. 그 결과 무기물의 철분이 모본인 동진벼와 유전자 변형 벼(Ab, Bt) 사이에 약 2배의 차이를 나타내었지만 codex 범위 내에 존재하였고, 비타민 류에서는 Bt벼와 동진벼 간의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반면 Ab벼의 비타민 B1, B7, E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또한 트립신 저해제는 시료 모두에서 0.1 TIU/mg 미만으로 극소량 검출되었다. 총 46가지 분석 성분 중 17가지가 함량 및 조성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으나 이러한 차이는 이들의 모본인 동진벼, OECD 표준기술서, 그리고 일반 상업화 품종의 범위 내에 존재해 영양학적 측면에서 실질적으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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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와 일본 NIAS가 보유하고 있는 밀 유전자원 중 한국, 일본, 중국원산 밀 재래종 유전자원 486자원을 대상으로, 국내 적응성판별을 위한 성숙기 특성과 제빵 특성평가를 위하여 분자마커와 SDS-PAGE를 이용하여 고분자글루테닌 조성을 분석하였으며, 또한 이에 대한 원산지별 유전적 다양성을 조사하고 유용자원을 선발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SDS-PAGE와 DNA marker를 이용한 고분자글루테닌 분석결과 기존의 보고와 조성패턴이 일치하는 자원은 전체의 381자원으로 78.6%이고, 이중 24자원은(5.6%)는 재래종 유전자원 특성상 불균일성으로 인해 한 allele에 중첩된 band pattern을 보이는 자원이었으며, 13자원(3.2%)은 기존보고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band pattern을 보이는 자원으로 비슷한 유형별로 그룹화해 추후 DNA sequencing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한국과 일본 자원의 경우 Glu-A1과 Glu-B1 locus에서 Glu-A1c (null)와 Glu-B1b (7+8) allele이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으나, 중국 자원의 경우 Glu-A1a (2*)와 Glu-B1c (7*+9)가 가장 높은 빈도를 보여 그 양상이 달랐다. 셋째, Glu-B1d (6+8)과 Glu-B1e (20), Glu-D1b(3+12), Glu-D1c(4+12)는 한국자원만 가지고 있는 특이 allele이었고, Glu-B1f (13+16)과 Glu-D1e (2+10)의 경우 오직 중국자원만 가지고 있는 독특한 allele로서 원산지별로 고유한 allele이 존재하였다. 넷째, 고분자 글루테닌 subunit 조합을 기준으로 하여 PIC 및 UPGMA 분석을 통해 유전적 다양성을 분석한 결과 중국자원(PIC value 0.53)의 경우 한국, 일본 자원(PIC value 0.35)보다 유전적 다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UPGMA tree상 한국, 일본의 유전자원 대부분이 Group I 에 속하는 것과 달리 중국자원의 대부분은 GroupⅡ에 속해 양국과는 구별되는 특성을 보였다. 다섯째, 총 291자원에 대한 Glu-1점수평가를 실시한 결과, 총 26자원이 10점 만점 자원이었다. 이중 중국원산 자원이 23자원, 한국원산 자원은 3자원이었다. 선호되는 allele인 Glu-D1d를 가진 자원은 만점 자원을 제외하고 총 16점이 있었다. 또한 전체 자원 중에는 6점의 자원이 147자원으로 가장 많았고, 8점 이상의 비교적 우수한 조성의 자원은 84자원이었다. 여섯째, 선발된 만점 자원의 출수기, 성숙기를 조사한 결과, 6월 상순 이전에 성숙한 자원은 16자원으로 특히 이중 3자원(K151847, K151865, K151962)은 극조숙성인 국내품종들의 숙기와 비슷한 5월 하순 성숙해 특히 이용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품종 논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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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모 7002’는 유채 중간모본으로 1984년에 ‘RS10//Erra/Tower’를 모본으로 하고, ‘RS10’을 부본으로 하여 인공교배하여 육성하였다. ‘중모 7002’는 엽형은 하부익상전렬으로 결각은 중간이며, 잎색은 짙은 녹색, 줄기색은 갈색이 섞인 녹색, 꽃색은 황색, 종피색은 흑색이다. ‘중모 7002’의 개화기(4월 16일)와 성숙기(6월 9일)는 ‘한라유채’와 비슷하였으나, 개화초기에 일시에 개화하는 개화균일도가 매우 좋았으며, 도복저항성도 ‘한라유채’에 비하여 좋게 나타났다. ‘중모7002’의 수량은 지역적응시험 결과 10 a당 247 kg로 ‘한라유채’의 208 kg에 비해 16% 증수되었다. ‘중모 7002’의 기름함량은 44.3%이고, 올레인산의 함량은 70.8%로 ‘한라유채’에 비하여 각각 0.5%와 3.3% 높게 나타났으며, 구루코시노레이트 함량은 1.91 mg/g으로 국제허용기준치인 3.0 mg/g 이하로 나타났다. ‘중모 7002’의 재배적지는 우리나라의 서남부지역인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및 제주특별자치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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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모1023’은 중부지역 평야지 조기재배 적응 고품질 품종을 육성할 목적으로 2003년 하계에 영덕34호를 모본으로, 익산456호와 SR21097-B-B-19-2-2가 교배된 F1을 부본으로 교배하였다. 후대에서 SR29156-11-2-B-2계통을 선발하여 ‘수원534호’로 계통명을 부여하였고, 2012년 12월 농촌진흥청 직무육성 신품종선정위원회에서 ‘중모1023’으로 선정되었다. ‘중모1023’은 중부지역 보통기 재배에서 평균 출수기가 8월 3일로 ‘화성’보다 6일 빠른 조생종이다. 간장은 80 cm로 ‘화성’보다 4 cm 작은 단간 내도복성이며, 이삭당 입수는 107개로 ‘화성’보다 14개가 많았다. 등숙비율은 85%로 ‘화성’보다 높고, 현미 천립중이 21.8 g으로 ‘화성’과 비슷한 중소립종이다. ‘중모1023’은 잎도열병에 강한 저항성 반응을 보였고, 이삭도열병 포장검정에서도 ‘화성’보다 강한 반응을 보였다. 흰잎마름병에는 K1, K2, K3균계에 강한 반응을 보이고 K3a 균계에는 저항성이 없었다. 줄무늬잎마름병에도 강한 반응을 보였으나 오갈병, 검은줄오갈병 및 벼멸구에 대한 저항성은 없었다. ‘중모1023’은 3.3%의 불시출수 현상을 보였고, 종합적인 내랭성은 중정도, 수발아율 17.3% 그리고 도복 관련 특성은 ‘화성’과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중모1023’의 쌀 외관은 맑고 투명하였으며, 아밀로스함량은 18.4% 이었고, ‘화성’보다 밥맛이 우수하였다. 도정률은 ‘화성’보다 1.9% 낮았지만, 완전미율이96.2%로 높아 완전미 도정수율은 ‘화성’의 55.2% 보다 높은 70.1%로 도정특성이 우수하였다. 쌀수량은 2010∼2012년 3개년 중부지역 7 개소에서 보통기 보비재배 평균 4.56 MT/ha로 ‘화성’의 93% 수량성을 보였다. 그러나 조기재배 2년 평균 4.99 MT/ha로 ‘조평’ 대비 98%의 수량성을 보여 평야지 조기재배 적응성을 보였다. ‘중모1023’의 재배적지는 중부·중북부 평야지 및 동북부해안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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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찰’은 제주도에서 수집된 재래기장을 기본집단으로 하여 분리육종법을 통해 국립식량과학원에서 2011년 육성된 신품종으로 주요특성과 수량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출수기는 표준품종인 ‘황금기장’보다 보통기 재배에서는 13일 정도 늦은 중만생종으로 생육일수는 109일 정도이며 기본영양생장 기간은 길다. 간장은 140 cm 정도로 ‘황금기장’에 비해 약간 크고, 도복에 강한 특성을 나타낸다. 이삭은 심한 하수형이며 이삭길이는 40 cm로 매우 길다. 종실색은 흰색이고, 낟알은 노란색이며, 배유의 아밀로스 함량이 8.2%로 찰기장에 해당하며, 낟알의 무기성분 중 칼슘 4.1 mg/100g, 마그네슘 38.0 mg/100g 으로 비교적 함량이 높으며 DPPH 소거 항산화활성이 ‘황금기장’에 비해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수량은 지역적응시험 보통기재배 평균 2.29 MT/ha로서 표준품종보다 15% 정도 증수되는 다수성이고, 기본영양생장 기간이 길기 때문에 중·남부 평야지역에 적응성이 높으며, 내도복 직립 초형으로 기계화 재배에 유리한 우수한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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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에서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은 수분수용 고품질 떫은감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2000년에 ‘서촌조생’에 ‘조홍시’를 교배하였다. 교배실생 중에서 ‘00-16-121’를 2007년에 1차 선발하였고, 연시, 곶감 및 수분수로의 특성이 우수하여 2009년 최종 선발하고 ‘파트너’로 명명하였다. ‘파트너’의 수세는 중간 정도이고 수자는 반개장성이다. 수꽃착생이 많으며 화분량은 100화당 380 mg으로 풍부하다. 숙기는 만개후 144일로 ‘선사환’보다 1주일 빠르며, ‘서촌조생’보다 3주 가량 늦다. 평균과중은 224 g이며, 당도는 18.8°Bx이다(등록번호 제55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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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교배육종을 통하여 천연색소(C3G) 함량을 높인 ‘슈퍼자미2호’(흑진주벼/수원 425호//대립벼 1호) 품종의 작물학적 특성과 품질특성을 조사 분석한 중부평야지에서 평균 출수기는 8월 30일로 만생종이며, 간장은 106 cm 정도이며 임실률은 82.0%였다. 또한 현미천립중은 30.1 g 정도로 ‘슈퍼자미’(26.2g)보다 무거운 품종이다. ‘슈퍼자미2호’ 품종의 현미 장폭비는 2.08의 장원형으로 흑진주벼에 비해 길이와 폭이 12%, 26%로 증가된 대립종이다. 미량원소 중 K, Ca 함량은 ‘흑진주벼’에 비해 낮았고, 단백질, 회분 함량도 낮게, 열량, 지방, 탄수화물 함량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슈퍼자미2호’ 품종의 C3G 색소함량은 2013년에는 1,782 mg(100 g 종자), 2014년에는 1,980 mg(100 g 종자)으로서 ‘슈퍼자미’ 보다는 다소 낮았으나 ‘흑진주벼’ 보다는 9배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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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찰95는 2011년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단교잡종 찰옥수수로 이삭의 색깔은 흰색이며 자식계통 KW44를 종자친으로 하고 KW35를 화분친으로 한다. 하얀찰95의 출사일수는 일미찰(표준품종)보다 3일정도 빠르고 하얀찰95의 이삭길이는 18.3 cm, 이삭직경은 4.1 cm였으며 착립장률은 90%로 일미찰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아밀로펙틴함량은 92%로 일미찰과 동일한 수준이었고 조명나방과 도복은 표준품종보다 우수하였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지역적응시험에서 하얀찰95의 단위면적당 이삭수는 일미찰과 유사하였지만 이삭중은 낮았으며 채종시험결과 종자친과 화분친간 개화기는 잘 일치하였지만 채종량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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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y Blue’는 2006년도에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종자친 ‘Pacific Blue’과 화분친 ‘Lovely Blue’ 교배조합으로 인공교배를 통하여 육성된 절화용 장미 신품종이다. 5년 동안 특성검정을 하여 절화특성이 우수한 계통을 2012년도에 최종 선발하여 ‘Honey Blue’으로 명명하였다. 종자친으로 사용한 ‘Pacific Blue’는 향기가 중간 정도이며 주요성분은 germacrene-D과 3,5-dimethoxytoluene이다. 화분친으로 사용한 ‘Lovely Blue’는 향기가 강하며 주요성분은 germacrene-D, geraniol 및 cadinene이다. ‘Honey Blue’의 주요 향기성분은 germacrene-D, citronellol and 3,5-Dimethoxytoluene으로 향기가 강하다. ‘Honey Blue’은 대형 스탠다드 장미로 화색은 보라색(RHS Violet 84C)이며 화폭 9.7 cm, 꽃잎수 50.2매, 절화수명 9.1일이다. 개화소요일수는 49일이며 년간 절화수량은 134본/m2이고 절화장은 75.8 cm이다(품종출원등록번호: 제48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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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병충, 다수성 계통인 CB02214-131 (IT232701)을 모본으로 하고, 청양 7호(IT232601)를 부본으로 인공교배를 실시하여 CB04340-64를 선발하고, 생산력검정 시험 결과 병충해에 강하며 다수성으로 인정되어 ‘청양 14호’로 계통명을 부여하였다. 구기자 우량계통 ‘청양 14호’는 청양, 예산, 진도 등 3지역에서 2009∼2011년 3개년간 지역적응성을 검증한 결과 생육이 양호하고 병해충에 강하며 약용성분이 많을 뿐만 아니라 수량성이 우수하여 ‘청광’으로 2012년에 품종보호출원하였고,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등록(품종보호 제 4794호, 2014.02.10∼2034.02.09) 되었다. 주요특성을 요약하면 잎은 둥근 피침형이고 다소 작으며, 열매는 장타원형이고 중간크기이었다. 개화기는 6월 26일로서 중생종이였다. ‘청광’은 대비품종에 비하여 2회의 적심에 의하여 분지 발생이 많았다. 혹응애와 탄저병 저항성은 중강으로 대비품종과 비슷하였다. 지표성분인 베타인 함량은 0.75%, 당도는 15.3°Brix로 대비품종에 비하여 다소 높았다. 건과수량은 대비품종에 비하여 생산력 검정시험에서 15%, 지역적응시험에서 6% 증수되었다. 이 품종은 자가불화합성이 있으므로 수분수 품종으로 ‘청명’과 같이 혼식하여 재배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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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호미’는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서 2012년에 육성한 식용 고구마 품종으로 2005년에 ‘무안4호’를 모본으로, ‘진홍미’를 부본으로 하여 인공교배 하였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계통선발시험과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력검정시험을 실시하여 괴근 수량성, 상품성, 식미가 우수한 MI2005-05-04 계통을 ‘목포80호’로 계통명을 부여하였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년간 지역적응시험을 수행한 결과, 괴근의 수량성, 상품성이 우수하고 식미가 양호하여 2012년 12월 농촌진흥청 농작물직무육성신품종선정심의회에서 신품종으로 선정되어 ‘다호미’라 명명하였다. ‘다호미’는 잎의 결각이 3개 내지 5개이고, 결각의 깊이는 보통이며 엽색, 잎자루색, 줄기색은 녹색이다. 괴근의 껍질색은 홍색, 육색은 담주황색이며 괴근 모양이 방추형으로 균일하여 상품성이 우수하다. ‘다호미’는 덩굴쪼김병에 강한 편이나 뿌리혹선충에는 저항성이 없다. ‘다호미’는 육질이 중간질이고 전분가는 20.9%으로 낮은 편이며 당도는 24.8 Brix°이고 총유리당은 생고구마가 9.7, 찐고구마가 32.0 g/100g (D.W.)으로 ‘율미’보다 높다. ‘다호미’는 조기재배시 상품괴근수량이 26.3 MT/ha으로 ‘율미’의 17.3 MT/ha보다 52% 증수되었다. 적기 및 만기재배시 상품괴근수량은 21.9 MT/ha으로 ‘율미’보다 35% 증수되었으며 주당상품괴근수는 2.8개/주, 상품괴근평균중은 138 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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