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phibians are the world's most threatened group of animals, with approximately 41% facing extinction. Contrary to this global trend, the number of amphibian species in Korea has increased by approximately 53.3% over the past 20 years. In particular, salamanders within the genus Hynobius showed even greater diversity, with the number increasing three-fold from two species to seven. However, morphological and ecological traits required for the clear differentiation of these animals are yet to be determined, leading to much confusion.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validity of using size traits for species identification, as this method is currently considered a rule of thumb when differentiating Geoje salamanders (Hynobius geojeensis), cryptic Uiryeong salamanders (H. perplicatus), and Korean small salamanders (H. unisacculus). Our study revealed that sex, study period, and habitat were all factors associated with significant differences in snout-vent length, head width, and body weight. Differences in these size traits were evident both between and within species. Our results show that body size traits applied in the recent classification of the three new salamander species could not be seen as a suitable criterion. Such identification methods based solely on body size not only cause great confusion in the field but will also limit future research on Korean Hynobius salamanders.
지금껏 시행된 성별 다양성 정책의 목적은 주로 남성 중심으로 제도화된 차별적인 문화와 그로 인한 여성의 과소 활용을 해소하기 위함이었다. 따라서 그동안의 성별 다양성 연구는 여성을 소수집단으로 전제하고 이들을 우대하는 성별 다양성 정책을 펼친 경우에만 집중되었다. 하지만 주류집단과 소수집단의 개념은 맥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 며, 사회에는 여성 중심적 직업군 역시 상당수 존재한다. 이에 본 연구자들은 남성이 수혜자가 되는 다양성 정책에 대하여 남성과 여성 구직자가 각각 어떠한 반응을 보이는지를 탐구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생 329명(남성 156명, 여성 173명)을 대상으로 2(성별: 남성, 여성) × 2(다양성: 유리, 불리)의 참가자 간 실험 설계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가상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 공고에 제시된 다양성 단서를 보고, 해당 기업에 대한 조직 공정성 및 조직 매력도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먼저 구직자들은 채용 공고에 제시된 다양성 단서가 본인에게 유리(vs. 불리)할 경우 성별에 따라 조직의 분배공정성 및 절차공정성을 다르게 인식하였다. 구체적으로 남성 구직자보다 여성 구직자가 채용 공고 에서 본인에게 유리(vs. 불리)한 다양성 단서를 접하게 되었을 때 조직의 분배공정성 및 절차공정성을 높게 인식하였 다. 또, 다양성 단서와 조직 매력도의 관계를 조직 공정성 인식이 매개하였고, 이 매개효과가 성별에 의해 조절되었 다. 이때 여성의 경우에는 다양성 단서와 조직 매력도의 관계에서 조직의 분배공정성 및 절차공정성 인식을 통한 매개효과가 둘 다 유의하였으나, 남성의 경우에는 조직의 절차공정성 인식을 통한 매개효과만이 유의하였다. 이 결 과는 같은 내용이나 수준의 다양성 관리라 하더라도 개인의 사회적 지위나 소속집단에 따라 다르게 인식되며, 이로 인해 차별화된 태도 및 행동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성별다양성이 남성과 여성의 자발적 이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는 성별다양 성을 Blau 지수로 정의하고 남성과 여성의 자발적 이직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사업체 패널 자료 2007년에서 2013년까지 중 4개년치의 자료를 이용하여 사무직종 중심의 사업장 중 남 성 구성원이 여성 구성원보다 많은 사업장만을 대상으로 패널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성 별다양성은 남성의 자발적 이직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여성의 자발적 이직에는 유의한 부 (-)적 영향을 미쳤다. 성별다양성의 증가로 인해 기존 주류집단이었던 남성 구성원들의 유사성과 매력이 감소하였기 때문에 남성의 자발적 이직은 증가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성별다양성의 증가는 소수집 단이 차별받지 않고 일할 환경을 형성하고 조직에 대한 신뢰와 만족감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여성의 자발 적 이직을 감소시켰을 것이다. 이는 주류집단이 남성인 조직에서 성별다양성의 증가가 여성 집단과 남성 집단의 이직률에 다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또한 최초 지배 성별을 고려하는 것과 고 려하지 않는 것의 결과 차이를 비교해보기 위해 추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직종이 사무직종인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성별다양성이 남성과 여성의 자발적 이직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성별다양성은 남성의 자발적 이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자발적 이직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최초 지배 성별을 고려하는 것과 고려하지 않는 것은 결과에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최초 지배 성별을 구분하여 성별다양성 연구를 진행해야 함을 시사한다. 후속 연구에서는 최신 데이터를 포함한 종단 자료를 활용하여, 다양한 업종과 직종을 대상으로 성별다양성이 남성과 여성의 자발적 이직에 미치는 차별적인 영향을 분석하는 시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