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도 원주 등지에서 은행나무에 큰 피해를 주었던 대만나방의 생활사를 1998년부터 1999년까지 조사하였다. 현재까지 우리 나라에서는 자세히 보고된 바 없는 알, 유충, 번데기 및 성충의 형태적 특징과 각 충태별 기간 및 생태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대만나방은 연 1회 발생하였으며, 6령충으로 기주식물의 가지에서 월동하였다. 유충은 총 9령을 거치며, 종령유충은 6월하순경에 가지에서 은행잎 2-3장을 엮은뒤 갈색실을 토하여 고치를 틀고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되었다. 성충은 7월초순부터 8월초순에 걸쳐 우화하였으며 우화최성기는 7월하순이었다. 교미한 암컷은 평균 205개의 알을 난괴형태로 산란하였으며, 산란장소는 가지, 줄기, 또는 잎의 가장자리였다.
본 연구는 최근 1987부터 1989년까지 충북 충주일대의 참나무림에 극심한 피해를 일으켰던 도토리나방의 생활사를 구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조사결과 도토리나방은 년 1세대 발생하였고 기주식물로는 상수리나무, 밤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등이 재 확인되었으며 떡갈나무와 굴참나무가 새로이 추가조사되었다. 본 종은 난으로 월동하여 이듬해 4월 말경부터 부화하여 약 3개월 동안 참나무류를 식해하였다. 8월 중순에 노숙유충은 땅으로 내려와 수풀이나 지피물사이에 고치를 틀고 용화하였다. 성충은 9월 말부터 10월 말에 걸쳐 우화하며 대부분이 10월 중순경에 우화하였다. 산란은 대개 기주식물의 지상과 131 cm정도 높이의 수피틈이나 거친부분에 난괴상태로 산란하며 난괴당 평균 난수는 121개 정도 였다.
전국 9개 고정조사지에서 1968년이래 13개년간 조사한 솔나방의 10월의 밀도를 종합검토한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13개년간에 솔나방의 10월밀도가 특히 높았던 년도는 '70년과 75년의 2회였으며 '76년이후는 단속 저밀도를 유지하고 있다. 2. 밀도가 현저하게 감소하였던 년도는 72년도와 76년도로서 8월중의 강우량 특히 24시간내 최대강우량이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3. 9개 조사지의 솔나방밀도증감은 대체적으로 유사한 경향을 보였으며 이것은 전국적인 강우의 대체적인 동시성에 기인한다고 본다. 4 8월중 일부 최다강우량이 100mm을 넘을 경우 솔나방밀도가 감소하는 확률은 였다.
솔나방의 light-trap에 의한 유인력 비교와 시간별 유인효과, 유인되는 성간비교 및 유아등종의 개발과 trap형에 고나한 실험에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솔나방의 인인성은 U.V. 파장 에서 가장 유인효과가 좋았다. 2. 솔나방의 유인 최성시각은 20:00-22:00시로서 그때의 유인수는 전체 유인수의 가 이 시각에 유인되었다. 3. 적색, 황색등에서는 유인효과를 볼수 없었다. 4. Blacklight-trap의 경우 20:00-22:00시까지 유인되는 성비는 로서 female의 유인수가 더 많았다. 5. 기상조건과 솔나방의 유인효과와는 상관관계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