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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콜레마니진디벌(Aphidius colemani)은 진딧물과의 생물적 방제자로서 전세계적으로 널 리 이용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대단히 가치가 높은 분류군이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동일 한 숙주에서 수 세대에 걸쳐 누대사육 될 경우 이들의 형태적 유연성은 감소하고, 숙주의 생리 적 질에 따라 크기와 충질에서도 많은 차이를 나타내게 된다. 또한 숙주 선택 행동은 natal host로 부터 비롯된 표현형적 한계로 인해 제약을 받고, 공급되는 숙주의 령기 편차에 따라 기 생률은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량사육 되는 콜레마니진디벌의 도태를 방지하고 생물적 방제에 적합 한 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으로, natal host의 인위적 조절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서로 다른 두 natal host 종에서 발생한 콜레마니진디벌 개체군을 대상으로 이들의 크기 변화를 측정하고 복숭아혹진딧물 (Myzus persicae)에 대한 각각의 산란력, 성충 크기에 따른 숙주의 크기 선호성, 그리고 두 콜 레마니진디벌 개체군이 혼합되었을 때 생산량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온도 25℃, 상대습도 70%RH, 광조건 16L:8D에서 복숭아혹진딧물에 대한 콜레마니진 디벌의 일일산란력(eggs/1 female/1 day)을 조사한 결과, natal host가 복숭아혹진딧물인 콜 레마니진디벌은 66.4±33.9eggs, 아카시아진딧물(Aphis craccivora)인 콜레마니진디벌은 111.2±51.0eggs으로 전자보다 산란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생자의 성충 크기에 따 른 숙주 크기 선호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복숭아혹진딧물에서 발생한 콜레마니진디벌 개체 군의 평균 hind tibia 길이는 433.2±26.5㎛로 몸길이가 0.85±0.22㎜인 복숭아혹진딧물을 선호하였으며, 아카시아진딧물에서 발생한 콜레마니진디벌의 hind tibia 길이는 516.1±24.0 ㎛로 1.21±0.26㎜ 크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natal host에 따라 콜레마니진 디벌의 성충 크기는 차이가 있으며, 이들의 크기와 비례하여 숙주 크기 선호성 또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특성을 이용하여 두 개체군이 혼합된 콜레마니진디벌을 복숭 아혹진딧물에 기생시킨 결과 0.13㎥ 크기의 사육 cage에서 55,000 마리의 콜레마니진디벌 이 생산되었으며, 이는 혼합하지 않은 두 대조군 보다 약 30% 많은 개체수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 콜레마니진디벌의 대량 생산 체계에 있어 natal host의 인위적 변경은 콜레마 니진디벌의 생리적 특성 및 충질을 변화시켜 산란력과 생산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 소가 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2.
        2009.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나도진주거저리(Platydema recticorne Lewis)는 한국과 일본에만 분포하는 균식성 종으로 일본에서 유충의 형태와 유충먹이로서 구멍장이버섯류(Polyporus spp.)라고만 밝혀져 있었다. 이에 현장에서 한국산 나도진주거저리 집단을 관찰하고 그의 일부를 실내 사육하여 생활사와 숙주선호성을 밝혔다. 야외관찰의 결과, 번식장소와 먹이로서 목질화 되고 수명이 긴 민주름버섯류를 선호하였다. 그 가운데서도 특정 종에 대한 숙주 특이성이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는데, 특히 활엽수림에 나는 버섯으로 도장버섯속(Daedaleopsis)에 속하는 도장버섯(Daedaleopsis congragosa)과 삼색도장버섯(Daedaleopsis tricolor)을 가장 선호하였다. 그 외에도 구름버섯속(Coriolus), 줄버섯(Bjerkandera adusta)과 아교버섯(Merulius tremellosus) 등을 차선으로 선호하였다. 선호도가 가장 높은 도장버섯속(Daedaleopsis)에서 2006년 월별로 나도진주거저리의 출현율을 조사한 결과, 5월이 가장 높았고, 버섯의 부패단계별로 구분해서 관찰해 보았을 때, 4단계인 도장버섯속에서 출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형질이 다른 버섯들을 대상으로 나도진주거저리의 숙주 선호실험을 실시한 결과, 나도진주거저리의 숙주선택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자실체의 부패정도, 두께와 수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질화된 버섯 속에서 유충 생활을 하여 관찰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실시된 실내사육(25.5~26.1℃; 63. 5~64.5% RH)의 결과, 알에서부터 성충까지 약 53일이 소요되었고, 월동은 성충과 유충이 혼재된 상태로 숙주버섯의 자실체 속이나 숙주버섯이 붙어있는 나무껍질 밑에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