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신경발달치료에 기초한 일상생활활동 훈련이 아동의 작업(occupations) 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 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 연구대상은 만 2~6세의 뇌성마비 아동 11명이었으며, 단순 맹검(single-blind) 법으로 실험군 5명과 대 조군 6명으로 분류하였다. 연구 설계는 이질성 사전-사후검사 통제집단 설계(nonequivalent pretest-posttest control group design)를 사용하였다. 실험군은 신경 발달치료원리에 기초한 일상생활활동 훈련을 주 2회씩 6주간 총12회 실시하였고(30분/1회기), 대조군은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았다. 아동의 작업은 중재 전∙후 목표성취척도 (GAS), 캐나다 작업수행 평가(COPM), 아동용 일상생활활동평가(WeeFIM) 도구로 측정하였다. 결과 분석은 중재 전∙후 두 그룹 간의 비교를 위해 맨-위트니 검정을 사용하였고, 실험군의 중재 전∙후의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윌 콕슨 부호 순위 검정을 사용하였다. 결과 : 실험군과 대조군의 실험 전∙후 비교에서는 목표성취척도(GAS)의 측정결과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고, 캐나다 작업수행 평가(COPM)의 작업 수행도 측정결과와 일상생활활동측정(WeeFIM)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실험군의 실험 전∙후 비교에서는 목표성취척도(GAS)의 측정결과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캐 나다 작업수행 평가(COPM)의 작업 수행도 측정결과와 일상생활활동측정(WeeFIM)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긍정적 변화 경향을 보였다. 결론 : 본 연구는 신경발달치료원리에 기초하여 아동에게 일상생활활동 훈련을 적용함으로써 뇌성마비 아동의 작 업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 및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