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염소가스 처리 시 대상 해충의 치사율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는 50ppm의 ClO2를 화랑곡나방의 알과 4령 유충에 각각 일정시간 (0, 6, 12, 24, 48시간) 노출시킨 후 이들의 부화율, 생존율, 용화율, 우화율 등을 조사하였다. 0시간, 6시간 처리 시 평균 부화율은 각각 39%, 33.5%였으나, 24시간 처리 시 8.67%, 48시간 처리에서는 0.67%로 급격하게 감소하였다. 화랑곡나방 유충에 처리 시 유충 생존율은 0시간에서 73.7%였으며, 6, 12, 24시간 처리에서도 76.6~82.5% 사이로 처리시간 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48시간 처리의 경우 68.25%로 다른 처리시간들 보다 낮게 나타났으며(F=2.29, df=4, P>0.05), 용화율의 경우 0시간 처리에서 49.4%, 6시간에서 24시간 처리에서는 39.2~48.9%로 0시간 처리와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48시간 처리에서는 28.82%로 다른 처리시간들 보다 낮게 나타났다(F=2.26, df=4, P>0.05). 성충 우화율의 경우도 0시간 처리에서는 29.3%,로 6, 12, 24시간 처리와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48시간의 6.81%와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F=5.64, df=4, P<0.05). 이러한 결과는 치사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낮은 농도의 이산화염소가스에 노출된다 할지라도 화랑곡나방의 생리적인 작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파밤나방(Spodoptera exigua(Hubner))에 미치는 chlorpyrifos-methyl(COM)의 화학적 불임효과를 미량국부처리법으로 조사하였다. 아치사량의 CPM이 5령충에 처리됐고 이로부터 형성된 성충의 산란수와 부화율이 분석되었다. CPM이 처리된 암수의 동계교배 집단에선 충체별 100 처리집단을 제외하고 처리농도의 차이에 따라 산란수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부화율은 CPM 처리농도에 따라 CPM 처리 집단이 무처리 동계교배 집단에 비해 뚜렸하게 낮았다. 무처리 암수와 CPM(100/충체)으로 처리된 암수를 상호교배한 두 집단들은 암수 모두 CPM으로 처리된 집단과 같은 낮은 산란수 및 부화율을 보였다. 이는 CPM이 우성치사인자의 화학불임제로서 작용했음을 나타냈다. 또 CPM이 이 해충의 유전방제법을 개발하는데 이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생표고버섯을 가해하는 동물로 곤충 5종과 곤충이외의 동물 6종이 조사되었는데 이 중 회색톡톡이(Achons armatus), 밑빠진버섯벌레(Scaphidium amurense), 민달팽이(Philomycus confusa)가 갓(자실체) 부분에 큰 피해를 주었고, 응애류(Rhizoglyphis spp., Histiostoma spp.)가 주름살 부분에 큰 피해를 주었다. 표고 버섯 골목해충으로 미숙골목에서 곤충 2종, 완숙골목에서 곤충 8종, 기타동물 1종이 조사되었는데 이 중, 미숙골목에서 털두꺼비하늘소(Moechotypa diphysis)와 완숙골목에서 털두꺼비하늘소(Moechotypa diphysis), 흰 개미(Reticu-litermes speratus)등의 발생량이 높고 피해가 컸으며, 특히 털두꺼비하늘소(Moechotypa diphysis) 는 미숙골목으로부터 完熟골목에 이르기까지 피해가 컸다. 느타리버섯 자실체 해충으로서는 곤충류 6종과 기타동물 2종이 조사되었으며, 이 중 곤충류의 갈색버섯파리과(Lycoriella sp.), 혹파리과(씨Icophilla sp.)가 발생량이 많고 피해도 컸다.한편 느타리버섯 균상을 가해하는 해충으로서 곤충 2종과 기타동물 5종이 조사되 었으며 이 중 곤충류의 갈색버섯파리과(Lycoriella sp.)와 응애류의 뿔가루응애과(Histiostoma feroniarum)및 건초응애(Throglyphus bankslongior)가 발생량도 많고 피해도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