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한국과 중국에 소재한 동일한 안경원 환경에서 한국 소비자와 중국 소비자간의 안경구매패턴의 차이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한국 소비자와 중국 소비자의 안경 구매패턴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한국(경기도)과 중국(지린성)에 위치한 동일한 프랜차이즈 안경원을 선정하였다. 4개 연령대(21~30세, 31~40세, 41~50세, 50세 이상)의 고객 800명(한국 400명, 중국 400명)의 안경 구매 내역을 후행적 방법으로 수집하였다. 구매 정보는 개인정보 데이터를 제외한 구매한 안경테 종류, 안경렌즈 종류 그리고 렌즈의 굴절률만을 수집하였다. 분석은 기술적 분석과 Chi-squar 및 Z-test 분석을 하였다.
결과 : 한국과 중국 소비자의 안경테 선택 비율 분포(Chi-Square =190.91, df=6, p<0.001)에 통계적 유의성이 있었다. Z-test 결과 한국 소비자는 콤비, 울템, 솔텍스 안경테를, 중국 소비자는 TR, 티타늄 안경테를 더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경 렌즈 종류의 경우, 한국과 중국 소비자 사이에 렌즈 선택 비율의 분포에 통계적 유의성이 있었다(Chi-Square =195.98, df=4, p<0.001). 중국 소비자가 한국 소비자보다 자외선 차단 렌즈를 더 많이 구매했고, 한국 소비자는 PAL(Progressive Addition Lens)을 더 많이 구매했다. 렌즈 굴절률의 경우 한국과 중국 소비자)간 구매 분포에 통계적 유의성이 있었으며(Chi-Square=13.98, df=2, p<0.001), 한국 소비자 의 54.50%가 1.6 렌즈를 구매하였고, 중국 소비자의 54.50%가 1.56 렌즈를 구매하였다.
결론 : 본 연구에서는 중국 소비자가 안경관련 제품을 구매할 때 한국 소비자와는 다른 소비자 구매 성향을 보인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연령대별로 구매되는 제품도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향후 해외 진출시 현지인의 기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맞춤형 제품 구성 및 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
목 적: 대구 지역 20대 안경 소비자들과 안경광학과 학생들의 안경 구매 성향의 요소와 두 집단의 구매 요구에 대한 차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대구시 중구에서 20대 안경 착용자 200명과 안경광학과 재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안경테 선택기준, 선호하는 안경원 내부 환경, 검사소요 시간, 안경 조제 및 가공의 적정 기간, 안경원 내에서의 안경사 직무 세분화에 대한 인식에 대해 직접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결 과: 대구 지역 20대 안경 착용자들은 개성적인 환경의 안경원(41%)에서 자신의 패션 스타일에 맞추어 안경테를 선택하고 있으며(72%), 10~20분 내에 시력 검사를 하고(53%) 당일 바로 조제된 안경이 피팅되기를 원하며(47%), 이 모든 과정이 한 명의 담당자가 수행해 주기를 원하거나(47%), 시력 검사, 안경 조제, 상품 선택의 과정이 세분화된 담당자에 의해 이루어지기를 원하고 있었다(46%). 안경광학과 학생들은 단색의 조화를 이룬 디자인의 안경원이나(38%) 개성적인 환경의 안경원에서(35%) 본인의 얼굴형에 맞추어 안경테를 선택하고(48%), 10~20분(41%) 또는 20~30분(38%) 동안 검사를 받고, 당일 바로 조제된 안경이 피팅되기를 원하며(65%), 시력 검사, 안경 조제, 상품 선택의 과정이 세분화된 담당자에 의해 이루어지기를 원하고 있었다(55%). 결 론: 본 연구 결과 20대 안경 소비자들은 더욱 개성적인 안경원에서 자신의 패션 스타일에 맞추어 안경을 선택하기를 원하고 있으므로 이들을 고객으로 맞이하게 될 안경광학과 학생들의 생각과는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안경광학과 재학생들은 이를 고려하여 예비 안경사로서 젊은 고객들의 구매 성향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