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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는 마지막 시편에서 자신의 죽음과 화해한다. 그가 직면한 것 은 자신의 죽음이지만, 그는 죽음이 마지막이라는 인식으로 죽음을 접근하지 않는다. 대신, 그는 자신의 저서 환상록에서 영혼이 재탄생을 준비할 때 “의식은 껍질(Husk, 욕망 등)에서 정신(Spirit)으로 지나가는 순간”이 죽음이라 기술한다. 죽음을 망각이라 기 보다는 이상한 시작으로 구분하는 것은, 환상록에서 상술하고 있듯이, 부분적으 로 예이츠의 시간에 대한 개념과 존재의 본성에 대한 개념과 상관이 있다. 이 접근은, 예이츠의 초기의 시간의 개념과 죽음의 시간성에 관한 개념에서 유래하며, 이것은 마 지막 시편 전편에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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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셰이머스 히니의 다섯 번째 시집인『밭일』은 정치 및 역사, 평화로운 전원생활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지만 북 아일랜드 사태 때 죽은 자들에 대한 애가와 사랑을 주제로 삼는 일련의 글랜모어 소네트를 담고 있는 것이 전 시집과 다른 점이다. 얼스터 분규 때 죽은 자들을 애도하는 시에서 전원애가라는 전통 장르까지 사용한 것은 그가 폭력사태를 비판하고 이상향으로서의 전원을 갈구했음을 증명하는 예이며 시인이 북아일랜드 사태를 피해 글랜모어에 정착해서 쓴 일련의 소네트는 사랑과 평화의 상징인 전원을 폭력의 치유책으로 제시한 것이라는 가설을 세울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밭일』에 쓰인 많은 시중에서 애가와 소네트를 주로 분석해 시인이 어떻게 북아일랜드 사태에 반응하고 있는지를 다룬다. 이 시집의 구조 역시 폭력을 고발하고 그 상처를 치유하려는 작가의 의도를 강화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히니는 비록 북아일랜드 폭력에서 탈출하지만, 시에서 폭력을 직접 다루기보다는 장르, 시의 구조 등의 형식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다루면서 폭력에 저항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