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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전북 임실 대말방죽의 문화경관적 요소와 식생경관적 특성을 면밀히 검토함으로써 임실 지역의 관광 레크리에이션적 공간이자 생태체험 공간으로서의 잠재력과 활용 및 보존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시도되었다.약 730㎡ 규모의 방지원도(方池圓島)를 갖춘 관란정(觀瀾亭)은 지역문화의 중심공간으로서 오래전부터 문화공간이자공원으로서의 성격을 보여온 것으로 판단된다. 대말방죽은 조선시대에 송호(松湖)라고 불렀던 것으로 보아 주변에소나무가 울창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오금사(五金寺)라는 절과 절 우측으로 칠성암(七星巖)이라는 바위는 이 지역의장소 특성을 설명하는 중요한 징표가 되고 있으며 ‘반보기문화’ 등 휴양 레크리에이션공간이자 지역의 명소로서 활용되어온 것으로 보인다. 대말방죽 외곽에 펼쳐진 소나무와 왕버들로 구성된 숲은 물을 차단하기 위해 하천부 수위 이하에구조물을 설치함으로써 구축되는 벽 혹은 제방에 심어 그 기능을 보다 강화할 목적으로 조성된 ‘방죽숲(cofferdamgrove)’으로 정의되며 대말방죽의 주요 식물상으로는 가시연꽃을 비롯하여 줄과 어리연꽃, 노랑어리연꽃, 마름 등이군락을 이루고 있다. 주연부에는 수련, 갈대 등이 관찰된다. 임실 대말방죽은 경남 함안의 우포늪과 홍성의 역재저수지가시연꽃 군락지와 비교해서 규모나 경관면에서 뒤지지 않는 가시연꽃 자연군락지로 주변의 문화경관요소와의 연계를통한 경관형성 및 보전관리가 시급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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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농촌마을의 입구에 있는 연꽃방죽은 친수환경적인 경관창출과 레저․휴식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요소이다. 또한 농촌어메니티 활성화를 위한 매우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하고 전남 강진군내 3개소의 연꽃방죽의 특성과 기능 및 의미를 문헌조사와주민 인터뷰 그리고 현장조사를 통하여 고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연구대상지 세곳의 연꽃방죽은 모두 마을 초입에 조성되어 비보 ․ 풍수적 기능을 하며 형국이나 전설과 관련하여 白蓮地, 鼈蓮池, 杏蓮池의 명칭이 부여되었다.방죽의 수체계는 뒤산의 개울 또는 공동 샘물과 우수를 수원으로 하여 지하수로를 통해 연꽃방죽에 집수되어 여과,침전, 미소동물 및 수생식물에 의한 생물학적 정화과정을 거친 다음 농수로를 통해 최종적으로 농경지 및 하천으로유출되는 구조를 가졌다.마을 식수원인 공동샘과 약 100m 떨어진 곳에 조성되었고 수심 1.2~1.5m인 소택지로서 샘과 관련한 상징적 ․ 생태적상관성이 높은 것으로 사료된다.세 곳의 연꽃 방죽은 모두 배롱나무, 소나무, 동백나무, 오죽 등이 식재된 중도가 조성되었다. 하지만 현재 원형을유지하고 있는 곳은 백련지 뿐이고 별연지나 행연지는 치수 및 물량위주의 농어촌지원사업의 여파로 형태의 변형 및크기가 축소되었다.농촌의 연꽃방죽은 경관창출 및 레저휴양 기능 공간이자 어메니티(amenity) 자원으로서 매우 소중한 자원이며 보전복원대상으로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연꽃방죽은 과거 우리 조상으로부터 대대로 이어져온 우리의 농촌문화경관요소이며 공동체적 산물로 재조명되어야 함이 마땅하다.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