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데이터에 대한 기초적 관리로써 오픈 데이터, 공공데이터, 정부 데이터 등의 용어들이 큰 화두가 되고 있으며, 현재의 모습으로 오픈 데이터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향후 데이터 개방과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오픈 데이터 관련 플랫폼 기술 현황 분석이 필요한 실정이다. 오픈 데이터는 ‘누구에게나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는 데이터’이며,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있어 저작권이나 제한적인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것을 함께 포함한다. 국내 상황에 적용하면, 국내에 오픈 데이터는 ‘거의 없다’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기관에서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지만, 데이터의 활용, 변환, 재사용 및 재배포에 상당한 제약이 있다. 오픈 데이터의 활성화를 위해 빠른 시간 내에 오픈의 의미를 만족시키는 오픈 데이터 플랫폼이 개발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현재 K-water에서는 ‘IWRM 실현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물정보 통합관리체계 구축’, ‘Smart River 정보관리 기술 개발’ 및 ‘국토관측센서 기반 수문 및 수재해 정보포털 시스템 개발’등을 추진 중에 있다. 본 연구는 K-water 오픈 데이터의 공개와 활용에 있어 검토가 필요한 요소들을 진단하고, 오픈 데이터를 활성화하기 위한 해법을 찾는데 목적이 있다.
2009년 OECD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는 열린 정부의 실현을 위해 시민 참여를 통한 정책 평가 향상, 신기술과 참여형 웹의 적극적 활용을 통합 지침으로 제시하였다.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의 조합으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미국, 영국 등은 새로운 웹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정부의 공공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아울러, 하천 관련 정보의 종류와 양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하천 정보의 중요성 확대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계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정보 공유와 관리의 실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료표준화가 선행되어야 하고, 하천 관련 정보 항목의 정의 및 자료 생성기준의 표준화와 더불어 정보공유 프로토콜 등 자료 공유의 표준화된 기법 도입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오픈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하천공간정보의 관리 및 공유를 위한 관련기관 및 대민서비스 정보 제공, 공간분석을 위한 정보 분류 체계 구성, 메타데이터 구축, 네트워크상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원하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 시스템 등에 대한 국내외 표준현황을 조사하고 분석하여 표준을 준수한 하천공간정보 제공 시스템을 개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