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에서 운영·관리 중인 수차발전기(대수력, 보수력, 조력)는 전기사업법에 따른 정기검사 및 자체규정에 따라 종합시험 등 성능진단을 수행하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중 보수력은 현재 녹조대비 댐-보 연계 운영 등에 의해 당초 보 관리수위보다 수위 저하하여 운영하는 등 사회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으로 이때 보 수위가 당초 제작사에서 제시한 발전가능수위를 벗어난 경우 운영부서에서는 무효방류 최소화를 목적으로 안정적인 발전가능 범위에 대한 기술 검토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수위가 낮아졌을 경우 수차발전기와 토목구조물간의 운영 안정성에 관하여 성능진단을 통해 종합분석하여 안정적으로 설비를 운영·관리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물 부족량 공급 운영 방식(deficit-supply)에 의해 다목적댐을 모의 운영하고 그 결과 얻어진 저수량을 기반으로 댐별 물 공급의 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방법을 16개 다목적댐에 적용하였으며, 그 결과를 통해 댐별 물 공급 안정성을 평가하였다. 평가 결과, 소양강댐, 충주댐, 횡성댐, 안동댐, 임하댐 및 합천댐의 안정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섬진강댐과 부안댐의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부안댐은 신뢰도, 회복도, 취약도에 있어 가장 낮은 수준의 평가 결과를 나타내고 있어 물 공급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