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뇌손상 환자의 운전 적합성 여부에 따른 일반적 특성과 인지-지각 능력의 차이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 로 한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에서 뇌손상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대상자는 CPAD(Cognitive Perceptual Assessment for Driving)를 이용한 운전 적합성 평가 결과에 따라 운전 가능군(19명), 경계군(19명), 운전 불가능군(8명)으로 분류되었다.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인지-지각 능력(거리 지각, 주의력, 실행 기능 등)을 분석하 였으며, 그룹 간 차이는 크루스칼-왈리스 검정과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이용하여 검증하였다. 결과 : 연령이 증가할수록 운전 적합성이 낮아지는 경향이 확인되었으며(p<.05), 성별, 편마비 측, 손상 원인에 따른 유의 한 차이는 없었다. 또한, 운전 가능군이 거리 지각, 지속적 주의력, 스트룹 검사 등에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p<.05), 특히 스트룹 검사와 분할 주의력에서 운전 가능군과 운전 불가능군 간의 차이가 가장 두드러졌다(p<.001). 결론 : 본 연구는 운전 적합성이 인지-지각 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에서 운전 평가 및 중재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실제 도로 주행 평가와 비교하여 보다 체계적인 운전 재활 프로그 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목적 : 본 연구는 노인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운전 관련 기능 및 차량 적합성을 평가한 사례를 보고하고 노인운전자의 안전운전에 필요한 중재의 방향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경기 남부 지역의 지역사회 거주 중인 노인 7명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노인운 전자의 신체기능(인지, 운동. 감각 기능)을 평가하고 운전행동에 대한 자기 보고, 차량조절 프로그램(Carfit)을 이 용한 운전자-차량 적합성 평가를 실시하였다.
결과 : 7명의 대상자 중 3명에서 최근 1년 내 범칙금 부과와 교통사고 경험이 보고되었다. 신체기능에서는 MMSE-DS 검사와 관절가동범위 검사 결과가 모두 정상이었다. 반면 시계그리기 검사(CDT)에서 2명(28.6%), 선 로잇기 검사(TMT-B)에서 4명(57.1%)의 대상자가 어려움을 보였다. 시야검사 결과 7명의 대상자(100%) 모두 정상 보다 저하된 시야범위를 갖고 있었으며, 차량적합성 평가(Carfit)에서도 모든 대상자(100%)에서 하나 이상의 차량 적합성 문제가 나타났다.
결론 : 운전은 지역사회 참여의 수단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저하된 운전 관련 신체기능, 부적절한 운전행동 및 차량 적합성은 노인의 안전운전을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운전행동 및 차량 조절에 관련된 운전 중재가 필요하며, 본 연구에서는 제시된 평가 사례는 노인의 안전운전 중재 계획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는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 향후 노인운전자와 이들의 운전에 대한 자료 수집을 위한 확대 연구 및 중재 실천에 대한 연구가 시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