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장산 천문대에 있는 원격 유성 분광 관측 시스템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총 3대의 고감도 CCD 카메라가 설치되었으며 2대의 CCD 카메라에는 렌즈 전면에 회절 격자를 부착하였다. 시스템은 2019년 11월에 설치되었고, f/1.2 렌즈와 결합된 고감도의 “Watec-902H2” 카메라가 사용되었다. 스펙트럼 관찰을 위한 회절 격자는 500 l/mm이 사용되었다. 관측은 2019년 1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진행되었다. 유성 탐지 및 후속 분석을 위해 SonotaCo UFO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사용했으며, 유성 스펙트럼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RSpec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였다. 관측영상을 활용하기 위해 Astronomical Calibration과 Photometric Calibration을 수행하였고, 최종적으로 유성의 화학 성분을 분석하였다. 우리는 유성 분광 관측 시스템의 설치와 설정/운영 경험을 설명하고 첫 번째 관측 결과를 제시한다 . 또한 결과를 통해 유성의 기원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한반도 주변 해상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원격탐사 자료를 활용한 선박탐지 연구의 중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이 연구는 고해상도 광학영상에 의존하는 기존 선박탐지 분야에 수백 개 채널의 분광정보를 포함하는 초분광영상을 활용하여 새로운 선박탐지 알고리즘 제시하였다. 두 차례의 현장관측을 통해 측정한 선박 선체의 반사 스펙트럼과 AVIRIS (Airborne Visible/Infrared Imaging Spectrometer) 초분광센서 영상의 선박 및 해수 반사 스펙트럼 간의 분광정합 기법을 적용하였다. 총 다섯 개의 탐지 알고리즘 spectral distance similarity (SDS), spectral correlation similarity (SCS), spectral similarity value (SSV), spectral angle mapper (SAM), spectral information divergence (SID)를 사용하였다. SDS는 선박 일부가 해수로 탐지되는 오차를 나타내었고, SAM은 선박과 해수 사이에 약 1.8배의 차이를 나타내어 명확한 분류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와 더불어 본 연구에서는 각 기법의 최적 임계값을 제시하여 초분광 영상에 포함되어 있는 선박을 분류하였으며 그 결과 SAM, SID가 다른 탐지 알고리즘에 비해 우수한 선박탐지 능력을 보여주었다.
We present the development of a remote observation system runnig on world wide web (WWW). The system consists of a 30cm Schmidt Cassegrain telescope and ST-7 CCD camera. We built the controllers and drivers of the telescope and the control softwares including the network control. The self-developed techniques in the hard wares and softwares can be applied to other projects in Korea. Observers can access the system via WWW home page, to reserve observation times, to send control commands, to retrieve images and various information useful for observation. This system can be widely used by students and amateur astronomers as well as professional astronomers who need a lot of small telescope time.
해상에서 어군의 행동과 분포상태를 탐지하여 그 정보를 원격으로 전송하기 위한 원격어군탐지기를 시험제작하고, 이들을 이용하여 서해의 고군산군도 연안에서 1994년 8월 8일, 18일~19일 및 9월 8~9일에 낭장망에 입망하는 어군의 유영층과 그 어획변동 등을 조사하고, 원격어군탐지기의 실용성을 평가하여 분석, 고찰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어획어종은 12종이었으며, 멸치(Engraulis japonica), 꼴뚜기(Loligo beka), 밴댕이(Harengula zunasi) 등이 전 어획량의 95%이상을 차지하였다. 2. 해상이 동국에서 탐지한 어군탐지기의 기록과 그것을 원격으로 전송한 선상고정국의 어군기록은 매우 잘 일치하였다. 3. 멸치는 유속이 0.6kt 이하로서 유속변화가 적은 경우에 어획이 많았으며, 유속이 0.6kt이상인 때에는 적어지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4. 어군의 유영층은 유속이 1kt이하에서 얕아지는 경향이 있었으며, 유속이 1kt이상이고 유속변화가 커지면 유영층에 큰 변동이 없으며, 이때 평균깊이는 약 4m였다. 5. 1회 조업당 어획량은 10~30 kg이었으며, 유향과 어구의 부설방향이 일치하지 않거나 유속이 너무 강해지면 어획이 적음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와 같이 본 연구에서 시험제작한 원격어군탐지기는 낭장망어업에서 어군의 행동과 분포에 관한 어업정보를 파악하는데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