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50대 중장년 남성 자영업자의 은퇴 인식’에 대한 본질적 의미 탐색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적용하였고, 50대 중장년 남성 자영업자 6명을 대상으로 2024년 7월 15 일부터 7월 31일까지 심층 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녹음한 면담 내용을 전사하여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 결과로 본질적 주제 4개와 상위 주제 11개를 도출하였다. 도출된 본질적 주제 4개로는 “나이 듦”, “은퇴 인식”, “은퇴 계획”, “은퇴 후 삶”이며, 상위 주제 11개는 “중년에서 노 년으로”, “은퇴라는 단어의 의미”, “내가 생각하는 은퇴”, “생각해 보지 않은 은퇴”, “자영업자의 특권”, “건강”, “경제”, “활동”, “시기”, “기 대”, “걱정”으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자영업자의 은퇴에 관한 인식을 이해하고 중장년의 이모작을 위한 정책 및 교육과 프로그램 개발 에 기초자료로 제공 될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시대에 접어들어 어느 때보다 은퇴 이후의 삶이 중요하게 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그동안 은퇴준비와 관련하여 연구되지 않았던 현 직장에서의 직무만족도와의 관련성을 규명하고, 이들 관계에서 노후생활인식이 매개변수로 작용 하여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를 검증하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문헌적 연구를 통한 실증적 연구를 시행하였으며, 공무원을 대상으로 은퇴준비의 하위변인인 재정·주거준비, 경제활동준비, 건강관리 등이 직무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와 노후생활인식의 매개역할을 검증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독립변수를 은퇴준비, 종속변수를 직무만족도, 매개변수를 노후생활인식으로 각각 설정한 후, 그 하위변인을 구성하여 서로 간의 영향 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은퇴준비, 노후생활인식, 직무만족도 간의 영향관계에서 은퇴준비는 노후 생활인식과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노후생활인식은 은 퇴준비와 직무만족도와의 영향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본 연구는 해기직업 생활자가 은퇴 후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연구하여 해기직업 종사자에게 은퇴 이후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적 방안을 마련하고자 함에 있다. 217명의 다양한 학력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자료를 토대로 연구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 해기직업 종사자들의 은퇴 연령은 육상직업 종사자들에 비해 빠르며, 이는 해상직업 생활의 이가정성, 이사회성으로 인해 조기 하선이 원인인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해기직업 종사자의 은퇴 후 생활의 만족도는 학력과 해기직업 종사기간과는 무관하며 그 동안 얼마만큼 경제력을 확보하여 은퇴 생활을 여유 있게 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셋째, 육상근무자일수로, 고학력자일수록 그리고 해상경력이 짧을수록 은퇴 후 생활비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넷째, 해기직업 종사자들의 은퇴 후 생활은 직업생활 당시 희망과는 무관하게 특별한 활동없이 집에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해기직업 종사자들의 은퇴 후 안정적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보장제도 마련과 함께, 재승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지원정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