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인기아와 비인기아의 갈등해결전략을 비교해 보고 이를 통해 또래간의 갈등과 유아들의 사회적 관계의 어려움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서울특별시 S구에 소재한 사립유치원 파랑반 만5세 유아 23명 가운데 또래지명법에 의해 선정된 인기아 7명, 비인기아 3명이다. 인기아와 비인기아의 갈등해결전략을 비교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기아의 경우, 절충전략, 회피전략과 양보전략을 많이, 그러나 지배전략과 협력전략을 적게 사용했다. 둘째, 비인기아는, 지배전략과 회피전략을 많이, 그러나 절충전략과 양보전략이 적게 사용했다. 인기아는 절충전략과 회피전략를 상호보완하는 방식으로 활용하고, 부정적인 전략 사용을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갈등해결전략을 사용하였다. 반면 비인기아가 사용하는 회피전략과 지배전략은 서로 부정적인 상승작용을 일으켜 다른 유아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있었다. 회피전략은 인기아와 비인기아 모두 많이 사용한 전략이지만, 인기아는 놀이에서 이탈하지 않는 방식으로 회피전략을 사용했지만, 비인기아는 갈등상황에서 이탈하는 방법으로 회피전략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는 자기성장 훈련이 초등학교의 인기학생과 비인기학생의 자기효능감과 학교생활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역점을 두었다. 선행연구의 대부분은 비인기아에게만 새로운 방법을 투입하여 효과 여부를 검증하였다. 이 연구수행을 위해 C시 소재의 J초등학교 4학년 4 학급을 선정하여 사회성 검사에 의해 인기아와 비인기아를 확인하고, 무작위로 두 집단씩 실험과 통제집단으로 배정하였다. 실험집단에는 자기성장 프로그램을 12차시에 걸쳐 투입하고, 비교집단에는 일반적인 생활지도를 하였다. 연구결과, 자기성장 프로그램이 인기아와 비인기아 모두의 자기 효능감과 학교생활적응력을 신장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효능감과 학교생활 적응력의 대부분의 하위요소에 걸쳐 표면적으로 인기아가 비인기아에 비하여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오히려 효능감의 학업지속성과, 적응력의 학습생활은 비인기아가 인기아보다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인기아와 비인기아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