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이해하는데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사람의 뇌이다. 사람의 뇌가 어떻게 진화하고, 작동되는지를 알면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람의 뇌에서 생각하는 인지사고특성이 학습양식에 미치는 영향에서 코칭리더십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 소재 중학교 학생 2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후 AMOS 22.0을 이용하여 MSEM(다중집단 비교분석)등을 이용 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개인의 인지사고 특성에 따라 학습양식과 코칭 리더십에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코칭 리더십 유형에 따라 학습양식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개인의 인지사고특성 중 추상적사고와 학습양식과의 관계에서 코칭 리더십이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제시한다. 첫째, 뇌과학이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신경심리 기반 개인의 인지사고특성을 고려한 학습양식과 코칭 리더십의 연구는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둘째, 개인의 인지사고특성에 따라 선호하는 학습양식이 다르고, 코칭 리더십에 유의한 차이를 미치고 있으므로 개인 인지사고특성을 고려한 학습방식과 코칭 리더십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교현장에서 적용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날씨와 기후' 단원에 대한 수업 후, 수업방법(설명식 수업과 발견식 수업)과 학습자의 인지양식에 따른 학업파지 효과를 조사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광주에 있는 남자고등학교의 1학년 185명과 남여공학고등학교의 1학년 18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 학생들 중 남자고등학교의 92명과 남여공학고등학교의 95명을 설명식수업집단으로, 그리고 남자고등학교의 93명과 남여공학고등학교의 94명을 발견식 수업집단으로 선정하였다. 모든 학생들은 그들의 인지양식에 따라 장 독립적 학습자, 중간적 학습자, 장 의존적 학습자로 분류되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지구과학 학습내용의 수업 3주일 후 학업파지검사에서 발견식 수업방법이 설명식 수업방법에 비해 이해와 적용영역에서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식영역에 있어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둘째, 학업파지검사에서 장 독립적 인지양식의 학습자들이 장 의존적 인지양식의 학습자들에 비해 이해와 적용영역에서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업파지검사에서 수업방법과 학습자의 인지양식 간의 상호연관성에 대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본 연구는 시간압력이 주어진 상황에서 개인의 고유한 인지특성인 인지양식과 과제의 난이도에 따른 학습맥락이 시각변별과제의 기술습득과 전이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자극은 다각형 비교과제를 이용하였으며, 실험은 스크린 세션, 훈련 세션 그리고 전이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스크린 세션에서는 참가자를 인지양식(분석적-전체적)에 따라 구분하였으며, 훈련 세션에서는 학습맥락의 구분을 위해 과제의 난이도를 어려운 조건과 쉬운 조건으로 나누었다. 전이 세션에서는 모든 피험자가 새로운 난이도의 다각형을 비교하였다. 훈련 세션과 전이 세션에서는 시간압력의 효과를 보기 위해, 1.5초가 지나면 자극이 사라지게 하였다. 전 세션에 걸쳐 정확도와 반응시간을 측정하였다 실험결과, 분석적 처리자는 훈련 세션 동안 전체적 처리자와 같은 수준의 빠른 반응을 보이나, 훈련이 지속될수록 반응시간의 기울기가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분석적 처리자가 자극의 세부특징들을 일 대 일로 비교하는 원래의 처리스타일로 회귀했음을 의미한다. 반면, 분석적 처리를 유도하는 어려운 학습맥락에서 훈련한 전체적 처리자의 경우, 전이 세션의 초기블록에서 반응시간의 증가를 보였다. 이것은 전체적 처리자가 어려운 학습맥락에 의해 분석적 전략을 개발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들을 통해 시간압력 상황에서도 개인의 인지양식의 차이가 인지전략의 개발 및 기술습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활용 수업에서 학습자의 인지양식에 따른 교사의 피드백 제공 시기가 학습자의 학습동기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었다. 연구에 참여한 118명의 학생들은 인지양식과 교사의 피드백 제공 시기에 따라 네 개의 실험집단으로 구분되었으며, Starry Night이라는 천문학 학습용 컴퓨터 시뮬레이션이 중학교 3학년 과학 ‘태양계의 운동’ 단원의 수업에 활용되었다. 인지양식의 측정은 집단잠입도형검사지(Group Embedded Figure Test)가 사용되었고, 학습동기의 측정은 적응학습유형조사(Patterns of Adaptive Learning Survey)가 사용되었다. 연구 결과, 컴퓨터 시뮬레이션 활용 수업에서 장독립적 학습자가 장의존적 학습자보다 학습동기 향상의 정도가 컸다. 또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활용 수업에서 교사의 피드백은 학습자의 학습동기를 향상시켰으나, 교사의 피드백 제공 시기(즉각적, 지연적)는 학습자의 학습동기 향상에 차이를 가져오지 않았다. 그러나 교사의 피드백 제공 시기와 학습자의 인지양식은 학습자의 학습동기 향상에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의존적 인지양식을 가진 학습자들 중, 즉각적 피드백을 받은 집단이 지연적 피드백을 받은 집단보다 학습동기의 향상 정도가 더 컸다. 그러나 장독립적 인지양식을 가진 집단은 교사의 피드백 제공 시기에 따른 학습동기 향상의 정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 연구의 결과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교실수업에서 교사 처치가 학습자 특성에 기반을 두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